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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달 회원 여러분에게 고(告)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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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남수 작성일14-12-29 09:22 조회914회 댓글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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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달 회원 여러분에게 고(告)하고 싶습니다.
 
안녕하십니까?
108번 반달 유남수입니다.
 
오늘이 29일이니 이제 올해인 2014년도 이틀 남았습니다. 이미 연령이 제법 되시어 직장에서 퇴직이란 강을 건너신 분께서는 직장생활을 하는 동안에 가정에서 부인에게 의지하여 얻어 드셨기에, 자칭 자기 스스로표 식사도 만드셨을 테고요, 때론 이 핑계 저 핑계를 대고 미루던 집안의 청소도 이제는 여기저기 닦고 문지르고 해 보셨을 줄로 추측이 됩니다.
자기에게 속한...이 아닌 자기 자신과 평등하게 같이 한 집에서 살고 있는 부인이라고 해야 옳을 듯 싶고 말입니다...하여 부인에게 신세만 져서는 안 되지 않느냐 하는 생각이 저의 의견이고요, 아울러 퇴직이란 녀석에 의해 자의든 타의든 시간의 여유가 생겼다면 응당 가정사를 도와야 하지 않겠느냐는 것이죠. 그래야 이 반달에 자주 나와서 맘 편히 부담없이 달릴 수가 있는 것이라고 말씀드려 봅니다.
 
본론인 즉, 지금이 겨울철인 것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 웬만해서 두툼한 장갑을 끼지 않고는 외출시 손(특히 손가락)이 편치가 않더라구요. 그래서인지 이번 끝 훈련인 반달 종료후에 있은 행사(망년회라고 해야 하나요?)에서 운영진들께서 썩 괜찮은 장갑을 주신 것으로 미뤄보아 무언가 이심전심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후일담이긴 하지만 아주 훌륭한 선택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회원들에게 나눠준 장갑을 이름입니다.
 
하여, 현재는 덥다는 하절기가 아닌 추운 동절기입니다. 과거에도 그렇고 요즘도 그렇지마는 왜 그 프로선수들 있잖습니까?
이제는 국민들 대다수가 먹고 사는 문제에 대해서는 거의 졸업을 한 것이다 라고 판단을 내렸는지 아니면 뭔가 그럴듯한 볼거리를 제공하려고 노력해 본 것의 일환이었는지는 알 수는 없겠으나, 여러 종목에 걸쳐 아마추어는 물론이려니와 그 분야에 한층 더 높은 수준의 프로가 상당히 이뤄져 있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이어보고자 하는 내용은 다름이 아니옵고, 프로들께서 이 동절기에는 반드시 취하는 것이 꼭 있습니다. 그것은 겨울이라서 붙는 단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바로 “동절기”라는 단어와 “훈련”이라는 단어를 결합한 “동절기 훈련”입니다. 별거 아닌 것 같이 생각이 드시는 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이 동절기 훈련을 빼 먹거나 대충 그냥 지나가면 이어지는 해에 벌어지는 페넌트-레이스에서 말 그대로 죽을 쑤기 마련이기 때문에 시즌이 끝나면 잠시 휴식기를 가진 다음 바로 상당량의 훈련에 돌입하게 됩니다. 그래야만 선두권에 있었던 팀이라면 어느 정도 그 수준에 머물수 있음이요, 혹여 그러한 노력에 소위 행운이라도 따라준다면 우승도 거뭐질 수 있는 것이죠.
 
그 반대로 이 추운 날씨에 굴복하여 움츠리고 대충 넘어간다면 그건 볼 것도 없이 하위권에서 맴돌다 자기들의 팬들에게 외면 당하면서 시즌을 마칠 것이 불을 보듯 뻔한 것이라고 저만 그런 생각이 드는 것이 아니라 그 분야에 종사하고 있는 리더 및 프런트들의 의견과 판단도 그러하다는 것입니다.
 
잠시 제가 재직시 근무했던 곳에서 보았던 광경을 한번 풀어볼까 합니다. 잠실운동장에서였습니다.
그 당시의 프로야구 선수들을 아주 근접한 거리에서 본 것이기도 합니다. 어떤 때는 복도에서 마주보면서 스쳐 지나가기도 했고 말입니다.
 
이 프로 선수들! 진짜 체격이 굉장합니다. 게중에는 굉장하지는 않고 보통의 사람처럼 말 그대로 보통이거나 왜소한 체격의 선수도 없는 것은 아닙니다만 거의 웬만한 선수들은 180cm의 크기 이상이면서 이에 따라 옆으로도 탄력있게 부풀어 있어서 진짜 제가 그 당시에 느낀 바이지만 “야! 이런 선수들이 옛날에 태어났었다면 어쩌면 군졸들을 휘어잡는 장군들이 아니었겠느냐”고 생각이 들 정도로 위압감을 느꼈었습니다. 그러니 이런 체격에서 내던지는 볼의 위력이 어떠하였겠습니까?
 
