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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실명제 게시, 지고불변의 진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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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우광호 작성일02-01-26 12:34 조회58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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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글을 읽고 의문이 생겨 몇가지만 제 생각을 적어봅니다.
이 글에는 즉흥적인 면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혹시 실수가 발견된다면 다시 말씀드리기로 하고, 감히 몇 줄 올립니다.


> 나 자신도 런티켓운동의 연장선상에서 여러번 실명제게시원칙을 주장한 바 있고
> 또 그 생각에는 지금도 변함이 없지만,
> 과연 그것이 개인의 인격이나 한사람의 달리기열정을 훼손시킬수 있는
> 지고불변의 진리인가 하는 것에는 의문을 가진다.

실명제게시의 원칙에 대한 의견차이로 인하여 달리기 열정이 훼손될 정도라면
그분의 달리기에 대한 열정은 그리 크지 않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서울마라톤 아니면 달리기를 못합니까?
아니, 서로의 주장이 다르더라도 운동자체에 대한 열의가 식을 이유는 없지 않을까요?
님의 글은 지금의 상황과는 촛점이 좀 다른 것 같습니다.


> 공공언론기관에서조차 정치인들을 DJ,JP,TJ 등의 애칭을 많이 사용하고 있고,
> 또 거의 대부분의 연예인들의 이름은 그(혹은 그녀)가 데뷔할 때
> 아예 다른 이름으로 불리도록 새로이 작명하는 것이 오히려 당연시 되기도 한다.
> ..."마지막 잎새"의 작가 "윌리엄 대포"는 그 자신의 본명보다는 "오 헨리"라는 가명으로...

공인들의 경우에 이용되는 애칭은 가명이 아니며,
본인이 대중들에게 자신을 숨겨야할 이유가 있어서 사용하는 것은 더욱 아닙니다.
대부분 언론이나 제3자들이 붙여주는 것이지요.
연예인들은 데뷔시부터 '그 이름으로' 알려지기를 희망하여 지속적으로 사용하는 것입니다.
작가들은 다른 목적으로 필명을 사용하지요.

'애칭''예명''필명' 등이 '익명''가명'등의 개념과 동일하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 급기야 운영자는 그 분의 달리기 게시판에의 접근을 아예 차단(개인메일로 사용)하기에 이르렀으니...

이 부분에 대하여는 운영자의 해명이 있었으니 생략합니다.


> ....개인의 인격이 훼손당하고 사랑과 격려가 오가야 할 게시판에 집단따돌림의 풍조가 생겨 나며,
> 한 사람의 달리기 사랑이 이 땅에서 꺽여지는 사태가 벌어지는 것을 심히 우려한다

제 생각은 다릅니다.
집단 따돌림이라는 말씀을 들으니
저뿐만 아니라 이 곳을 애용하는 모든 분들이 다 포함되어버리는 것 같아 솔직히 기분이 나쁩니다.
집단 따돌림이라는 말의 의미는 굳이 설명하지 않겠습니다만,
매우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되는 현실을 볼 때 과연 님의 표현이 적절할지요.
어느 주제에나 지지자의 수의 다소는 있을 수 있습니다.
비록 지금 게시판의 상황이 '1:다수'라는 모습을 보이고 있음을 충분히 감안한다 해도
소수 의견에 대한 다수집단의 횡포처럼 표현한 것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그런 말을 들을까 조심스러워 할 말이 있었어도 잠자코 있었는데 말이지요.


> 왜 민주사회에서 분쟁의 해결을 위한 마지막 수단인 법원에서 조차 자기를 변호할 권리를 주고 있지 않은가?
> 그런 의미에서 Kenny님의 의견표시는 우리 광화문마라톤모임 게시판
> (http://cafe.daum.net/kwanghwamun) 에서 여과없이 다루고자 한다.

그렇다면 광화문모임이 법원이라는 얘기입니까?
서울마라톤에서는 여과없이 토론이 안된다는 얘기입니까?
하다하다 지나치게 과열되므로, 이제는 메일로 했으면 좋겠다고 방법을 변경하였을 뿐이지
원천적으로 의견개진을 봉쇄한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아니면, 여기서는 억압적인 분위기 또는 충분한 의견개진이 허용이 되지 않으므로
그곳에서 억울한 얘기를 들어준다는 말입니까?
좀 외람된 표현이 될지 모르지만 너무 어려운 역할을 자임하신 것은 아닙니까?


