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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의광장

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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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임 범 작성일13-04-28 14:46 조회1,234회 댓글1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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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를 쓴 모습..
모자를 안 쓴 모습..
오늘 민홍기님께서 모자를 안쓰고 나타나셨다.
늘 보던 모자가 안 보이니 이상하게 나이가 더 들어보였다.
원래 모자는 나이를 덜 보이게 조금 젊어보이 게 하는 효과가 있나?
마치 염색을 하고 안하고 차이가 한 10년 나듯이??
나는 머리에 멀 뒤집어 쓰면 갑갑해서 못 살겠던데..근데 모자 쓰는 사람들은
다 그런 이유 때문에 억지로 쓰나? 가만히 생각하니 나이이 좀 되신 반달의 참가자 중 한 70%는
모자를 쓴 것 같다..젊은 총각들하고 아가씨들만 빼고..
장호형님,장상오님,김선화님,황금주님,김명회선생님..다들 모자를 쓰셨단 말야~
만약 벗은 모습을 보면 더 먹어 보이실까? 특히 장호형님은 염색까지 하고 다니시는 것 같아..
매번 볼 때마다 늙지도 안으시고 젊어보이는 것이...내 추측이 맞을 꺼얌!..
 
울트라 했다고 떠들고 다녀서 그런지,
오늘은 배번 받을 때부터 다들 수고하셨다고 환영을 해주시네...
서광석님은 아주 해맑은 미소로(^^) 반겨주고..준성아빠님은 왜 사서 고생하냐는
불쌍한 눈빛으로 반겨주시고 ^^*
이분 저분에게 관심과 반가운 인사를 받으니 기분 댓길였다...^^ 사는 맛이 났다..반달 빠지지 말자..!
 
루나님 민홍기형아 그리고 뒤에서 정확하게 시간을 일러주신 분과 7명이 그룹으로 4분 50초 정도의 페이스로
반환점까지는 잘 갔다...콜라 몇 잔마시고 좀 쉿다가 갈려니 보조 맞추기가  좀 버겁다..
슬슬 꽁지를 뺐다..
앞서 달리는 여섯분의 뒷모습을 보니 하나같이 늘씬들 하시다...
철저한 자기관리와 부지런히 흘리는 땀을 좋아하는 사람들...사뿐사뿐 뛰는 모습들이 참 멋져보인다는 생각을 했다.
2주 동안 별로 안 뛰었더니 그냥 처진다..얄짤없구나...승부의 세계는...^^ 잘 들가슈~
저 앞에 김명회선생님의 뒷 모습이 보인다..오늘도 노란 모자 쓰셨네..음..모자가 맘에 드시나 보다...
멀 뛰어~ 같이 걸으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나눠었다...내심 계속 걷고 싶었는데 자꾸 빨리 뛰어가라고 하신다..그래서
할 수 없이 뛰어갔다..ㅠ
13km 쯤에서 왼쪽 발가락 밑이 살살 불편하다..신발 끈을 너무 꽉 조였나? 풀어도 별 차이 없네..에이~그냥 맨발로
뛰자..간만에 맨살하고 아스팔트하고 다이랙트로 접촉하니 느낌도 괜찮네...
뒤에서 누가 아는체를 한다..앗!늘 반달이면 만나는 젊고 잘생기고 키큰 친구다..
어떨 때는 1시간 38분대 어떨 때는 1시간 50분대 누구처럼 기록이 들쑥날쑥한 사람이다...
일요일 마다 선배님하고 반달에 나와 같이뛰고 집 근처에서 감자국이랑 막걸리 한 잔 마시는 그 맛이 죽여준데나..?
그럼 그런 맛은 우리들만이 느낄 수 있는 거죠..일요일 새벽을 달리기로 멋지게 여는.....
예전에 댓글로 달았던 술집아가씨 집에 대동한 스토리를 물어본다..그거 진짜냐고? "진짜지 뭐 그런 걸 뻥치나..!
큰넘 2살 때 맨날 퍼마시는 남편 기다리다가 새벽에 선잠자는 사람깨워서 "어이~주안상 받어와~손님왔어~~" 
이게 꿈이야 생시야? 에휴~그 표정이 아직도 생생하네..
미안혀~그래서 지금은 술 한 방울도 안 마시고 당신말 잘 듣잖아~~ 죽을 때까지 사랑하며
살 게~~ 건강해~ 가만,그나저나 옜날 열심히 관악산을 올라타고 다닐 때는 그 욕구가 넘쳤는데,,요즘은 영 아니네~원래 나이
50넘으면 연중행사로 되가나?? 도통 생각이 없네...병원에 함 가봐야 되나..? 요즘 다양한 약도 구비되어 있던데.한번 먹어 볼까나?
존경하는 장호형님..섭취해보셨나요??(이거 또 야하다고 이글 지운다고 그러실 까 겁나네.충청도 대단히 보수적인 어르신이라..^^)
 
나는 꼭 뭐 치다보면 꼭 옆으로 세..다시 원위치...
 
