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록 5시간 50분에..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임인범 작성일13-08-15 18:21 조회1,378회 댓글6건관련링크
-
http://ㅗ
167회 연결
본문
매년 기록이 뒤로 쳐저 비록 5시간 50분 경에 들어왔지만
그래도 그 푹푹 찌는 날 (남자 탈의실은 더 찌더군요..
장호형님! 내년에는 탈의실 지붕을 없애던지 아니면
에어콘 하나 달아주던지 부탁드립니다..옷하나 갈아입는데도 비지땀이 줄줄..ㅠ)
4바퀴 째 포기할려다가 자봉하는 서광석님의 간곡한 권유로 어쩔 수 없이 완주했건 만..ㅠ
기록이 순위로 안 나타나고 완주하는데 의미를 두 듯 이름순으로 나열한 것은
아주 맘에 드는데..왜 몇명이 접수해서 몇명이 그날 참가하고 몇 % 가 완주하고
몇 % 가 중도 포기했는지 그 데이타가 아직까징 없나 이말입니다..!
사람들이 자기 정당화,합리화..다 자기 잘난 맛에 산다고들 한다는데,
뭐 개인적으로 기록이 헐출해서 스스로 만족한다면 이런 글도 안 올리겠지만
이넘의 거의 5시간 후반 대에 겨우 들어온 달림이 입장에서는 그나마
그 더운날 나름대로 나는 완주는 했다! 데 큰 의미를 부여하고 그날 완주하지
못하고 2 바퀴 만 뛰었다던지 아니면 3바퀴 4바퀴 째 포기했다던지 하는
사람들을 바라보며 나 잘났 지롱~ 하는 만족감을 느낄려면
그날 구체적으로 몇명이 뛰고 몇명이 중도포기했는지 그 정확한 데이타가 나와야 될 거 아닙니까?
다 경쟁인데...이 완주란 것은 완주못한 사람이 있기에 그 완주라는 의미가 멋진 거 아닙니까? 캬~~
우리 같이 나이 50 넘은 사람은 기록이 중요한 게 아닙니다.
그 찌는 더운 여름날 돈 4만원 줘가며 서울대공원까지 버스타고 지하철타고
2번 출구에서 20분간 걸어가며 입구에 도착해 배번을 배에다 붙히고 그 42km를
그 힘든 고통을 참아가며 포기할까 말까? 하다가도 기여이 끝까지 달리는
그 불굴의 정신력, 그게 중요한 겁니다..기록이 밥먹여 줍니까? ^^
그런 건 있다고들 하데요..동호회 같은데에서는 기록으로 그 사람을 우러러 보는..
에이~다 철없는 생각아닐깝쇼?
그넘의 수치보다는 우리가 이 나이에도 뛰고 싶고 또 뛰는 그런 건전한 마음과
습관이 최고 아닐까요?
돈이 듭니까 뭐가 듭니까? 그날 끝나고 지하철 타고 오는데 경마공원에 엄청난
께지식한 차림의 사람들이 우르르 내리더군요..에고~도박은 집안 거덜나는데..
딴 사람은 없고 잃은 사람만 있는데..그런 사람에 비하며 우리 같이 열심히
뛰면서 건강챙기는 사람들은 진짜 휼륭한 사람이죠...
좌우지간 이 5시간 50분대로 들어온 사람이 그나마 스스로를 흡족하며 대견해
할 수 있는 이번 혹서기의 총 참가자와 완주자 그리고 중도에 포기한 우하하~
사람의 숫자들,즉 총괄적인 데이타를 공지에 빨리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작년에는 68%가 완주했는데...
올해는 58% 쯤 될 거 같은데?
설마 50%?? 그럼 더 좋고^^*
우질나게 덥다..
추천 0
댓글목록
신순철님의 댓글
신순철 작성일
ㅎㅎㅎㅎ 네~~ 맞는 말씀입니다.
잼있게 읽었습니다.
그리고 완주 축하드립니다.
유상근님의 댓글
유상근 작성일저도 5시간50분에 골인한 사람입니다. 무더운 날씨에 수고 많았습니다.
윤이현님의 댓글
윤이현 작성일
고생많으셨습니다.
기록? 뭐 중요합니까?건강하게 사시면 그만이죠~~~
오래오래 즐런하십시요.
이환길님의 댓글
이환길 작성일
옳은 말씀만 하시네요 완주후 옷 갈아입고
전철 까지 오는데 갈아입은옷이 몽땅 젖더군요
그래도 완주(5시간34분)했으니 기분 좋더군요
내년에 뵈요~
임인범님의 댓글
임인범 작성일
댓글 감사드립니다.
혹서기 뿐만 아니라 살면서 늘 뛰는 운동을 즐겁게 유지시킬 수 있다면
우리들의 건강과 삶에 많은 엔도르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늘도 날씨가 엄청 덥네요..조만간 뛰기좋은 선선한 날씨가 다가오겠죠.
고맙습니다..
주동배님의 댓글
주동배 작성일
저는 50대 중반으로 6시간 13분에 완주한 사람입니다.
외곽 2회전하고 덥고 상태도 않좋아서 그만둘까 하다가
더운데 자봉하시는 분들께 미안하고 주로에서 응원해 주시는 분들 덕분에
무러무러 완주의 기쁨을 맛 보았습니다.
임선생님 글을 읽으니 마음이 시원합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