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을 여는 先人들-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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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석호 작성일02-01-24 13:39 조회42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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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을 여는 先人들-92
비와 함께 나눈 대화
차분한 공기가 사위를 압박하는
회색의 도화지 위에
텅빈 마음 붙잡아 놓은 채
하늘이 내려준 축복의 물감으로
완전히 노출된 여백을 탐하니
터져버린 호흡이 가빠지도록
질퍽한 땅과 엉키어
원색의 꿈 퍼질러 놓고서
흥분 가라 앉힌
새벽을 여는 先人들은
순수의 절정이 흩날리는
천상의 길따라
뿌려 놓은 恨들이
길게 늘어진
하수구로 빠져 나갈지라도
샘물보다
마알간 영혼과의 만남으로
열린 마음 촉촉히 적시는
투명한 물방울들은
더러워진 화면을 씻기우고
고인 물에서
떠나간 행복이 피어 오른다.
드림전사들과 빗속을 달리고 나서
포항그린넷마,새벽의 先人-강석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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