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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의광장

나만 빼고 다 잘 뛴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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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임인범 작성일13-09-08 13:34 조회1,002회 댓글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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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조용히 뛸려고 했는데,
왜 1시간 50분 페매라고 동네방네 떠드시는 바람에
어부지리로 민홍기형아와  km 당 5분 페이스로
선두에서 강제로 밀려 달렸다.ㅠ
반환점 급수대까지만...
 
딱 거기까지다..
10km 지나서 옆의 홍기형보고 얘기했다,
형 잘가~난 여기까질 것 같아..ㅠ 미안해...
역시 5분 속도는 나에게 무리다..
대략 출발해서 1시간 까지만 가능하다...
앞으로 10km 만 뛸까나??
 
콜라,게토레이만 잔뜩 마셨다..한 만원어치는 뱃속에다
넣은 것 같다..출렁출렁~~
달리기 위해 반달에 간게 아니라 
저렴하게 음료수만 마실려고 간 것 같다..
 
12km 지점 쯤에서 화장실에서 볼일보고 나오시는(^^)
반달 최고의 늘씬한 60년 누님과 잠시 동반주했다.
마라톤으로 이런 몸매를 가꿀 수 있었고
일주일에 10km 씩 3번 정도
발 가는대로 편하게 즐기며 뛰신다며
허리 사이즈가 25인치라고 한다.
와~오래전 광고에서 들은
매력포인트 24 보다 딱 1인치 차이다...
그 나이에 엄청난 허리의 유연,미끈이다...
역시 사람의 신체는 어떻게 가꾸느냐에 따라
나이를 불문하고 노력한대로 창조되어질 수 있나보다...
짝짝짝 ~존경 그 자체다..
 
아~이상하게 뛰는 게 점점 힘들어 지는 것 같다.
그냥 혼자 뛸 때는 시간이고 뭐고 편하게 뛰어서 그런지
뛰고나면 별로 힘든 게 없는데 이넘의 반달은 어째 뛰고나면
더 힘드냐~~? 어제 종일 벌초하고
오늘은 간만에 자전거로 출퇴근해서 그러나?
아니면 손목시계의 분침을 너무 의식하고 일종에
거기에 구속되어 그런가?
 
집에 가는 길
잔차타고 관악산 입구를 지나가는데,
등산복차림에 수많은 사람들이
바글바글 밝은 표정으로 모여있다...
일요일마다 산에 오르며 건강을  다지고 있다는 사람도 저렇게 많은데..
저 사람들은 새벽에 일어나 한강까지 가서 달리고 오는
나같은 사람을 보고
"왜 힘겹게 뛰고다니니~~" 할 것 같다..사실 산이 최곤데...^^*
 
그래도 산이든 반달이든,
어디를 가기위해 아침일찍 부산하게 준비하고 출발하는
활기찬 움직임은 일요일 집에서 누워
밍그적거리는 게으른 사람과는 분명 차원이 다를 것 같다.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건강을 위해 운동의 땀을 흘리는 사람이니까..
 
오늘 반달은 1시간 56분 35초다..나름 저번주보다 한 5분 댕겼다..
다음주는 반달이 없으니 그냥 편하게 술담배에 쩌들어 인생 종 칠뻔
했던 나에게 산을 께우쳐주고 하염없는 건강과 가정의 행복을 안겨준
내 사랑하는 관악산이나 열심히 뛰어다녀야 겠다...^^
 
 
건강하게 즐겁게 잘 살아보자~~
 
다들 수고하셨습니다..^^*
 
파이팅!!
 
 
 
 
 
 
 
 
추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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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루나님의 댓글

루나 작성일

최근 천천히 뛰다 보니 빨리 뛴다는 게 겁났는데, 임범님이 1시간 45분 내에 들어오신다길래, 그래 그럼 나도 이번에 도전해볼까 하는 마음이 들었지요. 그래서 어제 장거리여행(밤 10시경 집에 도착)에도 불구하고, 새벽에 조금 일찍 일어나서 반달에도 다른 때 비해 훨씬 일찍 30분 전에 도착했지요. 오랜만에 스트레칭도 하고 말이지요. 고맙습니다. 임범님 덕분에 속도에 대한 무서움증이 조금 사라졌네요. 조금 골나시겠지만 예전 실력이 어디 가겠습니까? 얼른 함께 뛰시지요.

