色(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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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번석 작성일15-01-27 06:04 조회663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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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라톤대회장의 오색(五色)포연은 하늘로 솟아오른다. 색채조절(色彩調節)로 색의 심리적, 생리적, 물리적 성격을 마라톤에 적용하면 채색으로 건강을 유지하고, 주력을 향상시키며, 주로에 스며들 수 있는 잡귀따위는 허공으로 사뭇없다. 주로에 공(空)과 색(色)이 엎치락뒤치락 한다. 하늘 높이 솟아오르는 오색(五色)포연은 나름데로 의미를 부여한다. 적색(전통적으로 고사를 지낼때 팥을 사용한다)은 주로에 스며들 수 있는 잡귀나 부상을 없게하고, 흰색은 달리는 발걸음마다 존경스럽고, 록색은 늘 푸른 젊음이며, 노란색은 피끄피끗한 근육이 관능적이며, 검정색은 마초로 우월감을 준다. 주자들이 아름다운 것은 까만 아스팔트에 각인각색(各人各色)으로 같은 러닝복이 없고, 같은 자세가 없으면서 어울어져 믈흐르듯 흘러가기 때문이다. "화이불치 검이불누"로 화려하지만 사치하지 않고 검소하지만 누추하지 않으면 즐거울 수 있어서 아름다웁다. 겨울철 달리기로 몸을 덮히며 색색소리를 내면 코끝의 찬바람이 달다. 달근달근 익어가는 군고구마 내음이다.얼굴을 홍시처럼 달구면 뜨거운 피는 저 붉은 태양과도 같게 요동친다. 뽀얀 입김이 허공으로 사뭇없을수록 러너가 만들어 낼 수 있는 달리는 시간속에 공(空)과 색(色)의 조화로움이 가능한 세계가 바로 낙원이라고 본다. 등에 오롯이 솟은 땀이 제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등골을 타고 흐르며 한기(寒氣)를 훑는다. 따끈하고 달근달근한 군고구마 하나 꿀꺽인다. 동토(凍土)를 뒤뚱이며 달릴 수 있는 러너만이 만들어 내는 지상에 낙원을 이룩한다. 빈 길, 빈 나무,빈 뜰에 빈 손으로 달린다. 백지 상태에서 끈임없는 훈련을 통해 마라톤을 할 수 있는 러너들만이 가능한 "나를 넘어서려는 인공적 인간정신"이 있어 광활한 대지 위에 공(空)과 색(色)이 구름속으로 사뭇없어도 달리면 달근달근한 즐거움과 화이불치 검이불누(華而不侈 檢而不陋)와 같은 아름다움이 있고 색색할 수 있는 지상 낙원이라 할수 있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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