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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의광장

22시간을 달리다_홍콩 트레일런 100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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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장호 작성일15-01-20 06:28 조회2,998회 댓글2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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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트레일런 100km를 다녀왔습니다.
나 자신에게 강렬한 메시지를 주고자 작년 8월에 신청한 홍콩마라톤대회!!!
이번에는 온 가족이 함께 동행을 하여,
대회 전 이틀 동안은 아이들과 홍콩여행을 하였고,
아내와 나는 트레일런 100km, 아이들은 남은 여정을 마카오에서…....
 
 
달려야할 코스입니다.
전반 50km까지는 적당한 높 낮이에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전망이 환상입니다.
그러나 50km 이 후로는......

 
출발점 北潭涌(Pak Tam Chung)에서 작년 제주 트레일런대회에서 만났던 일본 친구를 만났습니다.
 
 
출발 준비를 합니다.

 
출발전 기념으로......

 
44명의 한국 선수들이 참가한 대회에 올해로 세번 째라는 박길수 회장님!!!

 
여기서 주로에서 자주 보았던 기리시를 만났습니다. 인도 친구로 한국을 떠나 인도로 갔다 하네요^^
출발선에서 출발을 기다리며 함께 달릴 친구들을 만나는 기쁨 또한 마라톤의 큰 매력이...... 

 
출발입니다.
세계 각지에서 모인 1800여명의 건각들이 함께 출발합니다. 

 
화이팅을 외치며......

 
한참을 달려 숲속을 빠져나오니 멋진 풍광이 펼쳐집니다.

 
CP1 Ham Tin 입니다.

 
너무 좋아하는 김선화 선수!

 
오르막 내리막 산길을 달립니다.
 
 
저 멀리 끝에 보이는 뽀족한 산까지 가야 합니다.
그 이후에는 또 어던 곳인지???

 
그 길에는 해변도 있고......

 
시원한 바닷 바람으로 땀을 식히며......
 
 
덤불길도 있고......

 
밀림 숲으로도 들어가고.......

 
넓은 길로 내려오면......

 
응원도 받으며,

 
 

 
급수도 받을 수 있는 CP가 나옵니다(3CP Hoi Ha)

 
험하고 험산 산길을 넘어오면 평온한 초지가 있고......


 
호수를 끼도 도는 멋진 둘레길도......

 
45KM를 달려왔습니다. 이곳에서 두 번째 컵라면을 먹고 출발합니다(100km 동안 4개를 먹었음).
 

 

아침 8시에 출발하여 오후 5시가 넘어 갑니다. 
 
 
드디어 중간 지점의 CP, 이곳으로 보낸 짐을 찾아 야간 트레일 장비들을 검검하고 출발합니다.
 

 
가장 분주하고 서서히 어둠과 추위가 밀려오는 이곳을 떠나면서 아내와 완주를 다짐해보지만,
서서히 말이 줄어드는 공주님은 고질적으로 찾아오는 메시꺼움의 전조 증상이 나타나는 둣합니다.
 
어움이 찾아와 이후로는 사진을 찍을 수 없었고.......
 
65km에 도착하기 전에 아내가 마셨던 물을 토해냅니다.
11시간을 즐겁게 달려온 것 만으로도 감사한 일이고,
정말 함께 행복하게 달려왔습니다.
 
앞으로 힘들게 가느니, 좋은 느낌을 간직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
공주님께 포기 하기를 제안하여, 아내의 배번호를 반납합니다.
(이 결정은 너무 잘 했던 것 같습니다)
 
아내와 함께 달렸던 65km, 11시간의 소중함을 간직하고,
나머지 35km를 달리기 위해 혼자 출발을 합니다.  
정말 이 길은 힘들었던 코스입니다.
코스의 강도로 보면 전반 65km가 35%정도라면, 이 후의 코스는 65%의 힘든 코스가 계속됩니다.
 
어두운 산길을 끊임없이 달려봅니다. 
에너지는 어디서 나오는 것인지........
 
65km까지의 11시간과, 이후 35km를 11시간을 달려 온 것입니다.
 
60세 기념으로^^
17일 아침 8시에 출발하여 18일 오전 6시 19분에 골인을 합니다.
  
골인을 하여 함께 달렸던 컴푸의 박길수 전 회장께서 멋진 골인 사진을 남겨 주셨습니다.
이자리를 빌어 감사를 드립니다.
 
 

 

 
이 멋진 트로피가 자랑스럽습니다.
감사합니다.
 
[추신] 가장 힘들었던 것은 다리가 아픈것 보다 졸음이었습니다.
73km에서 83km사이의 새벽 시간에는 꾸벅꾸벅 졸면서 달리는 위험한 모험이었습니다.
주저앉아 잠시 졸고 싶은 생각이 끊임없이 유혹했지만, 군대시절 행군에서 '졸면 죽는다' 는
생각에 알 사탕 입에 물고 살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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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장상오님의 댓글

장상오 작성일

22시간 넘게 걸린 그 시간만큼
감동도 배가 되었을 것 같습니다.
더불어 육체도 상당히 힘들었겠죠?
무사 완주 축하드리고
이번주 토요일 소백산 산행에서
원기 빵빵하게 충전하시기 바랍니다

김병조님의 댓글

김병조 작성일

와~~~~넘 멋진 코스네요
함 꼬옥 가보고 싶네요
정말로.........