님의 명성은 익히 들어와 알고 있습니다.
또한 님께서는 순수하고 좋은 의도로 위의 글을 적으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혹시 제가 받을지도 모르는(제가 소속된 단체이기에) 오해는 싫습니다.
답변을 바라는 것은 아닙니다만 제 의견에 잘못이 있다면 언제든 정정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고재봉 님 쓰신 글 :
> 실명제 게시, 지고불변의 진리인가?
>
> 지금 서울마라톤클럽 게시판에는 실명제 게시가 논란이 되어 당사자와
> 다른 사람들간의 논쟁이 계속되고 있다.
>
> 나 자신도 런티켓운동의 연장선상에서 여러번 실명제게시원칙을 주장한
> 바 있고 또 그 생각에는 지금도 변함이 없지만,
> 과연 그것이 개인의 인격이나 한사람의 달리기열정을 훼손시킬수 있는
> 지고불변의 진리인가 하는 것에는 의문을 가진다.
>
> 잘 알다시피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실명이란 나의 부모가 후천적으로
> 만들어 준 것이고 이는 호적이나 주민등록 등에서 다른 사람과 나를 구별
> 하는 일종의 관리수단으로 사용되고 있기도 한 것이다.
>
> 그러나 우리 주위에는 실명아닌 가명, 혹은 애명으로 그 사람을 지칭
> 하고 있음을 많이 본다. 공공언론기관에서조차 정치인들을 DJ,JP,TJ
> 등의 애칭을 많이 사용하고 있고, 또 거의 대부분의 연예인들의 이름은
> 그(혹은 그녀)가 데뷔할 때 아예 다른 이름으로 불리도록 새로이 작명
> 하는 것이 오히려 당연시 되기도 한다.
>
> 이뿐인가?
> 외국으로 눈을 돌려 보면 그 사례는 더 많이 찾을 수 있다.
> 저 유명한 "마지막 잎새"의 작가 "윌리엄 대포"는 그 자신의 본명보다는
> "오 헨리"라는 가명으로 후세에 더 잘 알려져 있고, 유명한 여배우
> 엘리자베스 테일러는 "리즈"라는 애칭으로 표기하여 뭇사람으로 부터
> 사랑을 받고 있지 않은가?
>
> 이렇듯 가명도, 실명도 모두가 다 이름에 대한 계속성이 지켜질 수 있고,
> 주로에서 만나 그 이름을 자연스럽게 부를 수 있으며 그것이 오히려 자연
> 스러울 수 있다면 가명 혹은 애칭도 상황에 따라서는 예외적으로 허용될
>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
> 더우기 이번 경우와 같이 어느 개인의 피치 못할 애명사용에 대해 다른
> 분의 삭제요청과 이에 대한 반발, 그리고 이를 지켜 보는 삼자의 개입 등
> 으로 감정적인 내용이 오가며, 게시판이 원치않게 어지럽혀 지는 것을
> 방지하기 위해,
>
> 급기야 운영자는 그 분의 달리기 게시판에의 접근을 아예 차단(개인메일
> 로 사용)하기에 이르렀으니, 그로 인한 개인의 표현할 자유와 권리를
> 원천적으로 막는 것이 바람직한 것인가에 대해서는 다소 생각해 봐야 할
> 여지가 있다고 보여 진다.
>
> 민주사회에 있어서 기준과 원칙은 참으로 중요하다.
> 또 이제 막 정착되기 시작한 마라톤게시판에서의 실명제게시 원칙을 준수
> 하기 위해서는 애시당초부터 이를 엄격히 준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 이로 지키기 위해 개인의 인격이 훼손당하고 사랑과 격려가 오가야 할
> 게시판에 집단따돌림의 풍조가 생겨 나며, 한 사람의 달리기 사랑이
> 이 땅에서 꺽여지는 사태가 벌어지는 것을 심히 우려한다.
>
> 왜 민주사회에서 분쟁의 해결을 위한 마지막 수단인 법원에서 조차
> 자기를 변호할 권리를 주고 있지 않은가?
> 그런 의미에서 Kenny님의 의견표시는 우리 광화문마라톤모임 게시판
> (http://cafe.daum.net/kwanghwamun) 에서 여과없이 다루고자 한다.
>
> 광화문마라톤모임 게시판에서 여러분의 비판을 기다리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
> 광화문마라톤모임 (http://cafe.daum.net/kwanghwamun)
> 코디 고재봉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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