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의 해와 전도 양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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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해균 작성일15-01-11 19:27 조회968회 댓글5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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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초에 가장 많이 듣는 인사가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이다. 복(福)을 일방적으로 받을 수 있으면 좋겠지만 너무 요행을 바라는 것 같고 불확실하여 이런 엉뚱한 생각을 해 보게 된다. 즉 노력하여 상응하는 복을 구(求)할 수는 있다면 사람들은 어떤 반응을 보일까?
맹자(孟子) 공손추 상에 “재앙과 복은 모두 스스로 부르는 것이다(禍福無不自己求之者)”라는 언급에 연이어 시경에서 말한 “자구다복(自求多福)”이란 바로 이런 것이라고 부연 설명하고 있다. 자구 다복(自求多福)은 문자 그대로 “스스로 많은 복을 구한다”는 뜻이다.
자구다복은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 라는 서양의 격언과 일맥상통 하는 말로 좀더 확대 해석하면 자신의 허물을 고쳐 바르게 살기만 하면 능히 스스로 자신의 운명도 개척 할 수도 있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
양(羊)의 해를 맞아 양과 관련된 속담, 고사성어 또는 명구가운데서 자구다복(自求多福)의 지혜가 될 만한 것들을 몇 가지 골라 정리해 보았다.
羊知跪乳之恩(양지궤유지은)
양은 무릎을 끓어 젖을 먹여준 어미의 은혜를 알고 있다.
사람들이 궁지에 몰리면 “어머니! 어머니!”하고 외치며 부모를 찾지만 평시에는 기껏해야 용돈만 조금 주고 자신을 낳고 길러준 부모님을 잘 돌보지 않는다. 이는 마치 평소에는 절간 근처에 가지 않다가 급한 일이 닥치면 “부처님 한번만 살려 주세요” 라고 긴급 구조를 요청하는 파렴치한 행위와 유사하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2 爭他一脚豚,反失一肘羊(쟁타일각돈 반실일주양)
남의 돼지 다리 하나 다투려다
도리어 자신의 양 허벅다리 하나를 잃는다.
자신의 탐욕을 채우기 위해 남의 것을 공짜로 얻어 횡재 하려고 하면 더 큰 손실을 입는다. 사행심을 부추기는 도박, 복권 등을 나라에서 왜 제재 하지 않는지? 얼마나 많은 선량한 사람들이 주식투자로 집안 살림을 풍비박산 냈는지? 나는 노인이기 때문에 가진 것을 지키는 것을 주창하는 사람이다. 따라서 적절한 위험관리를 할 줄 모르거나 판단력이 흐리면서 오직 욕심 만 많은 개인들이 주식투자를 해서 돈을 벌겠다는 생각은 매우 순진한 발상이다. 정초에 보도된 처와 자식을 살해한 중년의 비극도 주식투자에서 비롯 되었다 하니 경계심이 더 커 진다.
3. The Wolf in the Sheep’s Clothing
양의 탈을 쓴 늑대
겉 모양에 미혹되지 마라.
사물이나 사람을 객관적으로 냉철하게 관찰하고 이해 하지 못하면 큰 화를 입는다.
협잡꾼들의 교언영색에 속지 마라. 상인들이
댓글목록
문성재님의 댓글
문성재 작성일
정 선배님!
청양의 해를 맞이하여
자구다복의 지혜로 .......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이혜준님의 댓글
이혜준 작성일잘 읽었읍니다.
박임순님의 댓글
박임순 작성일
정햬균어르신!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1월 4일 반달에서, 다리가 아프시다고 걸으시는 모습을 꼴찌로 달리며 뵈었습니다.
어제 반달에서 못 뵌지라, 아직 쾌차하지않으신지 염려되던 참이었는데,
열공하셨나 봅니다.
2014년 춘마와 중마 기록이 1분도 안 되는 수초차이이신 것을 보고
대단한 통제력, 조절력을 지닌 분이라 찬탄했던 기억이 생생한데,
부디 부상에서 회복되시어
다가오는 동마에서도 멋지게 달ㄹ리시길 기원합니다.
언제나 감사합니다!!!
정해균님의 댓글
정해균 작성일
정초이고 비시즌이라 기분전환을 위해 마라톤이 아닌 생활속 있을 법한 이야기를 두서 없이 늘어 놓았습니다.
격려해주신 문성재님,이혜준님 그리고 박임순 님에게 감사 드립니다.
이장호님의 댓글
이장호 작성일
선배님 맞아요.
저와 같이 사시는 분도 일요일마다 반달에 와서 살면서,
뭔 일만 있으면 주여! 주여~~, 주여~~~를 찾고 있으니......ㅋㅋㅋ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내내 즐겁게 달리시길 기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