터벅터벅 그렇게 나보다 젊은 친구하고 이런저런 세상 얘기하며 가는데 뒤에서 선화공주님께서 아는체하며 지나가신다..
어째 늘 사람들 속에서 격려해주며 분위기를 유도하시는 분이 달랑 외롭게 혼자 뛰시네?  그넘의 울트라 한번 해봤다고
나보다 더 많은 울트라의 경험을 하셨다는 분이라는 생각에 앞서가는 뒷모습을 보며 갑자기 존경스러운 맘이 들었다..
앞으로 울트라 나갈일이 있으면 필히 조언을 들어야겠다...대단하신 우먼이다..아마 장호형님은 저런 휼륭한 형수님이
계셨기에 내조를 했기에 이렇게 건강하고 활기차게 반달에서 그 역활을 잘 수행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사는 걱정없이..
좋으시겠다~~
 
1시간 59분 경에 간당간당 도착하니 벌써 먼저 달린 사람들은 한 사람도 안 보인다..빨리도 사라졌다..좀 기다렸다가
수고했다고 격려 좀 해주면 덧나나? 자기 볼일 다 봤다고 잽싸게도 시동키고 가버렸네...하긴 나도 그랬으니까..
세상 다 그렇치 뭐~~
저기 송봉규 고수님만 이쁜이 아내 그이름도 유명한 황.금.주님을 목노아 기다리던데...아이~사랑이다..내 짝꿍~알 러브유~
부부가 함께 뛴다는 거...같은 취미를 공유하는 맛...그 맛은 어떨까?? 요즘 선글라스에 점점 멋져가시던데...^^*
 
나이가 들어도 누가 잘한다고 칭찬을 해주면 기분 좋은 건 어쩔 수 없는 건가? 위의 젊고 잘생긴 친구가 내글이 재미있다는
얘기에 또 머리를 짜내며 요렇코럼 일기같은 글 하나 올려본다...
 
댓글 달아주시는 분은: 이장호님,김명회선생님,민홍기님...그리고 땡! 일거야~ 근데 맘을 바껏다! 댓글에 의미를 두는 것
보다는 조회수에 의미를 두는 것으로..
그만큼 인범이 올린 글에 관심을 갖고 봐주셨다는 숫자 아닌가..얼마나 고마운 일인가 ^^
 
나는 공부하라면 잘 집중을 못하고 산만한데..이넘의 서울마라톤 글 올릴 때는 초 집중해서 몰입하네...내가 좋아해서
그런가? 아무튼 뭐에 집중해서 뇌세포를 활성화 시키는 건 좋은 거겠지...뭐....^^*
 
오늘 반달얘기 끝~~
편한 휴일 되세요~~
 
 
추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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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루나님의 댓글

루나 작성일

정말 재미있게 잘 읽었어요. 머리로 짜낸 게 아니라 몸소 숨가쁘게 달려 얻은 경험담이라 더욱 감칠맛나나 봅니다. 주말마다 기대할게요.
늘 준비없이 대충대충 뛰다가 임범님이 보이시길래 오늘은 한번 따라 가볼까 하는 맘이 생겼답니다. 덕분에 후반에 조금 힘들었지만, 나도 잘 뛸 수 있겠구나 하는 자신감을 얻었어요. 본시 하프는 1시간 40분, 41분 정도가 최고 기록인데 작년부터 빨리 뛰면 뭐하나 하는 생각이 마음 한구석에 또아리를 틀고 있었거던요. 다음주에 뵈요.

임 범님의 댓글

임 범 댓글의 댓글 작성일

제가 루나님은 따라가야죠..^^
동마에서도 3시간 38분대에 들어오시고 작년 혹서기에도 4시간 20분대로 점점 단축하시는 실력을 가진 분이신데..^^*
어제 악을 쓰고 끝까지 달렸어야되는데..너무 싶게 포기해버려  좀 아쉽네요..
다음에는 좀 더 연습해서 1시간 40분 이내의 속도로 달려 루나님과 저만치의 거리를 두고 골인하겠습니다..ㅎㅎ

정연욱님의 댓글

정연욱 작성일

댓글 다는 사람으로 인정받고 싶은 건 욕심이겠죠?
 
