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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마라톤대회는 즐기는 것이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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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고재봉 작성일02-02-02 21:31 조회39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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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대회는 즐기는 것이 되어야 한다.

얼마전서 부터 달리기 붐이 일어났음을 나타내기라도 하는 듯, 이제는
거의 매주 전국에서 크고 작은 마라톤대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는 정말로 참가비가 아깝지 않은 마라톤대회도 있지만,
이와는 반대로 순수 마라톤동호인들의 기대를 저버리는 함량미달의 대회
운영으로 많은 달림이들에게 허탈과 분노를 일으키게 했던 소수의 대회
도 있었음을 우리는 기억하고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적지 않다 생각될 참가비를 내고,
새벽잠을 설쳐가며 먼길을 달려와서,
물 한 모금 제대로 못마시고 바나나 한조각 제대로 못챙기면서,
차량을 피해가며 아슬아슬하게 달려야 했던 그런 대회들을...
달리기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언제까지 보고만 있어야만 합니까?

거대한 조직이기에 한마디 불평도 할 수 없었던 우리 순수하기 짝이
없는 우리 동호인들이 가슴을 활짝 펴고 대접받으며 스스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대회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요.

순수한 아마츄어 마라톤클럽 동호인들이 십시일반 정성을 모아 정성스레
밤잠을 잊고 준비한 몇몇의 풀뿌리마라톤대회의 모습이 그렇고...

이름만 듣던 전국의 마라톤매니아들이 서로의 이름과 얼굴을 확인하고
함께 뛰며 서로의 뜨거운 숨결을 나누는 그런 정겨운 모습과,

대회가 열리는 그 고장의 정취와 더불어 동네분들과 참가자들이 하나가
되는, 그럼으로써 서로 격려하고 웃음을 나눠 주는 그런 대회의 모습,

그리고, 각 지방의 빼어난 경치와 함께, 선인들의 만든 유적을 보며,
내가 태어난 이 국토의 정기를 맘껏 마시며 몸과 맘이 건강해 지는 그런
대회의 모습과,

런티켓운동 등 건전한 달리기문화를 선도하여 남을 배려할 줄 아는
수준높은 대회에 참가하여 푸른 창공처럼 마음이 깨끗해 지는 그런 모습
에 더불어,

가족간의 따뜻한 사랑을 확인하고, 대회에 모인 사람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즐거운 하루의 추억을 만들어 가는 축제의 한마당같은 모습을 보기
를 원하며 또 그런 대회에 참가하기를 원합니다.

그런한 맥락에서, 이번 인천마라톤 조직위원회에서 제시한 "Best Dresser
/폭소상" 부문 신설이 동호인과 조금이라도 더 가까이 하고 싶어 하는
주최측의 진지한 마음의 표출이요, 자세라고 판단되기에 동호인의 한사람
으로서 환영합니다.

비록 이 제안이 "광화문마라톤모임"의 초대 코디이신 나금풍 선배께서
최초 내 놓은 것이어서, 같은 모임의 현 코디인 제가 나서 찬성의 뜻을
표명하는 것이 솔직히 다소 쑥스럽기는 하나,

좋은 것은 권장하여 더 좋게 만드는 것이 우리 함께 호흡하는 동호인들
의 바람직한 자세일것으로 판단되므로 저희 모임에서 적극 봉사지원토록
하겠습니다.

모쪼록 이런 종류의 이벤트가 많이 만들어 지고, 또 권장되는 분위기가
조성됨으로써 대회 분위기를 한층 재미있게 만드는 동시에, 누구나가
다함께 어울릴수 있는 한마당 축제로 승화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광화문마라톤모임(http://cafe.daum.net/kwanghwamun)
코디 고재봉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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