새벽을 여는 선인들-91(거제마라톤)
페이지 정보
작성자 강석호 작성일02-01-16 06:46 조회413회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새벽을 여는 선인들-91
어머니 가슴처럼 봉긋 솟은 섬들이
평화로이 바다를 받치고
지워지지 않는 한 점으로 불거져
이방인 끌어 모으니
안개에 파묻힌
동양화보다 신비스러운
거제의 해안도로에
늘 향기로운
사랑의 몸짓으로
고통의 시간 함께 나누는
새벽을 여는 선인들은
42195와의 해후를 위해
천사들이 노니는
천상의 길에 쓰러질지라도
굳어가는 관절 달래고
넘어가는 숨통 다스리기에
떠난 섬들이
어머니 마음속으로 돌아와 머무니
살포시
에워싸는 행복 낚으며
아련한 鄕愁에 젖은 채
마음 깊이 자리한
잃었던 추억을 말없이 건져 올린다.
제1회새해맞이 거제마라톤을 달리고나서(2002.1.15)
추천 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