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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마라톤 참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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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동선 작성일02-01-14 17:26 조회68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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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봄날같은 날씨
2002년 최초의 풀코스대회가 열리는 거제마라톤대회를 즐겁게 다녀왔습니다. 추울까 걱정했으나 봄날씨같아서 호미곶대회보다 23분 기록을 앞당겼습니다. 물론 언덕이 포항 호미곶보다 더 높아서 오르기에 약한 저는 내리막길에서 비슷한 주자들을 추월하는 방법으로 달렸습니다.

2.아름다운 거제시
제주도의 절경에 못지않는 아름다운 해안에 살고있는 주민들이 부러웠으며 식당에서는 멸치회무침을 연 이틀 맛보았는바 별미였습니다. 내년에는 가족들과같이 가야겠다고 느꼈습니다.

3.강남마라톤크럽
그들은 남녀 회원 6명이 풀코스에 참가했는바 특히 40대 후반과 50대초반의 여성과 통성명후 같이 나란히 달리기로했으나 기록경기에선 지킬수없는 약속인걸 어찌하겠는가?

50대의 퉁퉁한 여성은 변ㅇㅇ님으로 처음부터 나와 앞서거니 뒤서거니를 7-8회 반복합니다. 반환점에는 제가 좀 앞섰으나 30km에서 그 변ㅇㅇ님이 앞서나가니 속도 상하고 어지럼증도 약간있어'내 다시는 풀코스는 달리지않으리.'라고 다짐했건만 완주후에는 금새 생각이 달라집니다.

골인은 변ㅇㅇ님이 2분정도 앞섰고 처음 대회 출전이라는 40대후반의 날씬한 여성은 남자회원이 동반주해주시니 그 분도 대단하여 언덕에서는 저를 앞서나 내리막에서만은 제가 역시 추월하는데 마지막언덕(39km)에서조차 또 추월당했으나 남은 3km의 내리막길에서 제가 앞서 달려 골인합니다.

변ㅇㅇ님은 여자 6위, 40대후반의 날씬님은 여자 7위이나 상은 5등까지만 주었다고 아쉬워해 런너스코리아사장 이보양님(대학 후배임)에게 이 두 여성의 수상을 부탁하니 7위의 첫 풀코스 완주자인 날씬님은 "MVP상"과 2장의 일본여행왕복항공권을,변ㅇㅇ님은 런너스코리아 1년구독권을 수상케되었습니다.

그들이 맥주와 안주(멸치회무침)를 푸짐히 내서 여행춘추 버스 2호차 탑승자 40명이 더욱더 즐거웠습니다.

4.경찰마라톤회원등
문종호님, 강대수님이 저와같이 참가했으며, 지석산님은 전 가족이 참가해 응원및 관광을 즐기셨고 노총각 이명현님도 역시 참가했습니다.

마라톤학교를 운영하시는 송철강님도 그 회원 여러명과 참가하시어 이론 강의를해주시었스며 시각장애인 이용술님은 차성우란 다른 시각장애우를 입문시켰고 그는 너무나 밝고 적극적인 대화속에 위트까지있어 모두들 그의 말에는 박장대소했으며 배꼽을 잡아야했다.

그는 마라톤에 그치지않고 철인3종경기도 시도한다고합니다.
그는 약시 즉 저시력 시각장애인으로 물체의 윤곽만 구별하는정도이나 풀코스를 38회 완주했으며 자전거경기부문은 시각장애인의 경우 2인용을 허용하는것이 외국의 사례이라하며 국내에서는 시도된바없다고합니다.

즉 2인용 자전거의 앞에는 정상인이타고 뒤에 시각장애자가 타고 달린다고합니다.

그는 올해 장애인마라톤대회를 도로에서 개최하여 장애인에게 희망과 자신감을주고 일반인들의 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얻고싶다고합니다. 우리 모두 그들을 지원합시다.

5.복장및 운동화
저는 요즘 추위에 약해 망서리다가 긴타이즈에 긴팔 합성내의에 이 대회기념T-shirt를 입고 달렸습니다만 5km에서 너무나 더워 긴팔등산내의는 벗어 허리에 두르고 팔없는 런닝상의차림으로 달렸는데 견딜만했고 대신 우측 유두가 까져 피로 얼룩졌으니 25km에서 어느 주자가 알려주어 알았으나 대책이없어 그대로 달려 골인후 흰 런닝의 붉은 핏자국을 기념으로 촬영했습니다.

반타이즈의 변ㅇㅇ님을 추적시는 그녀는 반타이즈차림이라서 제가 착용한 긴타이즈가 속도를내지못하는 원인도되니 앰브랜스의 위생가위를 달라해서 반타이즈로 잘라버릴까도 생각했으나 참았습니다.

운동화는 코오롱의 녹색 봉달이 275cm를 신었는바 20km부터 우측 새끼발가락에 물집이 잡히나 참고달렸더니 저절로 터졌고 내리막에 속도를 내었기에 좌측 발목까지 약간 아픕니다. 우측발목의 염좌가 지난 추석이후 아직도 덜 나았으니 다음부터는 풀코스는 저처럼 과체중은 충격완화용 두꺼운 운동화를 신어야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이번 완주로 풀코스 48회완주입니다.

6.주최하신 런너스코리아 이보양사장과 직원들, 거제시의 지원과 자원봉사자들 그리고 주관하신 SAKA관계자들에게도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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