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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의광장

[후기]아쉬움과 감사함으로 점철된 2013 혹서기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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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장호 작성일13-08-13 13:35 조회2,297회 댓글23건

본문

대회 운영에 참가한 스텝의 한 사람으로 혹서기 대회의 느낌을 적어 봅니다.
 
올해로 혹서기 대회에 참가한 횟수가 13번째가 됩니다.
 
첫해 한강에서 열린 때부터 이곳 과천 서울대공원에 까지 한번도 빠지지
않고 아내와 함께 참가하여 늘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는 대회입니다.
 
다섯 번까지는 대회 참가자로,
이후에는 주로 봉사 또는 스텝으로 참가하고 있습니다.
 
이번 대회는 지난 열두 번의 대회보다 남다른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서울마라톤 혹서기 대회는 40대 후반에서 60대 초반의 직장인들로 구성된 20 여명의 스텝들이
퇴근 후에 모여 대회를 준비하고 운영을 합니다. 성공한 직장인들이 무보수로……^^
 
대회는 몇 개월 전부터 스텝들이 모여 머리를 맞대고 기획하여 공지하고 참가자 접수를 받을 때까지의 과정과,
기념품 선정, 완주메달디자인, 관련업체 선정, 주로 및 골인 후 제공될 메뉴 결정, 그리고 중요한 자원봉사자
섭외와 대회 운영 계획 등을 수립하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이번 대회를 지켜보면서 놀라웠던 사실은 스텝들의 팀워크와 참가자들의 시민 의식입니다.
 
대회운영에 참여한 스텝들은 일일이 지시하고 간섭하는 리더가 없어도, 역할 분담과
팀워크만으로도 환상의 하모니가 이루어질 수 있다는 좋은 사례를 보여 주셨습니다. 
 
대회 전날 대회장과 주로 셋팅은 역대 가장 적은 인원으로 해지기 전에 완료 되었고,
여자 스텝들께서는 다음날 골인 후에 제공해 드릴 오이냉국과 비빔밥 준비를 현장에
함께 모여 준비를 하는 팀웤을 발휘해 주셨습니다.
 
대회 날 입니다.
대회 날 4 40분에 대회장에 도착하니 벌써 현장에서 밤을 새운 스텝 몇 분은
대회에 쓸 두 트럭 분의 얼음을 가지러 노량진시장으로 떠난 후였습니다.
 
어둠 속에서 물품을 배치하고 주로를 점검하는 것으로 시작된 손님 맞이는
6시 이전에 완료가 되고 지원봉사자들을 현장에 배치를 합니다. 
 
대회의 시작은 현장에서 배번호와 물품을 배부하는 것으로 비롯 됩니다.
서울마라톤 스텝들과 몇 분의 자원봉사자들로 이루어진 배번호 배부가 순조롭게 진행됩니다.
바로 이어지는 물품보관은 오랜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런너스클럽 동호회에서 늘 맡아서 수고를 해주고 있습니다.
 
6 30분이 지나자 벌써 출발장소인 대공원 정문 앞으로 참가자들이 모이기 시작합니다.
대부분 동호회 단위로 모여서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곳 저곳에서 펼쳐 보이고 있습니다.
 
박영석 회장님의 대회 선언으로 대회는 시작됩니다.
정확히 8시 정각에 장충일 주로유도 팀장의 자전거를 선두로 출발합니다.
출발 후 바로 정문 밖으로 나가 코끼리 열차길 주로를 한 바퀴 도는 것을 확인하고,
대공원 정문으로 이동 하여 선두가 들어오는 것을 대공원 직원들과 기다립니다.
 
이곳에서는 대공원 직원들과 뻐꾸기 참가자들을 점검합니다.
이분들은 입장료를 내지 않고 대공원으로 불법으로 잠입하는 것으로 제지를 합니다.
 
