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일언 중도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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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허창수 작성일02-05-06 16:41 조회72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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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 좀 쓰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믿을 신(信)'자는 '사람 인(人)'자에 '말씀 언(言)'자를 더한 것이라 합니다.
그렇습니다.
'사람'이 뱉은 '말'은 곧, '믿음' 그 자체인 것입니다.
그러면, '개 견(犬)'자에 '말씀 언(言)'자를 붙이면 어떻게 될까요.
그것은 ‘개소리’ 입니다.
그 뿐만이 아닙니다.
'돼지 돈(돈)'자에 '말씀 언(언)'자를 붙이면 ‘꿀꿀’ 입니다.
이게 무슨 뜻이냐 하면, 바로 ‘배 고프다’는 뜻입니다.
요즘 돼지들의 심상치 않은 조짐이 보이는데,
설치자 마자, ‘구제역 파동’이 나지 않습니까.
이게 뭐겠습니까.
이게 다 하늘의 뜻입니다.
그러니 여기 저기 왔다 갔다 하지 마시고, 있는 자리에서 가만히 계시기 바랍니다.
괜히 멀쩡한 돼지마저 전염되어, 전 돼지들이 몰살 될 수도 있습니다.
아니 지구상에서 돼지라는 동물이 멸종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돼지라는 종을 보호하기 위해서라도, 북창동의 그 술집은 당분간 문 닫기 바랍니다.
정부는 방역 차원에서 얼렁 못과 망치를 들고 폐쇄시켜야 합니다.
그래도 문 안 닫고, 모이신다면 어쩔 수 없습니다.
돼지 종 보호 차원에서 ‘개를 풀어 놓겠습니다’.
딱 한 마리만 풀어 놓겠습니다.
한 마리면 충분합니다.
정말이지 저의 이와 같은 돼지를 아끼는 충정어린 마음을 헤아려 주시시기 바랍니다.
옆으로 잠시 샜습니다.
쓰던 문자 계속 쓰겠습니다.
바로 사람의 말은 믿음이다.
다시 말해서 믿음이란 ‘사람의 말’이라는 것입니다.
요즘 썩어 빠진 정치인들 때문에 이 본 뜻이 많이 다치기도 하였지만, 어쨌든 사람의 말이라는 것은 대단히 중요한 믿음입니다.
특히 사람들 중에서 남자의 말 한 마디는 더욱이 그렇습니다.
그래서 옛말에도 이런 것이 있지 않았습니까.
‘남아일언 중...’ ??? ...
중...
???
중...
중...???
중** 뭐더라?
중** 뭔데?
뭐였더라?
중**...
중국집?
아니 것 같은데.
‘남아일언 중국집’.
중**...
뭐였지?
중**...
중학생.
‘남아일언 중학생’.
아닌 거 같에.
중**...
중 다음에 뭐지?
중**...
중고품.
‘남아일언 중고품’.
신품도 아니고, 중고품.
아냐, 아냐.
중**...
예?,
‘천’자가 들어간다구요.
그럼, 중천사.
‘남아일언 중천사’
예?, 그런 단어가 없다구요.
왜요, 날개 달린 천사들 머리를 중처럼 밀어 놓으면, 그게 ‘중천사’지요.
예?, 아니라구요.
중**...
그럼 뭘까.
예?, ‘금’자가 들어간다구요.
아~, 그거였구나.
중금속.
그래 맞아.
‘남아일언 중금속’.
...
근데, 좀 이상한 것 같다.
예?, ‘금’자가 끝에 붙는다구요.
중*금.
맞아, 맞아.
그거였어.
옛말에 이런 말이 있었습니다.
‘남아일언 중도금’.
예?, 이것두 아니라구요.
도대체 뭘까?
hur. 괜히잘모르는문자쓴개 허창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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