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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의광장

Re: Re: 편하게 생각하면 가화만사성이라 하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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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윤 장웅 작성일02-01-14 18:48 조회53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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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
코리언울트라런너스 윤장웅이라고 합니다.

아마도 님과는 많은 만남을 갖지는 못하였다는 생각을 해 보면서 울트라
마라톤에 대하여 천천히 달릴 수 있는 좋은 느낌을 올려주신 것에 대하여
감사드리며, 간단하게 요즘의 제 느낌을 올려봅니다.

저는 허창수님께서 말씀해 주신 사항에 대하여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얼마전 제 자신도 요즘의 제가 달리는 것이 달리는 것인지 아니면 강물이
흐르는 것에 제가 달려지는 것 인지 착각 할 정도로 신장 169cm에 결코
가벼운 체중(71kg)은 아니지만 제 자신은 요즘 체중에 아주 민감해 하고
있습니다.

특히 체중은 한두끼만 좀 잘 먹으면 최소한 1-2Kg는 쉽게 올라가 버리는
체질이라 참으로 난감한 일이기도 하지만......
저 같은 아마츄어는 다 그런것인지 그리고는 또 체중감소를 위하여 땀을
뻘뻘 흘려야 하고 매일 체중계에 올라서야 하는 복 받지 못한 몸매입니다만.....

아직 나이먹는 법을 익히지 못해 난감하기도 하지요.
아마도 점차 50에 접어들어가는 자신과 뽈록 나온 아랫배의 모습이 마치 임산부
같아 어느때는 창피스럽다는 생각이 들때가 한,두번이 아닌데...
나이를 먹어가면 자연스레 나오는 증상인지 그렇지 않은 분들도 많은데, 유독
자신만 보면 아랫배가 많이 나왔다는 얘기입니다.

그러나 지금은 허창수님과 같이 마음을 가볍게 하며 달리고 싶은 것이 현재의
상황이며 또 그렇게 하고 있지만, 사람 마음은 참으로 알수가 없는 갈대 같은 것인지,

그래서 울트라마라톤을 좋아하는 것이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기록에 신경쓰지
않으며, 자연을 섭렵하며 함께 달리는 사람들과 대화도 하고, 함께 먹고 마시기도
하기에 그저 목적지를 향해 달리는 것이 좋다는 생각입니다.

마라톤에 있어서 제 사견으로는 욕심이 있어야겠지만 달리는 것 만큼은 일부 상위권
에 있는 분들을 제외하고는 솔직히 즐겁게 달렸으면 하는 생각을 가져봅니다.
물론 모든 사람들이 다 그런 생각을 가지면야 얼마나 좋겠습니까, 아마도 런티켓이
저절로 정착될 지도 모를일 이지만 가능한한 기록에 깊은 마음을 갖지 않기에 페이
스메이커등을 선호하게 되었고, 함께 어우러지는 것을 자주 갖게 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입니다.
물론 작년에는 다른해와 달리 대회참가도 많이 해 보지를 않았고 그래도 풀코스는
4회 정도 참가를 했지만 편안한 마음을 가지고 싶었지요.

시간이 달리는 것을 마시는 것인지, 아니면 달리는 것이 나이를 마시는 것
인지 한해를 달리하면서 강한 느낌을 받았다면 이해가 될런지요 ?
물론 전혀 단거리를 하지 않는다는 얘기가 아니라 가쁜숨을 몰아 쉬며 심장에 무리를
주는 것 보다는 크게 무리없이 달릴 수 있는 장거리의 울트라가 더 묘미가 있다는 제
사견입니다.

승부란 필요할때도 있겠지만 너무도 많은 삶의 방식에 얽매여 있는 사회속에서 달리기
를 통한 즐거움을 맛보기도 전에 순위에 얽매이는 달리기가 어쩌면 아이들에게 인스탄트
식품만을 선호하게 하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그렇게 달리기속에 배낭 매고 혹은 걸으며, 산 넘고 강 건너며 유유낙락한 즐거움을
맛보며 함께 어우러지는 울트라의 세계로 가 보는 것은 어떠 할런지요!

어느 것이든 즐겁게 달리면 되겠지만 그래도 그렇게 먼거리를 한번 달려 보았다는 것을 느껴 본다면 그래서 허창수님의 글 처럼 천천히 달릴 수 있는 울트라가 저는 좋다는 것 이며 동감한다는 제 사견입니다.

좋은하루 되십시요.


월야 윤장웅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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