다행인 것은 작년보다는 적은 열명 내외의 뻐꾸기 참가자들이 있었는데,
입장이 불가하다는 설명과 들어가면 안 된다고 공원직원이 제지를 하였으나,
대부분 옆 문으로 도망가듯 안으로 들어가는 진풍경도 보여 주셨습니다.
 
동물원 길을 돌아 외곽 도로로 올라갑니다.
올해는 1급수대를 작년과는 달리 둘로 나누어 올라가는 길을 음료급수대로 새로 개설하여
양쪽에서 급수를 하여 주로는 조금 좁았지만 주자들의 만족도는 좋았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반대편의 급수대에서는 간식을 드실 수 있는 곳으로 주먹김밥, 꿀떡, 기지떡,
그리고 건포도가 제공되었습니다.  
 
2급수대로 이동합니다.
가는 도중에는 무지게 다리를 올라가기 전에 주로 샤워와 주로 응원이 있습니다.
2급수대에서는 음료 급수대로 콜라와 게토레이와 생수가 제공되었습니다.
열심으로 하시는 자원봉사자들의 모습은 감동 이었습니다.
 
드리고 3급수대로 이동 합니다.
3급수대로 가는 길에는 북공연이 펼쳐지고 있었고,
이어서 조금 올라가서 얼음. 빙과코너에서는 조각얼음이 제공되고 있었습니다.
 
3급수대 입니다.
과일을 제공하는 곳입니다. 수박, 포도, 방울토마토, 바나나가 제공되었습니다.
이곳에서 가장 신경을 썩던 점은 위생입니다. 모든 수박들을 깍두기로 썰어서
일일이 컵에다 담아주는 수고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달인에 가까운 손놀림들이 경이롭게 보였습니다. 
 
급수대와 주로의 이벤트들이 순조롭게 잘 진행되는 것을 확인하고 본부로 돌아오니,
이미 급식준비가 완료되고 일찌감치 대회를 종료하고 들어온 주자들과 가족들의
급식이 시작되고 있었습니다.
 
본부와 골인 지점을 확인하고 다시 주로 점검을 나갑니다.
 
1급수대를 들러 상황을 확인하고 주로를 점검하고 가는 동안 바닥에 떨어진 칩을 처음으로 발견하였습니다.
잘못 달아 그렇겠거니 하고 가는데 또 하나가 보입니다.
갑자기 하늘이 노래지고 머리가 텅 비어 주로에 주자들이 눈에 들어오지 않고 바닥만 보입니다.
 
바로 담당자에게 전화로 연락하고 주로를 계속 살피며 반환점으로 갑니다.
 
있어서는 안될 일이 벌어지고 있었습니다.
빨간 단풍잎이 떨어져 있듯이 곳곳에서 칩이 떨어져 있는 것이 보입니다.
이것은 곧 게임이 끝났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반환점의 주로 상황을 파악하고 허탈한 마음을 삭이며 주로로 돌아오는 길에
공원 관리소 직원으로부터 전화가 걸려옵니다.
 
공원이 너무 소란스럽고 시끄럽다고 시민의 서울시 다산콜센터로의 제보가 들어 왔다고…….
 
주자들을 흥겹게 하기 위하여 배치한 북 공연과 주로 응원이
공원에 출입하는 시민들을 불편하게 했던 것입니다.
 
열심히 준비해주시고 열정적으로 공연을 해주신 목동마라톤 북공연 팀과
임영희. 박민자 응원 팀에는 대단히 죄송하고 미안한 마음이었지만
모든 공연을 중단시킬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제 대회는 끝이나고 이틀이 지났습니다.
대회를 평가한다는 것은 참가하여 달려본 주자들의 몫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주최측에서 보는 시각으로 볼 때 참가자들의 높은 시민 의식과,
곳곳에서 수고를 해주신 자원봉사자 여러분의 헌신적인 노력이 돋보였던 대회가 아니었나 생각됩니다만…….
 
대회가 끝난 후 감사의 글 대신에 사과문을 올렸듯이 기록을 생명으로 하는 마라톤대회에서
계측칩의 문제는 최악의 사고였으며, 아직도 그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문제입니다.
 
