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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달 참가 후기(2) 실장님! 시방 뛰는 거예요? 걷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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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채성만 작성일14-03-07 14:44 조회2,008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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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달!
 
천재지변이 없는 한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잠원 지구에서
동절기는 07시30분, 하절기에는 07시에 어김없이 떠오른다~^
 
반달과의 첫 인연은 2000년 집사람이 교회에서 만난 서울마라톤 여성
회원분의 소개로 먼저 한강에 나가 운동을 하고 오더니 서울마라톤
박영석 회장님이라는 분께서 초보자들을 위한 마라톤 교실을 운영하시며
직접 지도하여 주신다는 이야기를 듣고 매주 일요일이면 반달에 나가서
운동을 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 후 반달 페메 팀장과 서울마라톤 회장직을 맡으면서 서울마라톤과의
인연은 계속 된다.
 
sub-3가 무엇인지도 잘 모르면서
뛰다보니 마라톤을 시작한 지 3년만인 2002년 3월3일 개최 되었던
서울마라톤대회에서 처음으로 2시간 56분대로 골인하며
첫 sub-3의 기쁨을 만끽하여 보았고
 
울트라 마라톤이 무엇인지도 잘 모르면서
서울마라톤에서 개최하는 제2회 서울울트라마라톤대회에 참가하여
63.3km부문에서 4시간51분43초로 얼떨결에 우승을 하는 영예는 물론
100km의 부분에서도 최고 기록 7시간 29분22초로 준우승도 하였으며
 

전국에서 가장 난코스로 유명한 거제 마라톤대회, 포항 호미곶마라톤대회는
물론 보스톤 마라톤대회에서도 SUB-3로 완주할 수 있었던 나의 마라톤
생활의 일정 부분이 서울마라톤과 반달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
 
존경하는 우리 박영석 회장님께서는
마라톤대회는 정확한 거리에 참가자들을 위한 참가자들에 의한
참가자들의 축제의 장이 되어야 한다는 신념이 계셨기에 한강에서
개최되었던 서울마라톤대회는 유일하게 대한육상연맹에서 공인을 받아
정확한 거리를 유지하면서 말 그대로 아마추어 마라토너들의 축제의
장이 되도록 하셨다.
 
하여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매년 동아 대회를 앞두고 3월 첫째 주에
개최되는 서울마라톤대회는 동아도 두러워 할 정도로 전국의 아마추어
마라토너 참가자들로 한강변을 누비는 축제의 장이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아쉽게도 제10회 서울마라톤대회를 주관하고 회장직을 그만 두는 관계로
제11회 대회까지 개최되고 중단되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전국 메이저 대회처럼
몇 개 대회 개최하여 실속을 챙기는 그런 대회가 아닌 정말 서울마라톤처럼
풀뿌리 마라토너 참가자들에게 하나라도 더 돌려주려는 순수한 봉사정신으로
대회를 개최하는 전국에서 가장 멋있는 대회가 계속 개최되었으면 좋겠다는
개인적인 생각도 하여 본다~^
 
또한 울트라마라톤대회의 원조라 할 수 있는 서울울트라마라톤대회도
마찬가지로 언젠가는 다시 개최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2월 마지막 주(23일) 반달 모임에서는 100회 완주를 하신 우리 김윤태 팀장님과
전 주에 토요일 1박2일 덕유산 종주를 하고 돌아온 이장호 팀장님과 7시30분경에
출발하여 함께 하였기에 반달 거리 등도 정확히 알 수 있었으며 연 3주째
빠지지 않고 계속 참가하다 보니 어느덧 주로도 제법 익숙해짐을 느켰다!
 

지난주(3월2일)에는 7시 그룹과 출발하기 위해 이선기님과 함께 조금
일찍 도착한다.
 
                     <우리 중구육상연합회 이선기님>

우리 장상오 팀장님과의 반갑게 조우 후 장상순 코치님의 스트레칭 후
다 함께 출발하는데 맨 뒤에서 출발한다.
(헌데 항상 반갑게 맞이하여 주시던 우리 이장호 팀장님의 얼굴이
보이지가 않으니 쬐끔 허전(?)하단 느낌도 든다~^)
 
이제 빨리 출발 하신 분들은 7시 전에도 출발하는 등 분산해서 출발하니
그렇게 복잡하지도 않고 날씨마저 춥지도 않으니 운동하기엔 정말 좋은
계절이 왔나 보다.
 
반달 1km 지점까지는 전번 주에 이어 마라톤2070 참가자들의 뒤를
따라가는데 km당 5분 이내의 꾸준한 속도로 함께 한 회원 분들이
참 잘도 달리신다.
 
