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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의광장

마라톤은 도대체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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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남수 작성일15-01-06 12:45 조회1,213회 댓글6건

본문

안녕하십니까?
반달 둘번째 모임 4일 남았습니다.
 
제목에 대한 정의를 내리기가,
참 쉬울 것 같으면서도
어찌 보면 그리 쉽지만도 않을 것 같네요.
 
우리들은 매주 반달에 모여 달리고 있죠. 
잘 달리기 위해 참석하기 전에,
열심히 서울 시내 살고 계시는 구석 구석에서
연습도 하고 말입니다.
 
자전거 도로를 달리고...
차도 및 보도를 종횡무진 달리고...
런닝-머쉰에서도 달리고...
해외에서도 달리시고...
 
위와 같이 달릴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빠뜨리지 않고 달리고 있는 것이죠.
그 장소가 어디가 되었든지간에 섭섭하지
않게 말입니다.
 
제목을 읽으셨을 줄로 믿고,
이 마라톤이라는 정의를 한번
내려 보시기 바랍니다.
수년에서 수십년을 달려 보신
여러분들이기에 정답은 분명
나올 것으로 확신합니다.
 
정답을 맞추신 분에게는 제가 제 나름대로
아주 약간의 답례를 해 드리겠습니다.
이번 주 모임날인 11일에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참가하셔 보시면 어떠할런지요?     "반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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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임인범님의 댓글

임인범 작성일

마라톤이 뭐냐고요?
뭐긴 뭐에요? 그냥 뛰는 거죠..^^
뛰긴 뛰는데..뛰기 싫은 거..특히 요즘처럼 추운 겨울에는 더 더..
그치만 뛰고 나면 "아~잘 뛰었구나' "기분좋다~"
앞으로 열심히 더 뛰자! 라고 맘 먹게 하는 거..
그저 건강을 위해 즐겁게 발가는대로 더도 덜도 말고 꾸준히
나의 생활습관으로 변치 않기를 바래 보면서...
게으른 달림이의 마라톤생각^^

유남수님의 댓글

유남수 작성일

임형.
역시 임형입니다.
막힘이 없으심이며,
활달하시며 순수하심 그대로입니다.
이번 일요일날 뵈올까요?
건강하십쇼!

김명회님의 댓글

김명회 작성일

지처 쓰러질때까지 뛰는게
 마라톤이지묘

강주원님의 댓글

강주원 작성일

일상으로부터의 멀어짐이라고 생각합니다.

일상에서는 뒤엉킨 실타래처럼 다양한 목적과 수많은 이해관계가 얼키고 설켜서
여러 부류의 사람을 만나고, 여러 장소를 오가며, 다양한 이야기와 함께 하루를 보내게 됩니다.

반면, 마라톤은 피니시라인이라는 하나의 목적지를 향해서 꾸준히 내달리다 보니
일, 가족, 동료, 친구 등 사회적인 관계로부터 잠시 빠져나와 '나'만의 꿈을 쫓는 행위에 몰입하게 됩니다.

마라톤은 일상에서 잠시 빠져나와 홀로 떠나는 나만의 시간여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유남수님의 댓글

유남수 작성일

훌륭하신 식견들이십니다.
점차로 마라톤이라는 (?)가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하고 있음입니다.
반달 모임이, 달리는 모습이 찍혀질 날이 이젠,
이틀 남았군요.
저는 저 나름대로 부담이 안 되면서 받는 사람도
또한 부담이 되지 않는 것을
준비는 하고 있습니다. 소박한 것으로 말이죠.
일요일 아침에 뵙기로 하겠습니다.
날씨 예보를 보니 영하 4도에서 5도 정도로
보고 있네요.
딱 달리기 좋은 날씨인 것 같습니다.
건강하세요!!!

유남수님의 댓글

유남수 작성일

마라톤이란?
이에 대해 저 나름대로 풀어보겠습니다.