또한 마라톤대회를 주최하는 입장에서 주자들의 흥을 돋구기 위한 주로 공연이
공공장소에서 다른 시민들을 불편하게 할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하지 못하고
그 동안의 관례대로 진행한 점은, 또 다른 관점에서 대회 전체를 생각해 보게 하는
좋은 기회라 생각됩니다.
 
끝으로 이 자리를 빌어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채성만 전 서울마라톤회장님,
대회 협찬사로 함께 해주신 뉴튼런닝대표님과 임직원 여러분,
그리고 대회 운영에 참여한 마라톤 전문업체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를 드리며,
 
최악의 폭염의 한 복판에서 헌신적으로 봉사를 수고해주신 자원봉사자 여러분과,
명품대회를 만들어 보겠다는 자존심 하나로 몇 개월 동안 헌신적으로 노력을
기울이신 스텝 여러분의 마음에 작은 상처 하나라도 없었으면 좋겠다는 바램입니다.
 
다시 한번 참가자 여러분과 마라톤가족 여러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서울마라톤 스텝 이장호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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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병조님의 댓글

김병조 작성일

모든 관계자분들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덕분에 즐겁게 잘 달렸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장호님의 댓글

이장호 댓글의 댓글 작성일

배추 병조형!
너그럽게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가을 산행 있으면 불러 주세요.

정기창님의 댓글

정기창 작성일

대한민국에서 가장 훌륭한 마라톤대회를 꼽으라면 저는 주저없이 서울마라톤에서 진행하는 혹서기대회라고 생각합니다.글쓴분은 스텝으로써 아쉬움이 남는 대회로 생각이 드실 수도 있겠지만 가장 나아지기 위한 작은 에피소드라고 생각하시고 함께 뛴 달림이의 한사람으로 여러분들의 아낌없는 봉사를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이 대회가 계속적으로 우리나라 마라톤의 건전한  활력을 불어 넣어 주실것을 기대하겠습니다.~~~^^

이장호님의 댓글

이장호 댓글의 댓글 작성일

넓은 혜량으로 이해 해 주시고 격려 해주심을 감사드립니다.
늘 즐겁고 행복한 달리는 삶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이상익님의 댓글

이상익 작성일

정말 훌륭한 대회였습니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훌륭한 대회라고 주저없이 추천합니다.
곳곳에서 보이지 않는 수많은 분들의 헌신적인 봉사가 있기에 가능한 일입니다. 대회가 끝나고
칩에 관련한 사과문이 올라왔는데 처음 도입한 제도라 약간의 실수가 있었지만
이 문제로 인해 대회 전체를 평가한다는데도 동의할 수 없습니다. 저는 대회가 끝난 후
집에서 신발을 세탁후 말릴때까지 칩이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제 생각으로는 대회당일
칩이 떨어진 경우는 아마도 물 샤워후 접착부분이 떨어진 것 같은데 접착 부분을 칩 안내서
대로 밑으로 향하게 했더라면 거의 떨어지지 않았을 거라 생각합니다. 접착 부분이 위로
향해서 일어난 일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세계 제일의 명품대회를 만들고 운영해주신 서울마라톤클럽 여러분,
오늘은 작은 실수가 내년에는 더욱 빛나는 대회를 만들겁니다. 힘내십시오.
감사합니다

이장호님의 댓글

이장호 댓글의 댓글 작성일

과분한 칭찬과 격려 감사드립니다.
행복한 날 되세요.

이재복님의 댓글

이재복 작성일

금년 9번째 서울 혹서기 마라톤 참가 매년 기다리며 축제를 올해 역시도 만끽 하였습니다 4시간 가까이 뛴 시간 보다도
오래 설레며 기다린 시간 또한 즐거움으로 남구요
관계자분 많은 애씀으로 모든 대회 참가자 들이 즐거운 축제를 즐기지 않았나 생각 합니다
중간에 흥을 돋우던 목동 마라톤팀 공연이 올해는 중간에 하질 않아 의아 했는데 그러한 사유로 중단 됨은
좀 아쉽게 생각 합니다만 최고의 명품대회 과천 혹서기 신명나는 마라톤 여행 되었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내년에도 기대 하겠습니다.

