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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그마한 사랑의 파문이 온 사방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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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고재봉 작성일02-01-17 08:54 조회58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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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그마한 사랑의 파문이 온 사방으로 ...

"찌르릉~"
"여보세요. 고재봉입니다.말씀하세요."
"여보세요. 으응... 아우님, 나 박천식인데..."

"아! 형님. 안녕하세요? 요새 잘 지내시죠?"
"응... 그런데 지난 번 모임때 못나가 봐서 미안해..."
"괜찮아요. 그전 날 약주 많이 하셨잖아요."
"응... 다른이 아니고... 고맙다는 인사하려고..."

"뭔데요?"
"오늘 달려라 하니,통장 찍어 봤더니, 글쎄 50,000원이
입금되어 있데? 그래서 추적해 봤더니...광화문마라톤모임에서
도움을 받은 분이시라면서..."
"아! 그래요. 정말 잘 된 일이네요."
...

"그래서 아우님께 고맙다는 인사를 드리려고..."
"아니, 뭘요. 형님이 좋은 일하시니 하늘이 돕는가 보지요.
아뭍튼 축하드립니다.다음달에 꼭 나오시는 거죠?"
"응, 그래... 다음 달엔 꼭 나갈께..."
"네. 형님, 그럼 내 달에 뵙겠습니다."
"찰칵"

이상은 달리기 꿈나무 김경진양을, 음으로 양으로 돕고 있는
마음이 따뜻한 분, 달리는 늑대 박천식님과의 짧은 대화내용입니다.

물론 님께서는 본인의 선행에 관한 내용이 세상에 밝혀지는 것을
원치 않으시겠지만, 제가 허락도 없이 까발렸습니다.

세상을 밝히는 큰 빛이 보이지 않는 가느다란 실빛이 모여
만들어 지듯, 이처럼 소리없는 우리 주위의 작은 선행도 결국에는
오늘날 칠흑같은 어둠을 밝히는 소중한 등대가 되어 우리 마음을
환하게 비쳐 줍니다.

밖으로 내다보니 회색님 하늘위로 구름이 칙칙하게 깔려 있습니다만,
속에서 엔돌핀이 펑펑 샘솟듯 나와 예전처럼 짜증나는 오후를 보내는
것이 아닌 향내나는 느낌이 느껴지는 것, 아니겠습니까?

저희 광화문마라톤모임에서는 이와 같이 마라톤하는 사람들끼리 서로
생업에서 도움을 주고, 그 받은 도움이 고마워서, 또 다시 사랑을 연결
해 가는 "사랑의 징검다리" 프로그램을 실행하고 있습니다.

하나의 밀알이 땅에 뿌려져... 이땅에 풍요로움을 이루는 기적이
이루어 지듯이...
조그마한 사랑의 파문이 온 사방으로 퍼져 아름다운 물결이 되어
나의 마음속에 부메랑되어 돌아 오듯이...

그러나 자신의 생업이 세상에 드러내는 것이 부끄러운지,
아니면 스스로의 고운 마음을 마음속으로만 삼키고 계시는지...
그것도 아니면 남몰래 선행을 하고 계시는지,
참여자가 아직까지 그다지 많지는 않습니다.

솔직히 저 자신도 제 앞길을 가림 못하고, 휘청거리는 처지에 무슨...
남을 돕겠다고 이처럼 게시판을 어지럽히는 것인지를 반성할 때면,
부끄러워 쥐구멍이라고 찾고 싶은 심정입니다.

그러나 좋은 일이라 판단되면, 힘을 보태 주십시요.
그리하여 좀더 많은 마라톤매니아들이 이 프로그램에 동참하여 아름다운
마음을 나누었으면 하는 소박한 바램입니다.

안녕히 계십시요.

광화문마라톤모임(http://cafe.daum.net/kwanghwamun)
코디 고재봉

p.s. 광화문마라톤모임에서는 국내 최초로 체계적인 페이스메이커
시스템인 "kM Pacing Team (광화문 시간지킴이 모임)"에 참여할 팀원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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