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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철철히 변하지 않는 변함이 새롭게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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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대현 작성일04-01-19 20:05 조회62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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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해

- 피천득-

새해는 새로워라
아침같이 새로워라

너 나무들 가지를 펴며
하늘로 향하여 서다

봄비 꽃을 적시고
불을 뿜는 팔월의 태양

거센 한 해의 풍우을 이겨
또 하나의 연륜이 늘리라

하늘을 향한 나무들
뿌리는 땅 깊이 박고

새해는 새로워라
아침 같이 새로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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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그러하듯 아침이 열린다.
늘, 알싸함이 선뜻, 선뜻. 다가온다.
늘, 대하는 그렇고, 그런, 풍광이지만
늘, 다가오는 아침이 새롭다.
늘, 천공이 훤히 열릴쯤, 심박도 빨라진다.
늘, 고요함에 정적을 반달이 깨운다.
늘, 그렇게 아침은 새롭게 다가온다.

*32:41.58/32:41.58 ☞ 반달캠프-성수대교[5km]
*32:30.76/01'05:12 ☞ 성수대교-잠실지구[5km]
*03:26.21/01'08:47 ☞ 잠실지구-하프반환[0.548km]
*04:08.60/01'12:47 ☜ 하프반환-잠실지구[0.548km]
*32:21:09/01'45:08 ☜ 잠실지구-성수대교[5km]
*33:03:95/02'18:12 ☜ 성수대교-반달캠프[5km]
【 전 = 01'08:38 / 후 = 01:09:34 / 02:18:12 】

늘, 무리이뤄 지나는 님들이 새롭다.
늘, 그 자리 성근 눈발에 몸꺾힌 잡초들이 새롭다.
늘, 텃새로 한강을 지키는 원앙이 무늬가 새롭다.
늘, 밟히고 또, 밟힌 피멍든 주로가 새롭다.
늘, 노상 만나고 지나가는 그들이 새롭다.
늘, 눈발에 적신 깃발과 천막이 여릿 여릿 당겨진다.
늘, 철철히 변하지 않는 변함이 새롭게 다가온다.
늘, 무럭무럭 김나는 홍조띤 얼굴이 새롭게 다가온다.
늘, 님들이 뿜어내는 향기가 반달안에 자리튼다.
늘, 변함이 없이 새롭게 늘 그러하리라!

천/달/사 김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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