이장호님의 댓글

이장호 댓글의 댓글 작성일

감사합니다.
공공장소에서의 다른 시민에 대한 배려하는 생각이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고민을 해보아야 할 부분입니다.
늘 행복하세요.

나금풍님의 댓글

나금풍 작성일

Fun Run으로 대회를 달릴 때는 시계를 착용하지 않고 대회를 달리는데 혹서기대회가 그랬다.
무더운 여름에 이열치열로 완주하면 성공한 것인데 무더위에 달려 기록을 세울 수는 없을텐데
굳이 기록이 중요할른지.....39km지점에서 지나가는 주자에게 면시인지를 묻고 어느정도 지났는지를
참고로 알고 달린다. 주자에 따라 더위속에서 달린 기록이 중요하다면 중요할 것이다. 난 운좋게도 칩이
떨어져 나가지도 않았고 완주후 기록이 문자로 잘 들어왔다. 다음대회에서는 스티커형식의 접착면이
떨어지지 않도록 보완하면 될것이다. 조직위와 기록칩 관계자는 겸허한 마음으로 재빠르게 공지했기 때문에
더이상 짓누르지 말고 이들에게더 잘할 수 있도록 힘을 주면 좋겠다. 실패가 무서워서 시도조차 못한다면
우리나라는 계속 로열티 내고 외국기술을 사용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기죽지 마시고 힘내시길....

이장호님의 댓글

이장호 댓글의 댓글 작성일

나금풍님!
격려의 말씀과 이해를 돕는 답변 감사드립니다.
행복하고 즐거운날 되세요.

박일현님의 댓글

박일현 작성일

2002년 한강에서 혹서기할 때부터 간간이 참가해왔습니다.
영국 대회도 나가봤지만 이대회는 세계 명품 대회임에 틀림 없읍니다.
 K-POP말고도 우리나라엔 훌륭한 게 많아 자랑스럽습니다.
전에도 쓴 적 있었지만, 대한민국의 미래가 보고 싶다면 혹서기 마라톤 대회에 참가해
자원봉사로 깔끔하게 치뤄지는 명품대회를 직접 느껴 보시라고 주위에 권하고 싶다.
운영진과 자봉하신분들 노고 많으셨습니다. 덕분에 잘 즐겼습니다.

이장호님의 댓글

이장호 댓글의 댓글 작성일

박일현님 격려와 과분한 칭찬 감사드립니다.
늘 낮은 곳에서 바라보겠습니다.
늘 행복한 날 되세요.

장상오님의 댓글

장상오 작성일

마지막 주자가 2급수대를 지나고 대공원 청소차, 물품회수차량, 서울마라톤 탑차가
뒤이어서 쓰레기, 대회용품과 잔여 생수 등을 싣고 출발하니 몸이 축 가라앉으며
피곤함과 안도감이 교차하고, 얼음덩어리를 올리다 놓쳐 맞은 쇄골뼈의
통증이 느껴지니 갑자기 짜증이 확 올라온다.

2006년부터 서울마라톤과 인연이 시작되어 자원봉사와 스탭으로 참여한 혹서기마라톤대회가
금년으로 8년째다. 아직 혹서기마라톤대회에 선수로는 한번도 참가하지 못했다. 그래서 참가선수들이
느껴보는 마라닉을 나는 모른다. 연초부터 시작된 2013년 혹서기마라톤대회 준비가 5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어 자원봉사자 모집하여 운영계획 수립하고 협찬계약 맺고 리허설 준비하며 약 3개월을 정신없이 보냈다.

