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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의광장

만장(挽章)속의 검은 얼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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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재남 작성일02-01-20 13:26 조회68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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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이 숨가쁘게 넘어가던 12월 어느날부터 위와 창자에서
흘려댄 피(血)로 인하야, 볼그레 연분홍빛 띄우며 보는 이에 따라선
놀놀하니 탐스럽다 할, 내 便(ㄷ+ㄷ+ㅗ+ㅇ)이 퇴적된 암갈색으로 확 변한지라
아직 소풍놀이 한참을 보물찾기쯤, 고로 승천의 길은 아직 이른터,
깜짝놀라 오장을 들쑤셔 쫙 까발려 본 즉,
위벽에서 움찔움찔 선혈을 토할재,
그 후 때가 연말이라 망년회, 그노메 약속은 없는 놈 제사(祭祀) 돌아 오듯
어찌나 영글던지....
그러기에 약반 술반 사이좋게 혼용하야 어찌 차도가 있었으랴.
엊그제 1월14일 오전 10시,
또 재검을 한 바, "선생님! 알콜 중독者세요? 하나도 낫지가 않았네요."
다시 약을 2달 더 복용하라는 그 야무진 女(우~ 참 이쁘더만~)닥터...

송 자앙군!
자~ 이런 상태이오.
그대는 동아대회에 참가자격 미 부여로 인하야 뛰지 못한 처량 신세.
그래 나와는 자웅을 못 가눌 몸.
그러니 어쩔텐가?
2002 신년 자웅을 겨룰 방도가 없으니 말일세.
나도 윗글에서 본 바, 몸 또한 말이 아니외다.
허나 우리는 가려야 할 운명.
올초 아니가려 놓으면, 그대 입속의 혀끝은 또 한 해를 휘저어 놓을 터...
그러니 존말할 때...

담주 일요일,
우리회원들이 뛰는 42,195에서 당당정정히 빳뻣턴 만원권 20장을
'주심 이동윤'님께 맡기고서 후다닥 한바탕....
어쩔텐가?
나, 이실고지 하온 즉은. 어제사 3km로 막 시작했네
이 사실은 나의 영원한 주치의 이신 이동윤 선생님이 너무도
자~알 알고 계시지.

그대 송장군!
엇쩌구 젓쩌구 하지를 말고
장군이 쫄병처럼 놀지를 말고
못뛌다 안뛌다 엄살피지 말고
2002년 1월 27일 나와.

그대 이 도전 피하는 날,
만장(挽章)속의 검은 얼굴은 영원으로 갈 것이야.

(아마가사키 이후 아직도 내가 당당한 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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