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들여다보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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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번석 작성일13-05-28 05:34 조회873회 댓글2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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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기는 밖에서나 휄스장에서 달리고 운동을 멈추고 집에서 휴식할 때 몸에서 일어나는 오묘한 변화가 집에서 이루어진다고 볼수 있다. 모처의 집에서 나는 벌거숭이로 어머니의 뱃속에서 나왔다. 라는 말은 구약 성서중에 몇 번씩이나 되풀이되는 말이지만, 정말이지 우리들은 누구 할것 없이 재능도, 돈도, 옷도, 건강도 어느 것 하나 지니지 않은 채 이 세상에 태어났다.
이러한 것을 생각하면 아주 조그마한 것일지라도 지금 내가 뭔가 지니고 있는 유서 깊은 달리기의 유니폼과 구겨지고 바닥난 러닝화는 시간이 흐를수록 정말이지 동경의 대상이었다. 집에는 아주 구겨진 유니폼과 러닝화가 여러개 있다. 좋게 말하면 요즘 유행하는 빈티지, 나쁘게 말하면 마땅히 버려야 한 헌 옷과 러닝화 남들에겐 쓰레기로 보이는 이 러닝복과 러닝화를 왜 모았느냐?
세상에는 가치를 판단하는 여러가지 기준이 있다. 금전적 가치,희소성의 가치, 역사적 가치 등등이 있다. 이들 가치 모두 나름의 의미가 있겠지만 결국 우리 인생을 더 향기롭고 행복하게 만드는 것은 바로 "센티멘탈 밸류(sentimental value)로 정서적 가치 때문이라고 말하고 싶다. 돈으로 따질 수 없는 한 낱 돈으로 바꿀 수 없는 가치가 바로 "센티멘탈 밸류"다.
달리기는 물질을 소비하고 시간을 소비한다. 일정액의 대회 참가비를 내면 소비할 수 있는 물질과 시간을 부여(附與)한다. 쇼핑이라는 방식으로 이뤄지는 소비의 방식과는 사뭇 다르다. 대회 기념품이 소비자의 마음에 들거나 말거나다.러너들에게 일종의 장비라 할수 있는 사뿐한 러닝티셔츠가 주어진다. 그러한 물질들과 시간뿐 아니라 다른 많은 것을 소비한다. 땀과 정열과 주로의 사물들에 대한 이미지를 소비하고 쾌감과 희열을 소비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가치를 소비한다.
같은 대상이라도 모든 이에게 같은 가치를 갖는 것은 아니다. 같은 오페라 공연을 보고서도 감동의 눈물을 흘리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실컷 코만 골다 나오는 사람이 있다. 가치는 사람에 따라 상황에 따라 다 다르다. 진정으로 바람직한 "가치 소비"는 소비주체가 스스로 가치의 판관이 되는 것이다. 구겨진 유니폼과 다 닳은 러닝화를 소비하며 소유하는 가운데에서 멍에처럼 이끌어 준다. 앞으로 나가려는 "충동"이다. 낡은 것에서 얻는 창조(創造)충동이야 말로 새로운 달리기를 새로운 봄을 여는 열쇠다. 신록이 짙어가는 봄의 가운데에서 달리기의 옛 것 들을 디카에 담으며 가치를 생각하며 "센치"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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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너의 집은 생활의 보금자리이며 가정의 안식처라는 것 외에 제2의 운동장소로 활용할 수 있다. 집이 크고 넓다고 부자가 아니고, 집이 작고 좁다고해서 가난뱅이가 아니다. 작은 공간일지언정 잘 활용하면 영혼도 육체도 부자가 되겠죠.
옛 선인들의 격언 중에 천 칸의 집이 있어도 누울곳은 여덟자 뿐이요, 좋은 논 밭이 만경이라 해도 먹는 것은 두 홉 뿐이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인 즉슨 러너에게 누워서 허리 들어올릴 수 있는 공간과 서 있을 수 있는 공간이 있으면 달리면서 기록을 유지, 향상하면서 쾌적하게 달리기를 즐기기위한 근력강화의 공간으로 활용되며 중년으로 갈수록 근력훈련은 반드시 해야한다.
편의와 효율을 위하여 신체의 중력을 사용하는 운동방법을 익혀야한다. 전보다 더 강도높게 근육을 사용하면 부드럽게 운동할 수 있는 충분한 산소를 얻지 못한다. 신체의 중력을 사용하는 방법은 무게가 변함없이 일정하다는 잇점이 있다. 근육이 사용하는 글루코스 연료는 어떤 면에서는 들끓어서 근육에 힘을 실어주며 몸이 처리할 수 있는것보다 더 많은 노폐물을 만들어 낸다.
러너가 누울 수 있는 8자 공간에서 몸무게(70~72kg)인 사람이 열량을 소비시킬 수 있는 운동으로 윗몸일으키기[(10분당~101kcal) 국민체육공단]와 팔굽혀펴기[(10분당~49kcal)국민체육공단]로 필자가 선호하는 팔굽혀펴기는 팔과 복부,다리,근육에 가해지는 힘의 강도가 센 운동이다. 편심성 근력운동의 형태를 띠고 있으며 어깨,팔,목,허리 몸통,다리까지 거의 전신에 운동부하가 작용해 좁은 공간이나 짧은 시간에 운동해도 근력을 키울 수 있고, 척추와 어깨가 펴지는 등 바른 자세 유지에 도옴이 되고 마라톤에서 지구력을 높일 수 있는 운동으로 알려져 있으며 8자 공간에서 방바닥에 놓여진 홈이 패인 나무토막을 두 손으로 잡고 엎드려서 팔굽혀펴기와 윗몸일으키기,스콰트 등을 병행해서 하루에 한 두차례 실시한다.
길은 그 길을 가는 사람의 "몫"이라 하듯이, 집의 8자 공간을 잘 활용하면 논 밭이 만경인 것보다 영혼과 육체를 부자로, 나만의 공간과 "몫"으로 만들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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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박환영님의 댓글
박환영 작성일글도 정갈하시고 정리도 깔끔하신 것을 보니 매사에 열심히 사시는 모습이 그려집니다.
강번석님의 댓글
강번석 작성일
박환영님 반갑습니다.
관심과 격려에 감사드립니다. 성큼 다가온 더위에 잘 적응하시여 즐런하서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