섭3대회 리허설 반달참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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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순길 작성일12-01-31 22:57 조회892회 댓글2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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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3대회 리허설 반달참가기
1월 27일 금요일
일요일 반달의 섭3대회 리허설을 앞두고 주로상태를 살피기 위해 여의도를 둘러 2바퀴 16.226km를 돌았다. 줄달음하면서 비교적 세밀히 살펴보니 이틀전 새벽에 올 겨울 들어 가장 많은 눈이 내린 주로는 포근한 날씨로 한강쪽 주로는 거의 녹아 물기가 군데군데 흐르지만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기에 대회 당일에는 달리는데 전혀 지장이 없겠고 올림픽대로와 인접한 뒷쪽주로는 바깥주로쪽으로 제설작업이 완전하지않아 눈이 쌓여있어 주로가 좁아져 달리는데 약간의 불편을 초래할 수도 있겠으며 특히 1차 P턴 지점을 지나 곧바로 다가오는 지하도를 접어드는 지점의 결빙구간이 눈을 거슬리게 한다.
1월 28일 토요일
귀가하면서 내일 반달참가후 오후에 사용할 도배풀 한 봉지를 사러 동네 지물포를 찾아가다가 그만 미끄러져 넘어지고 말았다. 아직 저녁 7시 전이지만 토요일이고 골목길에 자리한지라 멀리서 보면 문을 열었는지 닫았는지 확실히 분간하지 못하여 30여 미터를 앞두고 오른쪽으로 옆걸음치며 왼편의 지물포를 살피다가 어둠이 내려앉았지만 건물 입구 쪽이라 전혀 신경쓰지 않았는데 약간 비슴듬한 그곳이 결빙되어 오른쪽으로 넘어지면서 불행중 다행으로 멍이 들지않을 정도의 충격을 받았지만 누군가 보면 민망하겠기에 얼른 일어나 훌훌 털고 일어나 살펴보니 가게는 어느새 문을 닫았다.
1월 29일 일요일
전날 알람을 새벽 5시에 맞춰놓고 잠자리에 들었으나 4시에 눈이 떠진다. 이번에 동행하게 될 줄넘기는 이틀전 처음 손발을 맞추었는데 한쪽의 회전부위가 매끄럽지 않아서 교체하고 길이가 조금 길어 자꾸 땅에 닿아 3cm를 잘라내어 앞으로 10개 남짓의 대회에서 풀코스를 함께 할 것이다. 5시 30분에 갓지어낸 밥을 먹고 6시 45분에 집을 나서 402번 버스를 타고 광화문역에서 5호선 전철에 올라 대회장으로 향했다. 10분의 시간차를 두고 출발하려고 생각하고 상의만 벗고 배번호를 달면 곧바로 달릴 준비가 된 몸상태이기로 대회장을 찾으니 후미그룹조차 벌써 시야에서 사라진 상태다.
힘찬 줄달음을 시작했다. 1차 P턴 지점을 지나니 마포 쭈구미집 사장님이 서 계신다. 이틀전 눈여겨보았던 결빙구간에서 만약의 불상사를 미연에 방지하려는 서울마라톤의 세심한 대회진행을 보여주는 아름다운 모습을 연출하고 계셨다. 한참을 더 줄달음한 후 후미그룹 추월이 시작되었고 그렇게 달려 1회전이 37분(km당 페이스 4분 33초)을 막 넘으려 한다.
2회전도 추월에 추월을 거듭하여 38분(km당 페이스 4분 41초)에 통과하였으나 만족할 만한 스피드가 아니다.
3회전에 접어드니 스피드 떨어짐이 느껴지고 20km를 통과한 이후 전날 넘어져 충격을 받았던 부위가 부담으로 다가온다. 이번 리허설을 앞두고 63토끼카페 한줄수다에 두 가지를 남겼는데 하나는 32.452km를 무급수 달리기, 다른 하나는 2시간 30분에 완주하기였다. 다음주 장흥대회 풀코스 참가가 예정되었으니 절대 무리하지말자로 정리하니 줄을 접고 옷을 거꾸로 입고 지름길로 가로지르고 싶은 유혹이 밀려오지만 간신히 이겨내고 얼마간 달리다가 몸상태를 추스르길 반복하면서 어렵게 2시간 15분대에 3회전을 마치고 줄을 접었다.
서둘러 옷을 갈아입은 후 배번호를 반납하고 두유 하나와 이쁜 컵 하나를 받고 서울마라톤표 김가루밥에 순두부 한그릇으로 부족하여 리필하여 또 한그릇으로 허기진 배를 채웠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박영석 회장님을 비롯하여 서울마라톤 회원님들의 훈훈하고 열성적인 대회운영에 글로서나마 심심한 감사인사를 올립니다. 그리고 주로에서 응원해주신 달리미님들 고맙습니다.
2월 5일 장흥대회와 12일 해남대회에 차례로 출전하여 단계적으로 스피드를 끌어올려 최적의 몸상태를 만들어 섭3대회에서 또 하나의 멋진 피날레를 꿈꾸며 글을 접습니다.
63토끼마라톤클럽 줄달리미 이순길 올림
댓글목록
이장호님의 댓글
이장호 작성일
줄넘기 달림이 이순길님 수고 많았습니다.
주변 달림이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줄달리기,
계속 발전하시길 바랍니다.
섭3 대회에서 좋은 기록 나오길 기원하며
남은 기간 컨디션 조절 잘 하시기 바랍니다.
좋은 날 되세요.
김명회님의 댓글
김명회 작성일
줄넘기와 마라톤의 달인 이순길님!!
줄넘기를하면서 마라톤을 섭3 한다고요
처음에는 믿어지지않았지만
여러차례를 보아서 이젠 순길님이 오시면
카메라부터 긴장을 합니다
잘찍어야지 하는 마음으로...
장흥대회와 해남대회때 좋은 성과를 거두시길
바랍니다
--- 이순길님!!~~파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