 한동안 반달에 열심히 나갔는데, 집안식구들의 민원(?)이 너무 심해서 요즘은 깨갱하고 벙어리 냉가슴앓이 하면서 반달을 짝사랑만 하고 있는사람입니다. 반달에서 열심히 봉사 및 훈련하시는 황금주(실명을 거론해서 결례가 되었다면 양해해주세요)씨와 제 집사람과는 어릴적 친구였다는 얘기를 하면서도 달리기라면 죽어라 싫어하는 와이프를 요즈음 살살 꼬득이고 있습니다. 집사람과 함께 반달에 나갈 그날을 기다리면서 그때까지는 이렇게 임범씨 등의 글들을 통해서나마 위안받고저 합니다.
팍팍한 세상살이, 임범씨와 같은 반달가족의 훈훈한 정을 느끼면서 위안과 치유를 할 수 있음에 아주아주 감사하고 있습니다. 수고하시는 반달스텝분들께 항상 감사드립니다. 반달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며 모쪼록 반달가족 모든분들 Fun Run을 통하여 내내 건강하십시요.

임 범님의 댓글

임 범 댓글의 댓글 작성일

아니? 남자들 세계에서 달리기 만큼 돈 안 들고 건전하고 건강에 최고인 게 없는데 어찌하여 집에서 말리다뇨??
전혀 이해가 안 되네요? 무슨 도박중독,알콜중독,여자중독도 아닌데??? ^^* 근데요..운동을 싫어하는 특히 뛰는 거에
전혀 관심이 없는 여자는 지 아무리 무슨얘기를 해도 콧방귀도 안 뀌더군요..제 집사람도 늘 골골하는 신체라,산에가라,
운동해라,운동으로 흘리는 땀은 나의 모든 것을 리모델링해준다..라고 아무리 떠들어대도 다 안다면서 대답은 잘하는데
이리저리 핑계만 되고 전혀 반응하지 않네요..그러려니 합니다..운동 안하는 여자들은 주로 그런가 봐요..^^
아무튼 가까운 시일내에 반달에 동참하시길 바라겠습니다...반달은 나가기는 좀 게을러도 뛰고나서 느끼는 그 상쾌함이
참 좋잖아요..'오늘 반달 나와서 뛰기를 잘했다~"라는 그 기분...^^*

정연욱님의 댓글

정연욱 댓글의 댓글 작성일

집사람이 반달의 즐거움을 알 수 있는 날이 빨리 오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어제 저녁, 3키로쯤 살살 리드하면서달리도록 하는데 성공 ㅋㅋㅋ). 감사합니다.

민홍기님의 댓글

민홍기 작성일

임범님 ! 이제는 모자 쓸게요?  젊어져야지.

임 범님의 댓글

임 범 댓글의 댓글 작성일

형님,매일 모자쓰는 모습을 보다가
색다른 모습을 보니 조금 낯설어서 그런겁니다..나이는 못 속이잖아요..
어제 반환점돌아 저와 보조를 맞쳐주기위해 천천히 후미에서 뛰어주셨음에도 불구하고
그 은혜에 보답하지 못해 죄송합니다..다음 번에 따따블로 빨리달려 보답하겠습니다..
동마에서 누구를 찾아봤다는 얘기..참 순수하시고 꼼꼼하시고 재미있었습니다...ㅎㅎ

이장호님의 댓글

이장호 작성일

임범님! 진실은?
'특히 장호형님은 염색까지 하고 다니시는 것 같아..'
난 평생동안 염색을 해본적이 없습니다.
나쁜 머리를 돌려보질 않았으니, 흰머리가 나올 일이 없어서리.....
.
.
'옜날 열심히 관악산을 올라타고 다닐 때는 그 욕구가 넘쳤는데,,요즘은 영 아니네~
원래 나이 50넘으면 연중행사로 되가나?? 도통 생각이 없네...병원에 함 가봐야 되나..?
요즘 다양한 약도 구비되어 있던데.한번 먹어 볼까나?
존경하는 장호형님..섭취해보셨나요??'

안방 이야기는 둘만이 아는 이야기일 것이고,
먹어 보았던 아니든 필요하면 얘기 해요.
대부분 사람들은 내가 아니고 친구가 필요해서라고 하던데......

