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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의광장

재도전에 성공하였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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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종달 작성일04-11-02 11:19 조회64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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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큼한 어둠이 깔린 어쩐지 예감이좋은 새벽
그리고 출발 아침안개 자욱한 한강변 이런 분위기가 저를 들뜨게 만들었습니다
아침해가 뜨면서 서서히 열기가 달아오르고 달려온 거리보다 앞으로 달려갈 거리가
더 많은데서 오는 두려움에 약간은 긴장하였고
그러나 이를 즐기면서 함께뛰는 여려 달림이 분들을 보면서 나혼자가 아니라는
안도감도 느겼습니다
저는 이번이 두번째 도전이었고 첫번째는 60km에서 몸과 마음이 한계에 도달 눈물을
머금고 그냥 시체처럼 드러누워 버렸습니다
약20여회 이상 풀코스를 달렸지만 중도포기는 없었는데
울트라 정말 힘들었읍니다 아니 무서웠습니다 첫도전 실패에대한 두려움에 참가신청을 많이 망설였지만 박영석 회장님의 격려말씀과 자신의 경험담을 들려주시는데 용기를 얻었고 그래서 이번 재도전에는 철저한 준비와 훈련 그리고 영양섭취등 많은 공을 들였습니다 덕분에 이번에는 무사히 완주하였고 기록은 12시간55분04초
마지막 4km표시판을 보고서는 어디서 그런 힘이 솟아나오는지 조금 과장해서 뛰는게 아니고 날아서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김무조 선배님 정말 대단하십니다 70 - 80km주로에서 같이뛰었습니다
나도 저선배님 나이쯤되서 저렇게 100km를 할수있을까 그정신력에 감탄하였습니다
그리고 자원봉사자님들 정말 고맙습니다
마라톤 참가자 숫자와 맞먹는 자원봉사자들 하루종일 그늘도없는 뙈약볕 아래서 달림이한사람 한사람 이름을 불려주며 힘을 실어주었고 각구간(급수대)마다 풍부한 먹거리 이렇게 많이 준비된 대회는 처음이었습니다
방화대교 반환점(64km)까지는 자원봉사자분들의 격려에 일일이 손을들어 감사의 표시를 하였으나 반환점 이후에는 내한몸 추스르기 힘들어 그냥 땅만보고 아무생각없이 뛰었지요 그힘찬 격려의 소리에도 손한번 들어주기도 힘들었습니다
그리고 달림이 여려분 하루가 지난 지금 저는 계단을 오르내릴때를 제외하고는 정상적인 걸음걸이로 다니고 있습니다
빠른 회복을 바라며 다음 대회에서 다시 만날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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