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산행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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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장호 작성일13-04-29 18:51 조회1,028회 댓글6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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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식으로 에너지를 보충하였으니, 계속 청계산 종주를 위한 산행을 계속합니다.

214번 구횃불님! 참으로 오랫만이었습니다.

이제 모두들 지친 기색이 역역합니다.

국사봉에서 기념으로 단체 사진을 찍고 운중동으로 내려오니
댓글목록
임 범님의 댓글
임 범 작성일
설마 카메라를 안 가져 "오셨냐고" 이렇게 극 존칭을 쓰셨을 까요? ㅎㅎ
마라톤이라는 힘겨운 운동에 단련이 되어서 그런지 무슨 산을 타셔도 아주 뿌리를 뽑으시네요.^^
보통 사람들은 주말에 한 2시간 코스로 적당히 올라가고 내려와서 주로 막걸리 냄새만 풍겨대니 다들
똥배만 뽈록 나와있던데ㅎㅎ
산행의 색다른 맛을 음미하시면서 좋은 사람들과 함께하는 자연속의 시간들..참 보기좋습니다...
2시간 페메가 다 이유가 있었군요 ㅎㅎ
이장호님의 댓글
이장호
'설마 카메라를 안 가져 "오셨냐고" 이렇게 극 존칭을 쓰셨을 까요? ㅎㅎ'
맞습니다.
살면서 지켜야 할 첫 번째는 ‘언어의 선택’이라 생각합니다.
요즈음엔 말에 대하여 더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군대를 다녀와서 다른 공부를 더 해보겠다고 들어간 대학에서 아내를 만났고,
졸업을 앞두고 결혼을 하였습니다. 그러니 자연 나이 차이가 많이 날 수밖에 없지요.
결혼하면서 아내가 가장 걱정이 되었던 것이 새로운 가족들과 시동생들과의 관계였던 것 같습니다.
시동생 둘이 모두 아내보다 나이가 많았고, 둘째는 이미 결혼 하여 아들이 있었으니,
나이가 어린 신부이긴 하지만 종갓집 종부로서의 부담감이 있었던 것이지요.
결혼 하고 신혼 여행을 다녀온 후
아내가 조심스럽게 호칭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고,
덧붙여서 ‘장호씨가 잘 해야 시동생들과 나이 많은 아랫동서도 잘 할 것’이라고…….
그 이후로 지금까지 아내에게 ‘야’ ‘너’와 같은 내려다 보는 말을 해본 적이 없습니다.
아무리 부딪치는 일이 있어 속은 부글부글 끓어도…….
다른 것은 몰라도 이것 만은 잘한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나 나이 어린 직원들에게도 마찬가지 인 것 같습니다.
돌이켜 보면
아버지라는 이름으로,
어른이라는 이름으로,
상사라는 이름으로 얼마나 많은 상처를 주었는지 후회되는 순간들이 많이 떠 오릅니다.
아마도 자식들이나 후배들은 더 많은 기억을 할 것 입니다.
말로 상처받았던 순간들을…….
나이가 들면 오래된 기억들은 잘 떠 올리지만,
Short term memory(짧은 기간의 기억)의 저장 기능이
약해져서 방금한 말이나 행동은 잘 기억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아이들이나 젊은 사람들은 오랫동안 기억을 합니다.
특히 상처받은 말이나 행동은 평생 동안을 기억할 것입니다.
인생의 2막을 마무리하며 아이들과 사람과의 관계를 되 돌아보면서
가장 후회되는 것이 상처를 줬을 ‘말 과 행동’입니다.
오늘도 기분 좋은 이야기로 즐겁고 행복한 하루를……..
임 범님의 댓글
임 범
소중한 말...인생에 있어서 말..사람들과의 말...부부지간의 말...
뭐 이런 제목으로 댓글 말고 본글로 올려야 할것 같은데요?
아마 많은 사람들이 가슴으로 와닿을 수 있는 그래서 작은 배움을
얻을 수 있는 인생의 고귀한 가르침 같습니다..우선 저부터..
" 한마디 한마디 잘 다듬고 조심스럽게 차분하게 상대방 입장에서..." ^^*
장상오님의 댓글
장상오 작성일
모처럼만의 봄꽃과 함께 한 긴~시간의 산행이
즐거움도 주었지만 몸도 고달펐어요..
차라리 마라톤 풀코스가 쉬웠던것이 아닌지
혼자 중얼거려봅니다. 풀코스 뛰고나도
다음날 활동하는데 아무 지장이 없는데
사용하는 근육이 다른지 발목도 정강이도 허벅지도
많이 불편하고 오늘은 더 피곤하네요...
아고!!! 내일은 7월달 출발하는 스위스알프스 트레킹
멤버들 등산교육과 북한산 산행도 한다는데...
몸이 괴롭네...
구횃불님의 댓글
구횃불 작성일
형님, 형수님들,
참 반가웠습니다.
그동안 보여드리지 못한 얼굴,
불쑥 보여드리게 되어 미안스러웠지만, 너무나 반가웠습니다.
왜, 10년도 더 된 사진을 꺼내셨는지?
빨리 옛모습으로 돌아오라는 의미가 있는 것으로 받아드립니다.
시장 같이 붐비던 청계산 등산길 중에도
살짝 벗어난 한적한 길을 찾아 걷다가
우연히 마주친 형수님, 형님들은 역시 마라톤도 산행도 고수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요즘 공사다망하여 연말쯤에 출동하도록 하겠습니다.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이장호님의 댓글
이장호
횃불이 형!
너무너무 반가웠습니다.
우연히 여럿이 한꺼번에 멀티히트를 치셨습니다.
도야마 다녀와서 일간 연락드리겠습니다.
늘 행복하시고 하시는 공사다망한 일 성공하시길 기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