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을 여는 선인들-100(묘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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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석호 작성일02-05-06 08:48 조회858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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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을 여는 선인들-100
묘비명
파도가 무참하게 할퀴고 간
아픔의 흔적들이
숨김없이 치부 드러내는
영종도 갯벌 위에
벌거벗은 해가 뒹구니
희뿌연 시야에 들어오는
힘겨운 삶이
난파된 폐선 바닥에서
심한 배앓이로 헐떡일 때
하늘 위로
거대한 허영 싣고 다니는
이름모를 새들보다
한 낮의 여유 즐기기 위해
자연속으로 파고드는
새벽을 여는 선인들은
무덤까지 지고 갈
고통의 비밀 풀기 위해
분해되는 시간과 함께
신명난 장단 맞추니
몸은 가라 앉아도
마음만은 구름 위를 날기에
아름다운 세상
백리길에 가득하고
휘청거리는 삶은
잔잔한 평화로 포장되어
먼 훗날
나의 묘비명엔
이런 글귀가 적혀 있을 것이다
나는 달리고 있으며
길이 있는 한
나의 영혼은 영원히 달릴 것이다 라고.
제2회 인천마라톤을 달리고나서(2002.4.28)
새벽을 여는 선인들의 백회를 탈고하니
그 동안 헤아릴 수 없는 감동의 물결이 뇌리에 가득하였고
나 자신과의 수많은 대화를 나눌 수 있어 행복하였으며
끊임없는 도전의식을 달림이에게 선사하였지요.
주로에 깔린 희로애락을 나름대로 표현하려 했지만
전개과정이 유사하여 내용이 지루하였고
강한 메시지가 결여되어 아쉬웠지만
작은 숨소리까지 담으려 하였으며 직접 체험에 의한
내용들 입니다
새벽을 여는 선인들을 많이 사랑해주신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리며 더욱 성숙된 내용으로
달림이들에게 꿈을 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새벽의 선인- 강석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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