                                    <마라톤 2070 회원님들>

반포대교를 지나니 나종섭님이 산수주륜 회원님과 정겹게 달리시는 걸
뒤로하고 마라톤 2070 참가 팀을 계속 따라가는데 나에게는 조금 벅찬
느낌이 든다.
 
                                       <서울마라톤 나종섭 팀장님>
 
나의 풀코스 최고 기록이 2시간51분 53초!
 
한창 때는 뛰었다하면 기록에 연연하지 않아도 50분대 후반에는 부담 없이
골인하였는데 요사이 운동 부족으로 몸무게가 5Kg 이상 불어나고 KM당
5분 페이스도 힘들게 느켜지니 참으로 마라톤은 정말 정직한 운동이란 걸
실감하며 다시 한 번 열심히 운동해야 겠다는 마음의 다짐을 하여 본다.
 
한남대교를 조금 지나니 앞에 산수주륜의 전천실 회장님께서 안홍목
회원님과 함께 평상시보다 조금 천천히 달리시기에 리듬을 깨지 않기
위해 한 발짝 뒤에서 따라가는데 요즘 감기가 심하게 걸리셨나 상당히
힘들어 하신다.
 
산수주륜의 전천실 회장님!
 
구현경님을 비롯하여 산수주륜 회원님들과 함께 거의 매일 남산을
접수하여 정말 지독하게 훈련하신 분이시다~^
 
                         <산수주륜의 전천실 회장님과 2시간40분대 주자 안홍목 회원님>
 
                                        <산수주륜의 구현경 회원님>

각종 대회에 참가하시여 뛰었다 하면 sub-3를 밥 먹듯 하시는데
요즘은 부상 때문이신지 그렇게 빨리 뛰지를 않으신 것 같다.
 
우리 중구육상연합회와 항상 함께 하시며 종합 우승을 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시기에 언제나 고맙고 감사한 마음을 간직하고 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우리 전천실 회장님~
 
항상 고맙고 감사합니다^^
 
전천실 회장님과 안홍목 회원님의 뒤를 따라 반달 6km 지점을 지나
뚝섬 시민의 숲을 향해 달려가니 7시 전에 출발하신 분들과
선두 주자 분들이 하나, 둘씩 벌써 되돌아 오고 있다.
 
8km를 조금 지났을까?
 
저 앞에서 천하의 난봉꾼(?) 우리 김상국 후배가 달려오면서 반갑게 인사를
하더니 한마디 외치고 지나간다!
 
            <동대문구청 후배 김상국 팀장님: sub-3 주자>

 
“실장님! 시방 뛰는 거예요? 걷는 거예요?”
 
“이런 엠뱅(?) 할?~^^
 
_시간 되는 대로 다음에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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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장상오님의 댓글

장상오 작성일

반달에는 2004년 말부터 나오기 시작하였는데
그때의 하프 기록은 죽어라 달려야 1시간 45분 언저리만
맴돌았는데 반달에 나오면서 조금씩 기록이 단축되어
컨디션 좋으면 1시간 40분까지 내려갔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얼떨결에 회장님이 1시간 40분 페메를
한다기에 서너명이 따라 달렸는데 가면서 점점 가속도가 붙는데
하나, 둘 떨어져 나가고 잠실대교 반환점 돌때는 저만 죽어라
회장님 따라 가다 탄천 갈림길에서 도저히 따라 못가겠다하니
속도를 늦춰준다고 포기하지 말고 가자 하는 말에 포기도 못하고
달렸지요...그때까지 km당 4분 10초 페이스로 달리다 늦춰준다는
속도가 4분 20~30초 사이였던것 같습니다.

개거품 물며 결국 골인은 하였는데 죽는줄 알았습니다.
골인하니 1시간 32분...내 생전 1시간 35분 이전에도 뛰어보지
못한 놈이 1시간 32분에 들어왔으니 몸은 개차반 되었지만
기분은 끝내줬고, 그 이후로 하프실력이 일취월장하였습니다
그러다 훈련이 과했는지 한동안 몸이 많이 힘들어 고생좀 했지요...

지금은 옛날 이야기가 되었지만 요즘 회장님 달리는 모습을 보니
격세지감을 새삼 느낌니다. 그래도 다시 시작하며 매주 반달에서
뵈니 그저 반갑고 감사할 뿐입니다. 앞으로도 항상 앞에서 도와주시고
함께하며 서울마라톤과 반달의 길잡이가 되어 주시길 바랍니다.

김명회님의 댓글

김명회 작성일

채성만님을 만나면 반가워 어쩔줄...모르는 분들이 무척 많아요
 서울마라톤을 좋아하는 마음....눈빛으로 충분이 느껴져요
 반달이 열리는 날이면 모습을 보여줘요
 좋아하는 분들이 하두 하두 많아서
 반달이 금새 "보름달이 될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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