임인범님의 댓글

임인범 댓글의 댓글 작성일

제가 루나님에게 그 무엇인가 도움을 줄 수 있었다니 무안한 영광입니다..
3km 지점쯤 지나 앞서서 뛰고 있는 루나님은 풀로 따지면 3시간 47분대
주자가 3시간 38분 주자를 멀리서 바라볼 수밖에 없는 실력차이겠지요^^*
그냥 주먹구구식으로 혼자 뛰다보니 어쩔 수 없는 저의 한계 같습니다.
좀 더 체계적으로 운동하고 다이어트를 한다음 중마때는 꼭 루나님과
같은 속도로 완주했으면 합니다..고맙습니다..^^*

이장호님의 댓글

이장호 작성일

정말 오랫만에 달려 보았습니다.
뒷굼치 아킬레스건염으로 달리고 나면 계속되는 통증으로 될 수 있으면
무리하지 않고 천천히 달리고 웨이트를 위주로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만,
어제 혹서기마라톤 스텝 뒷풀이 남산달리기에서 3바퀴를 뛰었는데 괜찮은 것 같아
오늘은 속도를 내보았습니다.

처음에는 1시간 50분 페메를 하시는 임인범님의 뒤에 붙어 따라가 볼까 하다가,
매일 밥차려 주고 옷다려 주시는 분 잘 못 모시면 안될 것 같아 아내와 함께 출발을 합니다.

1km를 달려나가고 잠수교를 벗어나자 몸이 서서히 달아 오르고 스피드도 괜찮게 올라오고
뒷굼치 통증도 없는 듯하여 앞서가는 인범님, 민홍기님이 이끄는 1시간 50분대 무리를 앞에 두고 따라가 봅니다.

8km를 지나니 1시간 50분 무리와 거리가 점점 좁혀지기 시작합니다.
조용히 무리의 뒤에서 달려 반환점까지 가니, 임임범님 깜짝 놀라
'형 언제 여기까지 따라 오셨어' 한 마디 하신다.

급수대에서 떨어져 있는 인범님을 뒤로 하고
민홍기님의 무리 뒤에서 옥수역까지 함께 달려 옵나다.

5km를 남겨 놓고 스피드들 내서 앞서가는 몇분들과 함께 달려 봅나더,
3km를 남겨 놓을 때까지 평소 연습 때처럼 400m 빨리 달리기 200m 천천히를
반복하는데 종아리에 쥐가 옵니다.

속도를 줄이며 쥐를 잡으면서 골인을 하니 1시간 46분 ..초!!!
한달 만에 달려보는 하프에서의 만족할 만한 기록입니다.
앞서서 선도를 잘 하신 임인범님과 민홍기님 덕분에
잘 달렸습니다.

10km에서 포기하신 페이스메이커 1시간 40분대도 있었으니,
임인범님 넘 상심마세요.

임인범님의 댓글

임인범 댓글의 댓글 작성일

아까 반환점에서 땀을 흘리며 최선을 다하시는 모습을 보고
출발 전에 페매포기하며 뒤로 빠지실려고 하는 것과 완전히
상반되어 저는 놀랐지요..
간만에 뛰시는 줄 알았는데,그간 몰래 연습을 하셨나봐요
저렇게 기록이 변함없으시니..^^*
요즘은 술 안 드시나봐?? 좀 드시지요 ㅋㅋ
성심성의껏 갖은 힘을 다해서 뛰시는 형님의 모습에서 
배워갑니다..^^ 감사드립니다..
포기한 1시간 40분대 페메...그분 성이 장머로 시작하죠?
저번주에 좀 촌스러운 알룩달룩 바자마 차림의 바지입고 뛴 ㅋㅋ

장상오님의 댓글

장상오 작성일

국제마라톤대회에 보면 페이스메이커가 끝까지
골인을 하면 실격 처리되고 페메 수고비도 다 안준다는데
어찌 반달은 페메가 끝까지 책임져야합니까?
그래서 저도 국제 기준에 따라 반환점 돌아
급수대까지 페메 역할을 하였습니다. 그것도 아주 정확하게...

5월 도야마대회 이후 뒷꿈치 아킬레스 통증 때문에
제대로 훈련을 못하다 8월 하순부터 통증이 약간 완화되어
훈련량을 조금씩 늘려가고 있습니다.

몇개월만에 큰 맘먹고 어제 1:40 페메를 수행하였는데
조금 힘도 들고 무리하면 재발할것 같아 반환점 급수대까지만
임무 수행하고 나머지 거리는 루나님과 편안히 완주하였습니다.
1:44:12

가을대회 대비해서 착실히 잘 준비해서
반달 1:40 페메 역할도 충실히 수행하겠습니다.
단, 부상이 없는 상태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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