대회를 운영하는 입장에서 항상 자원봉사자에게 너무 미안하다.
일요일 새벽6시부터 오후 4시까지 장시간 제대로 된 점심도 먹지 못하고
주자들에게 결코 소홀히 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자원봉사자들을 보면
감사하기도 하고 이런 분들 때문에 혹서기대회는 빛날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급수대를 운영하며 때로는 주자들에게 싫은 소리도 할 수 밖에 없다.
마라톤은 개인 운동이지만 모든 사람들과 함께 뛰기 때문에 단체 운동일 수도 있어
함께 달리는 다른 달림이들에게도 배려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모든것을 내려놓고 혹서기마라톤을 위해 올인하신
50~60대 중년의 서울마라톤 스탭들..
헌신적으로 자원봉사에 참여해주신 자원봉사자 여러분..
그리고 아무 인명 사고없이 무사히 대회를 마쳐주신 참가자 여러분.. 대단히 감사합니다.

이장호님의 댓글

이장호 댓글의 댓글 작성일

상오형!
정말 수고 많았다.

변하지 않을 것 같아도 많은 변화가 있었지요?
간결하면서도 절도가 있고,
배려하면서도 질서가 정연한
그런 대회로 갈 수 있었던 것은,
장상오님의 획기적인 기획과 꼼꼼하고 실용적인 protocol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명품에 걸맞는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기획서이며 실천書 였습니다.
고생 많았고 좋은날 따끈하게 한잔합시다.

김칠영님의 댓글

김칠영 작성일

무어라 고마움을 표해야할 지 모르겠습니다. 준비하신 과정의 글을 읽으니 넘 염치없이, 고마움도 모르고 달려서 부끄럽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영례님의 댓글

김영례 작성일

매년 3급수대에서 각종 과일을 제공하는 봉사를 해 오고 있습니다.

새벽에 도착한 과일을 트럭에서 내리고 물 길어다가 씻고 주자들이 먹기 좋게 자르고 다듬고 제 나름대로 제공할 과일 순서를 정해서 차례대로 준비하여 내 놓고 달리느라 땀이 흥건한 손이 과일 바구니에 들어 오면 다른 주자에게 불쾌할까봐 일일이 위생 장갑을 끼고 배분을 합니다. 

금년에는 날씨가 너무 더워서 주자들이 더 힘들어 하셔서 안타까운 마음이었습니다. 마지막 주자를 보내고 주변 정리를 마치고 본부에 와서 정리 하는거 돕고 무사히 잘 마쳤다는 안도감과 몰려 오는 피로로 몸이 천근만근임에도 다음 날 출근을 무사히 하고 게시판에 들어와 보니 예년과 다르게 게시판이 기록에 관한 글들로 가득차 있는 것을 보고 맥이 탁 풀렸습니다. 지금까지 이런 일은 없었는데 기록이 없는 분들은 얼마나 허탈할까?
이번 일을 계기로 더 잘 해야겠다고 생각합니다. 더운 날 달리느라 고생하신 분들, 새벽부터 봉사해 주신 분들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장호님의 댓글

이장호 댓글의 댓글 작성일

3급수대 김영례님!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정말 잘 하셨습니다.

주자들께 위생적으로 과일을 제공해 드리기 위해,
그 많은 수박 일일이 깍뚜기로 모두 썰어 컵에 담아 주시고^^

그 동안 참가해본 일본대회에서도 하지 못하는 위생 봉사가 명품이었습니다.

땀에 젖은 손으로 과일을 집으면서 흐르는 땀에 오염될까봐
그 더운날 위생장갑 벗지 못하고......
정말 수고 많았습니다.
좋은 날 되세요.

박재성님의 댓글

박재성 작성일

일요일 혹서기 참가 후 월요일부터 일 주일간 휴가
휴가 잘 잡았죠? ^^ 월요일은 가족들과 푹 쉬고 화요일 도봉산 등반과 오후에 중랑천 10km몸 풀기로
저의 2013년 혹서기를 이렇게 마무리 했습니다.