이장호님의 댓글

이장호 댓글의 댓글 작성일

병조형!
강력 추천합니다.
낮에는 섬으로 둘러 쌓인 해변과 산을 달리고,
밤에는 깜깜한 산길과 시내 야경이 어우리진
트레일이 정말 멋진대회였습니다.

특히 각 CP에서의 지원과 서비스는 세계적인 수준이었습니다.
달리는 동안 컵라면 4번,
오랜지와 바나나 약 12개 정도,
초밥은 가는 곳마다 4~5개,
물과 콜라, 그리고 이온음료는 청 10000 리터 정도,
이외에 토마토 스프, 커피, 크랙커, 견과류, 센드위치 등등.....

백태식님의 댓글

백태식 작성일

험난한  코스~~
긴  시간 동안 고생 하셨습니다.
완주  축하  드립니다

이장호님의 댓글

이장호 댓글의 댓글 작성일

반달의 힘입니다.
감사합니다^^

이상경부부님의 댓글

이상경부부 작성일

,대단하십니다. 축하해요!!! 존경스럽네요...나는,,마음만 달리고 있으니..쐬주 한잔 합시당

이장호님의 댓글

이장호 댓글의 댓글 작성일

형님! 감사합니다.
박속낙지 한번 만나야지요^^

박명덕님의 댓글

박명덕 작성일

평생 다닌 직장의 定年(절대 停年이 아닌)을 기념 할 만한 자랑스러운 쾌거입니다.
선화공주의 용기도 박수받을 만 합니다. 
축하합니다.

이장호님의 댓글

이장호 댓글의 댓글 작성일

박명덕교수님!
좋게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틀이 지났을 뿐인데, UTMB코스를 들여다 보고 있네요^^

루나님의 댓글

루나 작성일

어디서 그런 힘이 나오는지 정말 궁금합니다. 멋진 추억이 되리라 믿습니다. 완주도, 60세 되신 것도 축하드립니다.

이장호님의 댓글

이장호 댓글의 댓글 작성일

루나님 감사합니다.
ㅋㅋㅋ
나이 먹어서 축하받아 좋은 일 딱하나 있어요.
보험 만기되어 연금으로 받을 때,
덤으로 받는 60세 장수 축하금, 70세 장수 축하금........

최영신님의 댓글

최영신 작성일

코스가 주로라 생각햇는데 여럿갈래길이? 
출발시점에는 살포시 가다가 점점 고도가 높아
힘들 레이스에 인내심으로 완주하심 축하드립니다. ^^

이장호님의 댓글

이장호 댓글의 댓글 작성일

코스가 끝내줘요^^
한번 해 보시게~~~

정태용님의 댓글

정태용 작성일

정알 멋지시고 대단 하십니다.
완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조대영님의 댓글

조대영 작성일

이장호선생님
대단하십니다.박수 짝~짝~짝.
완주 축하합니다.

을미년에도 댁내 모든 분 평안하시고 기쁨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오청자님의 댓글

오청자 작성일

이장호 선생님,
선화 공주님,
정말 멋지십니다!!!
완주를 축하드립니다!!!!!
진심으로~~

이장호님의 댓글

이장호 댓글의 댓글 작성일

오청자 교수님 감사드립니다.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이혜준님의 댓글

이혜준 작성일

멋진 완주 축하드립니다.

강번석님의 댓글

강번석 작성일

이장호선생님!
부부가 함께하며 도전할 수 있는 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김명회님의 댓글

김명회 작성일

축하드립니다
 이장호  김선화님

채성만님의 댓글

채성만 작성일

완주하고 오셨네요~^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수고 많으셨고 정말
멋있는 대회인 것 같네요^^
일본 니찌난 울트라마라톤대회가
생각나네요~^
두 분의 멋있는 여행을
거듭 축하드립니다!

박헌전님의 댓글

박헌전 작성일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멋진 코스네요.
완주 축하드립니다.

최병주님의 댓글

최병주 작성일

장호형님 완주를 축하 드립니다
뜻깊은 가족여행과 두분의 레이싱
멋집니다
감동의 드라마 같은 추억 속에는
2009년 함께했던 샤모니 트레일런이
회상 되는군요
60세를 맞이하는 새해벽두 활기찬 레이싱에
다시금 박수를 보냅니다

차석근님의 댓글

차석근 작성일

완주를 축하합니다.

lsdkwon님의 댓글

lsdkwon 작성일

이장호 총장님, 완주를 축하합니다.

이권훈님의 댓글

이권훈 작성일

대단한 의지의 사나이 이장호!
60 이후에 지금까지보다 아기자기한 즐거움이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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