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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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장호 작성일13-08-04 19:43 조회1,436회 댓글3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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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수님의 댓글
김정수 작성일
혼자서만 참가하던 반달에 아버지,어머니와 함께해서 뜻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이장호님 덕분에 어머니와의 추억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었네요. 감사합니다.
골인지점에서 부모님을 기다리며 30분 정도만 있었는데도 지치던데 뙤약볕에서 오랜 시간 수고해주신 이장호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어머님께 차가운 음료수를 주신 분을 포함한 모든 봉사자분들께도 감사 드립니다.
돌아오는 차안에서 어머니께서 스텝분들의 친절함을 계속 말씀하셨네요. 저도 항상 느끼는 바이고 감사합니다.
김명회님의 댓글
김명회 작성일
내 사진보니 넘 좋아요
오랫만에 12km를 뛰었죠....아니 ...걸었습니다
그 먼곳을 .... 덥고 습도가 높은날씨에
참가하신 분들 대단하세요
이번주 일욜날 과천 혹서기네요
멋진 사진 찍으려고.... 배경 좋은곳( 리허설 때) 찍던곳
그 때 뵈요
박명덕님의 댓글
박명덕 작성일
“이제 딸애 혼사날도 잡혔는데 그렇지 않아도 볼품없는 사람이 얼굴 시커멓게 해서 나가면 그러니 이제 마라톤은 당분간 쉬어요.”
마누라의 엄명이었다.
울고 싶은 놈 뺨 때린다고
그렇지 않아도 더워지는 날씨에 뛰기도 싫은데 잘 되었다 싶었다.
작년 6월 바다 마라톤 대회를 끝으로 긴 잠수에 들어갔다.
휴일 아침의 부산한 새벽 출전대신 이불의 포근함에 젖어 들었다.
전국노래자랑을 보다가 이 시간쯤이면 어디를 뛸 것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상대적인 편안함을 만끽했다.
그렇게 1년이 훌쩍 지나가 버렸다.
그리고 용감무쌍하게 혹서기 대회를 신청했고 그 어려운 관문을 통과하고 낙점을 받았다.
그런데
준비없는 가운데 무모한 출전은 무리라고 생각은 했지만
비록 꼴찌전문이지만 풀코스 211회 완주라는 빛나는 관록이 있는데....
어제 올해 처음으로 반달을 나갔다.
하프 정도는 자다가 벌떡 일어나서도 뛴다고 장담하던 때가 있었다.
그런데 몸은 역시 거짓말을 안했다.
1키로도 못가 숨이 턱밑까지 차오르고
결국은 걷고 말았다.
그리고 걷다 뛰다를 반복하다가
5키로 지점에서 문화백님에게 물 한잔 얻어 마시고
뛰어봐도
역시 그 상태
6키로 쯤에서 반가운 얼굴을 만난다.
박영석 회장님
오랜만이라면서 천천히 펀런하라고 일러 주신다.
뵐수록 정감이 가는 편안한 분이시다.
7키로쯤에서
한 분이 오늘 처음 뛰시냐면서
끝까지 가실 생각이라면 자기와 같이 가자면서 동반주를 해주신다.
한 500미터쯤 같이 가다가 도저히 안되어 l
전 여기서 돌아 갈테니 갔다 오시라고 그 분을 보내드리고
8키로 지점에서 생각을 한다.
반환점까지 돌아오면 서브 - 3가 될텐데
새벽부터 나와 무작정 기다리시는 반달 천사님들 얼굴 뵙기가
미안할 것 같은 핑계로 8키로에서 턴을 한다.
돌아오는 길에 노익장 김무조선생님을 먼발치에서 뵙고
2시간 19분에 골인하니 마무리 체조도 끝난
반포골에는
마지막 주자를 기다리시는 이장호 선생님이
카메라로 기다려 주신다.
창피해서 몰래
반달 천사표 김밥 몇 개 들고
집으로
다음주가 혹서기 대회인데
반달 스탭들
전부
천년바위나
동백아가씨 만드는 것 아닌지 모르겠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