반달이 마라톤이요,
반달에 속한 회원분들도 마라톤이요,
자전거도로를 관리하고 계시는 한강사업소도 마라톤이요,
한강사업소의 소장님도 마라톤임은 물론이요,
자전거-도로도 마라톤이요,
그 도로를 청소하는 분도 마라톤이요,
도로상에 있는 휴지통도 마라톤이요,
도로상에 있는 공중화장실도 마라톤인 것이요,
도로 주변에 있는 편의점도 마라톤임은 물론인 것이요,
대회를 위해 교통-정리를 하는 순경님도 마라톤이요,
그 순경님의 상관이신 서장님도 마라톤이요,
대회의 주로를 관할하는 구청장님도 마라톤이요,
청계천도 마라톤이요,
한강변도 마라톤이요,
양재천도 마라톤이요,
일산 호수공원도 마라톤이요,
그 외의 각종 스포츠용 도로도 마라톤인 것은 물론이려니와,
주로를 달리는 런너를 위해 갈채를 보내는 시민도 마라톤이요,
도로를 통제했다고 불평을 하는 자동차 운전자도 마라톤이요,
급수대에서 자원봉사하는 학생들도 마라톤이요,
그 봉사자들이 주는 물도 마라톤이요,
그 물을 담고 있는 종이컵도 마라톤인 것이요,
그 많은 종이컵을 껴안고 있는 탁자들도 마라톤이요,
그 옆에 친구인 바나나도, 초코파이도 마라톤이요,
포카리-스웨트도 마라톤이요,
대회가 안전하고 무사하게 치러지게끔 국토를 지키는 우리들의
아들 딸인 군인 아저씨들도 마라톤이요,
한강변을 달리는 자전거도 마라톤이요,

각종 대회를 주관하는 분도 마라톤이요,
그 대회의 스폰서도 마라톤이겠죠?
한강변에서 오붓한 시간을 보내면서 음식을 드시는 분들도 마라톤이요,
드시고 난 후 아무렇게나 음식 찌꺼기와 휴지들을 내버리고 가시는 분들도 마라톤인 것이요, 
우리가 반달에 참가해서 먹는 떡과 김밥도 또한 꿀물도 마라톤이요,
그 김밥을 싸서 정겹게 주시는 봉사자분도 마라톤이요,
사정이 생겨서 반달에 참가하지 못한 달림이분도 마라톤이요,
우리가 늘상 하고 있는 스트레칭도 마라톤이요,
하지 말라고 하는데 덥다고 웃통 벗고 씻는 분도 마라톤이요,
정답을 맞추려고 댓글을 다신 분도 마라톤이요,
정의를 내어 보려고 이 생각 저 생각 하시는 분도 마라톤이요,
정답에 상응하여 답례를 하겠다고 하는 저도 마라톤이요,
반달에 참여시키기 위해 아침 밥을 차려주시는 가족분들도 마라톤인 것임은 당연함이요,
매주 반달의 모임을 알리려고 만남의 광장에 글을 올리시는 서울마라톤클럽의 게시자도 마라톤이요,
이 글을 읽고 계시는 반달 외의 달림이분도 마라톤이요,
부산 및 전국 각지에서 서울마라톤클럽을 클릭하여 반달의 동향을 알고 싶어하시는 달림이분도 마라톤이요,
이봉주님도 마라톤이요,
황영조님도 마라톤이요,
실업팀 선수들도 마라톤이요,
해외에서 국제대회인 동아마라톤에 참가하려고 하는 走神들도 마라톤이요,
햇님도 마라톤이요,
아울러 달님도 마라톤이요,
역시나 별님도 마라톤인 것은 당연함이요,
공기도 마라톤이요,
달리는 런너를 위해 솔솔 불어주는 바람도 마라톤인 것입니다.
雨中走를 즐거이 맞이해 주는 비님도 마라톤이요,
주로 주변에 활짝 피어 있는 꽃과 풀과 나무들도 마라톤이요,
어둠을 즐기며 달리는 분을 위해 주로를 훤히 밝혀주는 가로등도 마라톤이며,
우리들의 발을 보호해 주는 런닝화도 마라톤이요,
입고 달리는 런닝 팬티도 마라톤이겠지요?

하지만 위와 같음을 마라톤이라고 하는 단 세 글자로 표현한다는 것은 사실 걸맞지 않는 것이기에 마라톤이라고 할만한 것은 본래  없다(無)라고 할 수도 있겠습니다.
왜냐하면, 오롯이 달리는 달림이분들의 몸과 마음 그리고 위와 같은 助力者 내지 助力物이 그저 그렇게 존재할 뿐인 것이며 위 조력자와 조력물이 없다면 마라톤은 성립이 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좀 더 풀이하자면, “마라톤”이라는 말과 글자는 위와 같은 오롯한 존재와는 전혀 관계가 없는 것이고, 다만 그러한 수많은 달림이분들의 달리는 행위 및 일정 거리와 조력자 및 조력물을 드러내기 위해 표현해 보는 것에 지나지 않는 상징의 글자요, 말인 뿐인 것이며, 마라톤의 “마”, “라”, “톤”이라는 세 글자는 영어인 "Marathon"의 우리말로 소리화된 글자인 것 뿐인 것이니, 위의 모든 오롯한 존재하는 것들을 진정성 있게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말씀드려 볼 수 있겠습니다.