4년전 8월15일 혹서기 대회를 처음으로 참가한 후 오랫동안 달리기를 게을리했었죠.
제 자신을 살펴볼 수있는 시간이 없었다면 올해 혹서기대회는 잊혀지고 말았을 겁니다.
2월달 부터 몸을 만들고 7월전에 하프 3개 대회 참가 7월 혹서기 남산마라톤(5바퀴 돌고 2바퀴 남겨놓고 포기했습니다)
8월 혹서기 과천마라톤 이번 만큼은 완주는 하자라는 각오로 참가하게 됐죠.

얼음은 저에게 완주하는데 최고였습니다.
다음 대회때도 꼭 준비 부탁드릴께요^^

무사히 완주를 하고나서 비빔밥요. 배불러서 눈에 들어오지도 않더라구요^^
오이냉국에서 오늘 완주의 피로가 쏴~~악 풀리덥니다.

우와 이 맛이야.
오이 냉국 두 그룻 뚝딱하고 ..

2014년도를 기약하며 이어폰을 귀에 꼽고 집으로 향하는 발걸음이
전혀 무겁지 않았습니다.

모두 고생하셨고요. 그리고 감사합니다.
2014년에도 이 번 대회에 참석하신분들과 함께 펀런 하고 싶네요.
감사합니다.

이장호님의 댓글

이장호 댓글의 댓글 작성일

감사합니다.
이번에 주로에 들어간 얼음이 무려 160 덩어리에
조각얼음 40포대가 소요 되었습니다. 트럭으로 두차를 실어 왔지요^^

오이냉국!!!
운두령 고냉지 오이,
검증된 완도 미역,
최상의 부안 양파,
형수님들께서 직접 담으신 메실 액,
그리고 화룡점정으로 렌몬즙과 깨소금이 들어 갔다는 사실은 주방에서만 알고 있었으니,
좀 자랑을 해도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無 MSG,
일절 사용하지 않았답니다.
감사합니다.

전도석님의 댓글

전도석 작성일

헌신적으로 봉사하신 대회관계자,자원봉사자 여러분 고맙습니다. 그리고 고생 많이하셨슴니다.
덕분에 하루 즐기면서 잘 달리고 왔슴니다. 
주로에 보급품이 넘 많아서 땀을 서너 바가지 흘렸습니다  마는 몸무게는 더 불었습니다.ㅎㅎ
한가지 불만이 있는데여... 급수대가 넘 많습니다.  왕복 6키로 미터 정도 되는데 급수대는 데여섯곳 되는 거..아니 일곱군데 같슴니다.
먹는데  마시는데 정신이 팔려 기록이 5시간 46분 입니다 ㅎㅎㅎ
한가지 제안 합니다.. 내년부터는 급수대는 2키로 거리 정도에 한곳 설치를 ...
그날 봉사하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이장호님의 댓글

이장호 작성일

전도석님 감사합니다.
제안에 감사드리고, 발전적인 검토를 해 보겠습니다.
늘 행복한 날 되세요.

이성환님의 댓글

이성환 작성일

환상적인 코스에 환상적인 주로 응원 그리고
환상적인 접대 받으며 원없이 땀 흘리고 왔습니다.
힘들었지만 자원봉사자 여러분들의 덕분에 풀코스
완주하였습니다.
스탭 및 자원봉사자 여러분!
 고맙고 감사하며 수고많이 하셨습니다...

정준호님의 댓글

정준호 작성일

혹서기마라톤이 없었다면, 여름나기 참 힘들겠지요. 혹서기마라톤의 발견이란 저에게 있어 여름을 기다리게 하는 유일한 이유이며, 대체불가능한 특별한 행복입니다. 아직은 대접만 받는 입장입니다. 욕심으로는 열번은 완주해야 될 것 같습니다. 그 때까지는 죄송하지만, 걷고 달리며 행복한 시간을 만끽하겠습니다. 말뿐인 인사입니다만, 많은 분들의 수고에 감사합니다. 불암산 자락에서 정준호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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