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내려가본 그랜드캐년: R2R2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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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권안식 작성일14-09-21 12:16 조회811회 댓글5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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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달 1년차 회원으로서 이 기행문을 웹싸이트에 올리는 것이 망설여졌지만, 경험과 정보를 공유한다는 면에서 이해를 구합니다]
다시 내려가본 그랜드캐년: R2R2R
지난 9월 14일 미국 애리조나 주에 있는 그랜드캐년을 내려갔다. 이번이 두번째로, 남쪽 사우스림에서 브라잇 에인절 트레일(BAT)을 따라 내려갔다. 동에서 서로 가로질러 흐르는 콜로라도 강을 건넜고, 노스 케이밥 트레일(NKT)을 타고 북쪽 노스림을 친 다음, 왔던 길로 콜로라도 강까지 내려와서 BAT로 사우스림에 돌아왔다.
코스 거리는 편도로 BAT가 16Km, NKT가 23Km로, 왕복 78Km를 하루에 주파하기란 다소 무리였다. 고도 차이는 BAT가 1,335m, NKT가 1,756m로 이 또한 만만치 않았다. 가족들과 BAT의 중간지점인 인디언가든 캠핑장에서 야영했고, 이틀에 걸쳐 첫날 70Km를 걷고 다음날 8Km를 걸었다.
트레일을 따라 걸은 구간별 거리 및 시간은 다음과 같다.
9. 14 (일)
BAT 시작지점 – 인디언가든(8Km) 02:30 - 4:15(1시간 45분)
인디언가든-팬텀랜치(8Km) 04:15 - 06:10(1시간 50분), 휴식 45분
팬텀랜치 - 카튼우드 캠핑장(13Km) 06:30 - 08:50 (2시간 20분 ), 휴식 15분
카튼우드 핑캠장 - NKT 시작지점(10Km) 08:05 - 12:10 (4시간 15분), 휴식 30분
NKT 시작지점 - 카튼우드 캠핑장(13Km) 12:40 - 15:40 (3시간), 휴식 5분
카튼우드 캠핑장 - 팬텀랜치(10Km) 15:45 - 18:00(2시간 15분), 휴식 10분
팬텀랜치 - 인디언가든(8Km) 18:10 - 20:05(1시간 55분)
9. 15 (월)
인디언가든 – BAT 시작지점(8Km) 09:10 - 13:10(4시간)
참고로, 그랜드캐년을 찾는 사람은 연간 5백만명 정도이며, 5%인 25만명이 그랜드캐년을 트레킹한다고 한다. 그 중 일부는 캐년 남단에서 북단을 치고 다시 남단으로 돌아오는데(또는 역순으로), 이 트레일 하이킹을 Rim to Rim to Rim이라고 부르며, 줄여서 R2R2R 로 통한다.
그랜드캐년의 형성은 약 20억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고 한다. 지질학 전공자들에게는 다시 없을 학습현장이었겠지만, 이 분야에 문외한인 필자로서는 오로지 광활한 자연환경과 지질연대별로 다른 암석층이 경이로울 뿐이었다. 주마간산 격으로 경험한 트레일에서 간간히 시선이 머물렀던 몇 장면을 소개하고 싶다.
댓글목록
이장호님의 댓글
이장호 작성일
와우!
멋진 트레킹 하셨군요.
반달에서 들려 주세요^^
문성재님의 댓글
문성재 작성일
대단 하시네요.
커다란 자연 속에서 감상하며 걷는것이
눈에 선 합니다.
계속해서 값진 기행문을 올리시리라
가볍게 생각하는것이 아닌지....
lsdkwon님의 댓글
lsdkwon 작성일
이사무국장, 문성재님:
사진이 처음에는 제대로 올려졌는데, 지금 다시 보니 아래 반 정도가 모두 잘렸군요, 죄송하고 아쉽지만 원상복구가 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랜드캐년 트레킹은 해볼만합니다. 반달 회원님들의 체력이라면, 당일에 일출을 보고나서 내려가 콜로라도강에 발을 적신다음, 바로 올라올 수 있습니다.
장상오님의 댓글
장상오 작성일
여행은 삶의 에너지가 되고 때에 따라서는 희망이 되기도 하지요..
권선생님 멋진곳에서 아름다운 추억을 만드셨네요...
못다 한 사진 이야기 이어서 올려주시죠..
황인호님의 댓글
황인호 작성일
이전에 문화백님의 산티아고 순례길에 이어
그랜드캐년 트랭킹까지...
반달회원님들 덕에 세계 트래킹 백미는 모두 경험하는 것같아 행복합니다...
멋진 간접 경험을 주셔서 감사하고...
제 버킷리스트에 추가하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