그러하기에,
반달에 속한 회원분들은 마라톤이 아닌 것이요,
자전거도로를 관리하고 계시는 한강사업소도 마라톤이 아닌 것이요,
한강사업소의 소장님도 마라톤이 아님은 물론이요,
이하 中略.....
어둠을 즐기며 달리는 분을 위해 주로를 훤히 밝혀주는 가로등은 마라톤이 아닌 것이며,
우리들의 발을 보호해 주는 런닝화도 마라톤이 아닌 것이요,
입고 달리는 런닝 팬티도 마라톤이 아닌 것이겠지요?

그러나......,
달리기인 대회나 모임을 할 때면, 언제라도 “마라톤”이라는 단어를 떠올리게 되면 이를 빛내기 위해 항상 우리 곁에서 준비 대기하고 있다가 이내 그 진가를 위의 모든 존재들이 동시에 드러내는 것이니 마라톤이라는 단어와 우리들 달림이와 조력자 및 조력물과의 존재란 “절친한 사이의 친구”라고 할 수 있지 않겠는가 합니다.

그러므로,
반달에 속한 회원분들은 마라톤 아닌 것도 아니며,
자전거도로를 관리하고 계시는 한강사업소도 마라톤 아닌 것도 아니며,
한강사업소의 소장님도 마라톤 아닌 것도 아니며,
이하 중략.....
어둠을 즐기며 달리는 분을 위해 주로를 훤히 밝혀주는 가로등도 마라톤 아닌 것이 아니며,
우리들의 발을 보호해 주는 런닝화도 마라톤 아닌 것이 아니며,
입고 달리는 런닝 팬티도 마라톤 아닌 것이 아니라는 것으로 본다고 하겠습니다. 

고로, “마라톤은 마라톤이 아닌 것이기에 마라톤이라고 한다.”고 옛어른의 말씀을 빌려 저 나름대로 정의를 내려 볼 수 있겠습니다.

댓글에 참여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반달”.

아!!! 뭔가가 빠졌군요.
42.195킬로미터는 당연 마라톤이요,
풀의 절반인 하프도 마라톤이요,
10킬로미터도 마라톤이요,
5킬로미터도 마라톤이요,
100미터도 마라톤인 것이요,
빠른 걸음도 마라톤인 것이요,
한반도 횡단도 마라톤이요,
울트라마라톤도 마라톤이요,
풀코스 100회의 경력도 마라톤이요,
풀코스 1회의 경력자도 마라톤인 것이요,
풀코스 1회에 도전하는 입문자도 마라톤이요,
기록-전광판 보기도 전에 걷는 분도 마라톤이요,
명예의 전당에 오르신 분도 마라톤이요,
우승자도 마라톤이요,
3등도 마라톤이요,
꼴등도 마라톤이요,
Sub-3도 마라톤이요,
Sub-4도 마라톤이요,
Sub-5도 마라톤이요,
Sub-6도 마라톤이요,
대회가 끝나고 외로이 피니쉬-라인을 밟아도 마라톤이 아니겠는지요?

지금까지 신통치 않은 견해인 저의 넋두리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런데 딱 한 가지 짚고 넘어 갈 것이 있군요. 위에서도 언급하였지만 우리들이 사용하고 있는 글자와 말이란 것의 정체가 사실 다음과 같다고 보고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어느 단어(명사)가 있다면 그 단어란 것은 그 단어의 모양 및 뜻을 연상시킬 뿐인 것이지 그 실체 자체와는 전연 상관없는 것임을 알 수가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글이나 말은 어느 한 두사람이 아닌 수많은 사람들이 서로 어우러져 살면서 心中의 뜻을 겉으로 드러내어 전해 볼려고 노력하다보니 탄생하게 된 산물이 아닌가 나름대로 추론해 봅니다. 그렇다면 이 세상에 태어나 자라면서 같은 또래 아이들과 어울려 놀다가 학교도 가고 사회생활도 하면서 살아가야만 하는 것이니 어쩔 수 없이 말이나 글을 사용하지 않을 수는 없겠기에 본의와는 거리가 멀다 하더라도 비슷하게나마 겉으로 드러내어 의사를 전달할 수 밖에 없지 않겠느냐 하는 생각이 저의 소견입니다.

1월 2-번째 모임인 보름달의 하프, “반달”도 당연 우리들의 “마라톤”입니다.

건전하지 아니함이 섞이지 않은 신선하고 건전한 달림을 추구하려고 노력하는 달림이가 조금 넋두리해 보았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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