실제로 그런 체격의 선수들이 두 명으로 쌍을 이뤄 두 선수의 거리가 대략 50미터에서 70미터 정도의 상태에서 서로 볼을 주고 받는 것을 옆에 서서 지켜본 적이 있었는데 저는 그 두 명의 중간 정도에서 있었고요. 볼이 공기를 가르는 소리인 “쉭-쉭”소리를 내면서 왔다 갔다 하고 주고 받는 것이었습니다.
이런 정도의 볼-스피드로 추운 동절기를 함께 하면서 체력을 가꾸고 키우며 보내야만이 다음 해에 낙오하지 않고 버텨낼 수 있는 것입니다. 이 동절기의 착실한 훈련의 땀이 다음 해의 성과와 맞물린다는 것은 진정 부인할 수 없는 것이라고 그네들은 당연시 여기기도 합니다.
바로 그러한 체격과 체력으로, 그러한 동절기의 노력으로, 자기의 이름 가치를 이어가기 위해 그러한 열정과 힘을 쏟는 것입니다.
 
우리들의 반달로 이어본다면,
이와 같이 프로분들처럼 똑같이 할 수는 당연은 아니겠지만, 그래도 춥다고 움츠리기보다는 이를 힘차게 물리쳐야겠다라고 말씀드림은 물론, 반달은 어느 한 두명의 인원으로 구성된 것은 아니기에 즉, “너”와 “나”라고 할 정도의 인원이 아닌 “우리들”이라는 말을 쓸 정도로 수십명에서 수백의 인원이기에 거의 대다수의 회원이 되도록, 가능한한 참석하시어 추위를 물리쳐내어 “동마”에서 그네들(프로선수)의 말과 같이 썩 괜찮은 성과를 올렸으면 하는 바람이 저만의 생각은 아니라고 판단되기에 제법 넓직한 공간이라고 여겨지는 이곳에 올려봅니다.
 
내년이 양(羊)의 해이죠? 을미년(乙未年)이고요.
참고로 아래와 같이 적어봅니다.
- 단기(檀紀) 4348년
- 서기(西紀) 2015년
- 불기(佛紀) 2559년
 
얼마 전에 신년을 맞이하고자 괜찮은 달력을 하나 구입했습니다.
이 달력의 첫 페이지에 무언가를 음미해 볼 수 있는 글귀가 있기에 실어봅니다.
 
은혜를 베푸는 것은 덕을 베푸는 것만 못하고,
화난 마음으로 설욕하는 것은 부끄러움을 참는 고결한 뜻만 못하다.
명예를 쫓는 것은 명성을 멀리하여 스스로 자적하는 것만 못하고,
감정을 억누르는 일은 곧은 眞心보다 못하다.
 
送舊 2014여... 迎新 2015. 반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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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강주원님의 댓글

강주원 작성일

좋은신 말씀 감사합니다.
2015년에는 가사를 등한시 하지 않고, 아내를 존중하겠으며,
춥다고 움츠리지 않고 반달에도 열심히 참석하겠습니다. ^^

김명회님의 댓글

김명회 작성일

유남수님
유익하고 고마운말씀
감사합니다

유남수님의 댓글

유남수 작성일

감사합니다. 글을 이어 실어 주셔서요.
제가 올린 글에서 "행운"이라는 단어를 언급했습니다만, 이 행운이라는 것에 대해서 아주 의미 심장하고 멋들어진 표현을 어느 명사가 한 말씀이 기억나기에 잠깐 실어봅니다.

경기를 하다 보면 강하다고 볼 수 있는 팀과 약한 팀으로 나누기도 하죠. 굳이 경기 전체의 흐름을 관찰하면 그럴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나눠서 강함과 약함으로 말입니다.

이 행운이라는 것은 약자가 아닌 강자에게 있게 되는 것이지 약자에게는 있는 것이 아니라고 하더군요. 그 설명인 즉슨,
약하다고 해서 꼭 소극적인 플레이를 하는 것이라고 꼬집을 수는 없겠지만, 강하다고 판단이 서는 팀이라면 소극적이 아닌 적극적이고 활기찬 플레이에서 "강함"이 느껴지는 것이기에 이 행운이라는 것이 그에 따라 강자의 편에 서게 되는 것이라고 풀이를 하시긴 했는데 저도 그 말을 듣고 나선 상당 부분 동의할 수 있는 말씀이라고 여겨져 실어봤습니다.

