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달 참가 후기(3)왜? 천하의 난봉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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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채성만 작성일14-03-08 18:04 조회1,402회 댓글3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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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국 팀장님: sub-3 주자>
동대문구청에 근무하는 우리 김상국 팀장님!
해남 후배로 반달 페메로도 몇 년간 봉사를 했던 마라톤계의
정말 훌륭한 주자로 인물 훤하고 마음씨 좋고 능력 있는 아마추어
마라톤계의 둘째라면 서러워 할 친구이다!
허지만 서울마라톤대회는 물론 조선일보 춘천마라톤대회에서의 최고
기록은 나에게 항상 뒤지는 희한한 징크스를 가지고 있기도 하다~^
힘도 있고 멋있는 황소처럼 초반에 치고 나가면 도저히 따라 갈 수가
없는데 서울마라톤대회에서는 매 대회마다 항상 여의도 63빌딩 앞에서
나에게 추월당하고 조선일보 춘천마라톤 대회에서는 항상 30~35km
에서 나에게 추월당하며 sub-3를 못하는 정말 묘한 징크스를 가지고
있다.
각종 대회에서 그렇게 많이 sub-3로 완주하면서도 조선일보 춘천마라톤
대회에서는 이상하리 만큼 마지막에 비실비실 거리면서 지금까지 3시간대
초반 기록만 무수하다.
팀장으로 승진도 하고 이제 시간적 여유가 있어 훈련도 열심히 하더니
기어이 작년에는 sub-3 기록으로 완주 하는 걸 보고 이제야 징크스에서
벗어났나 보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우리 김상국 팀장님!
많이 많이 축하해요~^
우리 김상국 팀장과의 인연도 반달에서 이다!
전에는 잠실 방향으로 반달을 운영하였는데 초반에 어찌나
빨리 달리는지 이 친구를 죽기 살기로 쫓아가야 항상 탄천
쯤에서 추월 할 수가 있었다.
서울마라톤대회가 끝나고 반달에서의 어느 날~
예전 처럼 탄천 다리에서 앞서가던 이 친구를 추월하게 된다.
“ 참 ! 잘 달리시는데 최고 기록이 얼마이시나요?”
“이번 서울마라톤대회에서 처음 sub-3 했습니다“
“그랬군요~ 어쩐지 너무 잘 달린다고 생각했습니다.”
“헌데 고향이 어디시죠?”
“해남입니다”
“뭐시라고라~ 시방 해남이라고 해부렸소?^^”
“내가 해남인데 그러면 어떻게 해야 되는 줄 잘 알 것제?^^”“
이렇게 우리는 반달에서 처음으로 만나 같은 고향에 공무원이라는
공통분모로 말이 필요 없이 형과 아우처럼 지내는 계기가 되었다.
덕분에 반달에서 내가 반달 팀장과 서울마라톤 회장직을 맡으면서
지금 생각해도 정말 열심히 매주 1시간25분~30분대의 페메를 몇 년간
성실히 책임 완수를 하여 주었던 정말 잊을 수 없는 고마운 친구이다~^
지금도 우리 중구육상연합회에서 함께 활동하면서 종합 우승하는데
항상 일등 공신이기도 하고요~^
헌데 어느 날 반달에 참가하여 함께 뛰다가 하프 반환점을 되돌아
오면서 영동대교 쯤 이르자 한마디 한다.
“실장님! 아버님이 자꾸 아들 하나 더 낳으라고 하는데 어떻게 할까요?”
우리 김상국 팀장은 딸만 둘로 제수씨 또한 공무원이다
“나이 드신 어른들이야 아들을 선호하는데 딸만 있으니
조금 서운하시나 보지?”
“그러신 것 같습니다.”
“어떻게 했으면 좋겠습니까요?”
“능력 있으면 하나 더 낳지 그러니?”
“헌데 집사람이 수술을 하여버렸거든요.”
“그럼 어떻게 하려고?”
“아버님이 자꾸 다른데서 아들 하나 낳아 오라고 하는데 그렇게 해도 될까요?”
“이런 엠뱅(?) 할?^^
뭐시라고라?”
어디 다른데서 하나 낳아 가지고 온다고라?“
제수씨도 잘 알고 있는데 어디 다른데서 아들 하나 낳아 가지고 와서
실장님한테 상의했더니 그렇게 하라고 하더라고 만약 이야기 한다면???
제씨가 나를 얼마나 원망하시겠습니까요?^^
생각만 해도 끔찍한 일이다!
만약 여러분 같으시면 뭐라고 이야기 하시겠습니까요?^^
이런 일화로 나는 그 뒤부터 이 친구를 천하의 난봉꾼(?) 그룹으로 분류한다^^
-시간 되는 대로 다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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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장상오님의 댓글
장상오 작성일
자식된 도리를 할려면 부모님 소원은 들어드려야 할텐데요..
참..난감하네요.
반달 식구들한테 의견 물어보시죠?
김병욱님의 댓글
김병욱 작성일천하의 난봉꾼이라면 그 정도는 애교 아니겠습니까? 저는 찬성에 한표!
황인호님의 댓글
황인호 작성일제수씨한테 물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