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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의광장

누가 쓴 글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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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임 범 작성일13-03-25 14:55 조회1,017회 댓글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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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4분기 마지막주 일요일 반달입니다.
이번주초 반짝 추위가 예보되어 있지만
밀려오는 봄의 기운에 지난 겨울의 마지막
저항은 이제 수그러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동마가 끝나고 목표를 상실하셨습니까?
이제 새로운 목표를 세우며
삶의 희망을 이어가는 것은 어떨지요???
매주 반달에서 반가운 벗들과 만나는 것도
작지만 소박한 목표가 될 수도 있습니다."
 
=======================================================
 
네..동마가 끝나니 목표를 상실했습니다..
허무합니다..우울합니다..
새로운 목표가 없습니다..
삶의 희망을 이어가고 싶지 않습니다.
(앗!그렇다고 한강에 퐁당, 뭐 그런 심정은 아닙니다.)
매주 반달에서 만나는 벗들이 하나같이 나보다 잘 뛰는 사람같아
열등감에 반가운 님도 없습니다..
다들 만나고 싶지도 않고 보고 싶지도 않습니다.
작지만 소박한 목표가 될 수도 없습니다..저에게는..
 
그래서 저번주에는 반달에 안 갔습니다..
아침에 제 시간에 일어나기는 했지만 내가 이시간에 한강에 가서
꼭 뛰어야만 하나? 뛸 장소가 그렇게 없냐? 기름값에 비싼 참가비
5000원까지(^^) 써가며 한남대교를 넘어서 거기까지 가야만 하냐?
 
그래서 대신 뒷산 나의 고향 관악산에 올랐습니다..
연주대까지 씩씩 거리며 올라갔습니다..
근데..올라가면서 시계를 수시로 보고
 
"아,지금쯤이면 내가 반달 어디 지점에서 뛰고 있겠구나..."
"아,지금 시간이면 골인하겠구나.."
"아,지금 시간 쯤엔 콜라 마시며 수다 떨고 있겠구나.."
하는 생각들이  떠올랐습니다..즉 일요일아침에 시간별로 반달의
내 모습이 착착 연상되었습니다...
"오늘 뛰었으면 1시간 42분대에 골인했을 텐데..."
"서씨나 민형은 1시간 40분 전에 신나게 골인했을 테고.."
"장호형은 보나마나 1시간 50분 안팍의 기록으로 들어왔을 테고.."
(모르져 저번주도 사회생활을 부지런히 하셨으면 10km지점 쯤에서
헥헥 힘겨워하셨을 테고..^^)
근데요,장호형~
아! 글씨 어제 연주대에 도착하자마자 형님이 저번에 올린
연주대 사진의 장면이 떠오르는 건 먼 일이래요?
이거 완존히 반달 골수분자로 일요일 오전은 거의 모든 나의 생각들이
반달 사람들과 반달 달리기 장면만 떠오릅니다..별일이 아닐 수 없네요..
병인가? 반달병...
그냥 반달의 사람과 추억만 생각하면 기분이 좋아진다..^^*
 
반달...다음주는 꼭 가야쥐~~
 
 
 
P.S: 누가 쓴 글인지 다음주 반달 공지글이 너무 멋져
조금 반대로 따라 썼습니다..작자분에게 사전 양해를 구합니다..^^*
감사합니다..
 
 
 
 
 
 
추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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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이장호님의 댓글

이장호 작성일

점쟁이 X쓰 입었네^^
정말로 1시간 49분 정각에 들어왔는데......
페이스가 들쭉 날쭉 하다고 형님들께 야단 맞아가면서 죽어라 뛰었는데도
지난 주에도 사회생활 너무 열심히 하야^^

다음주에는 반달 나오소, 주로가 너무 허전해요^^

민홍기님의 댓글

민홍기 작성일

임범님 !
동마완주 축하인사하려고 찾았으나 없더군요....없으니 반달이 썰렁 하네요.
정말로 39분에 들어왔는데 어찌 그리도 .....연주암 점쟁이....
다음주에 동마 완주 얘기나 들려주소.....

임범님의 댓글

임범 작성일

홍기형께서 동마에 참가했더라면 아마 3시간 35분 정도로 가뿐히 골인하셨을 텐데..^^
서광석님은 3시간 42분경에 들어왔다고 하더군요..대강 반달 하프기록과 비슷하게 비례해서 나온 것 같습니다..
기록 검색해보니 서광석이란 이름이 3명있고 그중 두명 기록은 없어서 "혹시 이번에도 포기?" 하고 기대했는데
나중 전화해보니 아니랍니다..ㅠ
한 주 건강하게 보내시고 반달에서 뵙겠습니다..언젠가는 죽을똥살똥 누구랑 같이 들어올 수 있는 날이 오겠죠 ^^

서광석님의 댓글

서광석 작성일

임범 형님..^^
형님은 동마 후유증은 없으신지요. 
저는 양말을 새것으로 신고 뛰다가 발에 물집이 생겨 15km이후 엄청 고생했습니다.
 #참고로 (오백원 동전 두배크기 양쪽모두)
지난주 반달에 나가서 민선생님, 백선생님께 보여들었더니 허허 웃으시더군요.
형님 뜻데로 중간에 포기해도 이유는 되는데...ㅎㅎㅎ
이번주 반달에서 뵐게요...  형님^^^

임범님의 댓글

임범 작성일

물집이 생겼음에도 불구하고 그 기록으로 들어왔다면
만약 안물집였으면 최소 3시간 40분 안에는 들어왔겠네..역시 대단 ^^
개인적으로 이번 동마에서 얻은 게 있다면 기록보다 뛰고나서 내 다리고
발이고 아무 휴유증 없이 팔팔하다는 것이 참 보람찼다고나 할까?
다가오는 MBC 아디다스 풀을 접수했더라면 거기서는 더 잘 뛸 수 있을 것 같은데..
후딱 마감되는 바람에 ..쩝..
할 수 없이 다음주 반달에서 누구랑 같이 반환점이라도 돌았으면 좋겠다 ^^*

장상오님의 댓글

장상오 작성일

매주 월요일 아침 사무실에 출근하면
그주 일요일 반달신청에 올려야 할
내용 때문에 고민아닌 고민을 합니다.

앞으로 매주 아름답고 즐거운 글을
한 문장씩 임범님께서 올려주시면
저작권료없이 무단으로 사용하겠습니다.

임 범님의 댓글

임 범 작성일

역시 짐작한 대로 장상오님이 쓴 글이구나..^^*
매주마다 새로운 내용으로 반달 안내글을 쓴다는 것도
여간 머리짜내는 일이 아닐것 같은데..^^
대단히 수고 많으십니다..앞으로 공지글을 뜰 때마다
장상오님의 보이지않는 수고에 감사하며 읽겠습니다..^^

이애경님의 댓글

이애경 작성일

아...참으로 아름다운 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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