박덕수님의 댓글

박덕수 작성일

글 잘 읽고 갑니다.
인생의 동반자를 서로 의지하고 존중해야 한다는 얘기는 공감합니다.
2015년에는 목표한바를 꼭 이루시고 함께 뛰는것에 감사함을 느낍니다.

유남수님의 댓글

유남수 작성일

박형.
공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새벽 2시에 신설동 집에서 출발해 광희문을 거쳐 남산순환도로를 한 바퀴 돌고 명동으로 해서 광교를 거쳐 동대문까지 약 12km를 달리고 귀가하여 자리에 앉아 자판을 두드려 보는 중입니다.

반달에서 거의 선두권을 유지하며 후속 주자들을 이끄시는 박형. 그 덕에 저도 스피드를 올려볼 수가 있었습니다. 저보다 빠른 고수가 10명 안팍으로 계셔서 기록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중마전까지의 제가 라스트-라인을 밟은 기록은 1:31분 또는 1:32분 초반대였었습니다. 이러한 기록은 거듭 밝히지만 고수님들 덕이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신년초에 반달 참석이 가능하시다면 역시 준족의 능력을 발휘하시어 반달의 흐름을 이끌어 주셨으면 합니다. 저는 웬만하면 맨 뒤에서  달리시는 분과 동반주하면서 오랜만에 하프를 달려볼까 합니다. 중마 이후 발등에 문제가 생겨 그동안 서너차례 참석할 때 10킬로만 뛰었었고 이젠 제법 이상 부위가 가라앉아 하프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 모두에게 해당될 것 같아 잠깐 올리겠습니다. 마라톤은 달리는 것이죠. 그 달리는 능력을 향상시켜주는 보조운동을 소개할까 합니다. 예전인 10년전에도 했었고 다시 운동을 시작하면서 꼭 챙겨서 하는 보조운동이기도 합니다. 그것은 "쪼그려뛰기"입니다. 남자분들은 거의 다 아실 것이고 웬만한 달림이분들은 하시고 계시는 것이기에 뭐 그리 관심을 가져볼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드시겠죠. 우리가 아는 쪼그려뛰기는 두손을 깎지끼고 머리뒤를 감싼후 쪼그린 상태에서 폴짝폴짝 하나-둘-셋-넷 하고 이를 1회로 하면서 90도 턴하고 또다시 처음과 같이 하나-둘-셋-넷 하고를 네번 반복하여 제위치로 돌아오는 방법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렇게 다 알려진 쪼그려뛰기라면 제가 왜 여기 소개하겠습니까?
혹 제가 지금 소개하고자 하는 방법을 이미 하고 계시는 분이 있으시다면 아, 유남수라는 사람도 이런 방법으로 똑같이 하고 있구나 라고 생각해 버리십쇼.
제가 소개할려고 하는 쪼그려뛰기는 아주 간단하고, 폴짝폴짝 뛰면서 회전할 때 간혹 중심을 잃어버려 뛰는 점프 행위 자체가 끊어질 때가 있기도 합니다.
소개하려고 하는 방법은 이런 문제점이 전혀 없고 남녀노소가 다 쉽게 할 수가 있음을 미리 알려둡니다.

1. 방안에 의자가 거의 다 있으실 것입니다. 그러면 의자의 앉는 부분 또는 팔걸이 부분을 두 손으로 잡으면서 쪼그려뛰기
자세로 앉으시기 바랍니다.
2. 그런 자세로 그냥 엉덩이를 위아래로 올렸다 내렸다를 하시면 되는 겁니다. 이것이 다입니다.

이런 자세로 쪼그려뛰기를 하게 되면 자세도 안정이 된 상태에서 수십회 내지 수백회를 하실 수가 있습니다.
아마 허벅지와 종아리 부위가 단련이 되신 분은 거의 약 200회 이상 정도 하시게 되면 허벅지 부위에 상당한 긴장감이 느껴지실 것이며, 초보자인 경우에는 100회가 넘어가면 하체가 제법 땡기실 것입니다.
여기서 1회란 그냥 한번 올렸다 내렸다 하는 반복된 것을 1회라 칭하는 것입니다.

달리기 전에도 좋고 달리고 난 후에도 자기에게 알맞는 회수를 해 주면 허벅지 부위가 제법 탄력이 붙는 것을 아시게 될 것입니다. 이외에 여러 가지 보조운동이 있는데 차츰차츰 실어보기로 하고 오늘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저의 경험담이지만 제가 지금 밝힌 보조운동이 위의 기록에 많은 도움이 된 것임을 분명히 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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