임 범님의 댓글

임 범 댓글의 댓글 작성일

그러세요? 와~타고나신 머리결인가 보다..
저는 요즘들어 흰머리가 많이나 가끔 만나는 사람들이 좀 늙어보인다나..말라보인다나..자꾸 그래서
처음으로 무슨 샴푸식 염색을 해봤더니 남들은 전혀 관심도 없지만 스스로는 조금 젊어보이는 것 같아
좋더군요..어제 같이 찍은 사진을 집사람에게 보여줬더니 무척 젊어보이는 분이라는 그런 첫인상을 얘기
하네요..어딜가서도 항상 젊어보이는 스타일인이신 것 같습니다...뭐 늘 뛰시고 활기차고 긍정적으로 사셔서
그런가봅니다...좋겠습니다...^^ 비가오는 월요일 한 주 즐겁게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김광주님의 댓글

김광주 작성일

옥수역에서 뒤돌아 보니 고려형님 안보여서 울트라 후유증일거라 생각했습니다.
페이스를 맞춰주셨던 분의 이제부터는 자유주로 뜁시다라는 얘기를 듣고 그때부터 조금 페이스를 올려보는데
컨디션이 좋은지 그렇게 힘들지 않게 골인하였습니다.
김밥도 먹고 화장실도 다녀오고 형님 얼굴은 보고 가려다가 너무 늦어져서 먼저 차키 시동을 걸었습니다.
다음주에 뵐께요.

임 범님의 댓글

임 범 댓글의 댓글 작성일

어제 반환점 돌아 졸티와 졸바지의 준성아빠님 몸매을 보니 아주 죽여주던데요 ㅎㅎ
매주마다 꾸준히 운동을 하신다니 당연 어제의 컨디션도 좋을 수 밖에 없겠지요.
이번 주부터는 그 성실성을 적극적으로 본받아 다시 뛰는 쾌감을 느껴보겠습니다..
이번 주도 많은 환자들이 넘쳐나기를 바라며 수고하세요^^*

황금주님의 댓글

황금주 작성일

활기넘치는 임인범선생님의글 늘 재미나게 읽고 있습니다
이뿐칭찬의글 마음깊이 챙겨두고 더 열심히 봉사하며 달리겠습니다.
정연욱님
반달짝사랑 언넝 끝내고 두분이함께 반달에서 만날수있길 기도할께요ㅎㅎㅎ
이장호선생님 오늘 끝까지 더 잘 달릴수있도록 도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반달가족 여러분 모두모두 사랑합니다^*^~

임 범님의 댓글

임 범 댓글의 댓글 작성일

아마 다음주부터는 1시간 50분 페메를 하셔도 될 것 같은데요?
그래도 명세기 선글라스에 자세가 딱 갖쳐지신것 같은데 맨날 2시간 페메만 하시면 좀 그렇찮아요 ㅎㅎ
송고수님의 실력은 점점 내리막 반대로 황금주님은 점점 업그레이드..이런 스토리도 괜찮을 것 같은데,,^^
이장호선생님이 도와주셨다구요? 멀 도와주셨나? 벌로 도와준것도 없이 아마 혼자 뛰셨으면 더 빨리
뛰셨을 것 같은데..^^ 옜날에는 삶의 스트레스를 술로 망각하며 의지하며 지냈는데..지금은 이렇게
반달에서 뛰는 걸로 풀고 댓글 다는 걸로 푸니..반달의 사람들과 그 건전한 분위기는 정말 세상 어디에
내봐도 부러움의 대상일 겁니다..한 주 열심히 근무하시고 돈 마니 버세요...^^*

정연욱님의 댓글

정연욱 댓글의 댓글 작성일

집사람 열심히 꼬시고 있습니다. 함께 나가는 날, 그때 인사드리도록 하겠슴다!

김명회님의 댓글

김명회 작성일

숨돌릴 틈없이 감칠난 글 잘읽었어요
 글 잘쓰고 뛰기도 잘하시고 ....팔방미인 ?
 임범님은 반달에 보배여 ~~

장상오님의 댓글

장상오 작성일

임범님
이제 울트라마라톤도 입문하였으니
고생은 이제부터일 듯 합니다.
반달에 나와서 하프 달리는것이야
띵호와지요...
이번주 일요일 정도 되면
몸도 어느정도 회복될 듯 하니
앞으로는 1시간 50분 페메에 충실하며
같은 1시간 50분 페메인
이장호/김선화 부부를 가끔씩
추월하며 달리면 실력도 일취월장할겁니다.

임 범님의 댓글

임 범 작성일

1시간 50분도..
저같이 댁빠리(경상도 사투리로 머리) 커서
 한 무게가 나가는 사람은 나름대로 대비
꾸준히 안 뛰어주면 고것도 힘들 껄요^^
책임을 지워주면 더 잘 뛰어야되는데..큰일이다...
즐기면서 뛰다가 덩달아 기록도 땡겨지면  형좋고 매부좋고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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