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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의광장

김 진사 어른!! 어서 20만냥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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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송재익 작성일02-01-27 20:18 조회69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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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진사어른 김 재남 형!!
잘 지내시었소? 어찌하여 진사체면에 내기까지 하고 출발선상에
나타나지도 않더니 나중에야 한남대교 못미친 공터에 있다가 이몸이 30km를 뛰고
올때 나타나서 사람 힘만 빠지게 만드는게요..

한강의 맞바람은 정말 추웠소이다.
그러나 20만냥 돈독이 오른 난 추위와 배고픔과 싸워가며 새벽의 강바람을 이를
악물고 갈랐소이다.
어제 밤 아침에 같이 갈 시간을 맞추고자 전화를 했더니 천안에서 우아하게
술을 마시고 있었다지요. 상대야 보나마나 벤츠 아짐씨일테고..

이번주엔 이몸도 별로 연습을 못하고 오늘의 경기에 임했다오.
최소한 진사어른한테 져서는 안된다는 절대절명의 과제를 안고,
그런데 출발시간이 다되도록 진사어른이 안나타나니 이거야 정말 20만냥을
먹어도 영 기분이 찝찝하게 되었소이다.

그러나 진사어른,
사나이끼리의 약속이고 진사 벼슬까지 오른 사대부 집안의 양반이오니
더 긴말은 않겠소만 이번주 화요일까정 정산을 하여주시오.
오늘 이미 법률자문인 양 경석 변호사님으로부터 법률자문도 다 받아놓았고
만약 딴 말씀이 계실때는 사기죄를 적용할수도 있슴을 언질받았으니
사나이답게 뒷끝없이 처리하시리라 믿소.
내 필요하다면 벤츠 아짐씨한테는 비밀에 부쳐드리겠소.

그럼 진사어른 3월의 동아대회를 위해 계속 정진하여 주시고
2월달에도 정례 풀코스 모임을 한번 더 할 모양이니 그때 다시 한번 도전할
기회를 드리리다.
제발 이제 술좀 작작하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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