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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의광장

답글 : 필승? 당백!(當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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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황재만 작성일03-01-15 15:10 조회39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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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 당시 세계 최고의 부대(?) "백두산 부대"에서
소정의 군 복무를 하고 사회에 복귀했죠.

지금도 생각나는.... 5월에 눈을 밞으며,
대암산(大岩山) 정상을 횡단 했던 기억들...

소초근무(철책근무) 시절 앞으로는 금강산의 일만이천봉이,
뒤로는 설악산 대청봉이 그 위용을 자랑하니,
바로 그 곳이 우리나라 동부전선에서
북측과 가장 지근거리인 곳이죠.

지나면 모든 게 아름 다운 추억...
쫄병 시절 100km 행군에서 지쳐 쓰러져서
자대 복귀후 빠따를 맞던 시절...

철책 경계근무에 들어가서
멋도 모르고 크레모아 격발기를 잘못 건드려,
전 비상이 걸리던 일(그 폭음 소리는 어마어마 했슴)...

어스름 달밤에 갑자기 철책에서 이상한 물체가
움직여, M-16으로 긁고,수류탄 던져, 아침에 확인해보니
겨우 산토끼의 사체만...

1006고지(해발)에 소대초소가 있어,
아침 저녁으로 산 밑에 내려가서 물을 길어 먹던 시절...

겨울에는 화목(火木)을 어께에 메고, 자대에 오면
고참들이 화목의 크기로 칭찬과 질책을 했던 그 때...

이제는 흘러버린 아스라한 추억의 편린들...
다시 한 번 군에서 부르면 가고 싶습니다.
마라톤을 해서 체력은 자신만만 하니까...

좋은 계미년 되세요..

엽기소년! 힘!


-호미곶에서 해랑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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