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성(彗星)과 같이 선두권에 나타나 달리는 러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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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현우 작성일04-01-29 17:03 조회59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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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닷없이 찾아온 허리통증 때문에 달리기와 담을 쌓고 지내기 시작한지 어언 50 여일!
오늘 아침에는 큰 맘 먹고 헬쓰장에 가보았다.
조금 심할 정도로 스트레칭을 한 후,
그냥 천천히 오랫동안 걸어보겠다는 생각이었다.
그런데 조금 걷다보니
엉덩이가 근질근질 하다못해 발바닥마저 간질거리는 것만 같았다.
그래서 서서히 속도를 올려 가볍게 뛰어 보았다.
허리 통증이 염려되어 긴장을 늦추지 않고 몸의 신호에 신경을 곤두세웠다.
한참동안 달렸는데 허리에서 어떤 신호도 오지 않았다.
기분이 좋았다.
다시 달릴 수 있다는 것이 너무 기뻤기 때문이다.
속도를 쪼금 더 올려 보았다.
여전히 괜찮았다.
하지만 언제 다시 통증이 시작 될지 모른다는 불안감 때문에
약 40분정도만 달리고 트레드밀에서 미련 없이 내려왔다.
그렇지만 그 순간, 세상을 다시 얻은 느낌이었다.
허리가 곧 끊어질 것처럼 아플 땐, 영원히 달릴 수 없을 것 같았는데
40분 정도를 달려도 통증이 재발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제 내일 아침에도 오늘 정도만 달릴 것이다.
아직까지 예전처럼 자유롭게 허리를 굽힐 수 없기에
이번주까진 몸 조절로 생각하고 스트레칭 위주로 가볍게 뛸 생각이다.
그리고 나서 몸 상태를 봐가며 2월이 시작 되는 다음주부턴
정상적인 러닝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싶다.
부상을 당해 본 사람만이 뛰지 못하는 심정을 이해할 것이다.
그간 몸무게가 약 4kg 정도 늘었다.
몸무게를 줄이는 것은 무척 힘들었지만 마냥 먹고 노니까
뱃살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만 가는 것 같았다.
더구나 설날이라고 기름진 음식을 마음껏 먹어댔더니
뱃살이 살 판을 만난 것처럼 주책도 없이 출렁거려왔다.
그래도 나는 배부러더스가 아니고 또한 그렇게 되기도 정말 싫은데......
이제 2월 한 달 동안 달리기 몸을 만들어야 한다.
그래야 내게 내기를 걸어왔던 만만한 러너들을 물리칠 수 있기 때문이다.
나는 이제부터 체면이 있기 때문에 느림보 거북탱이 천달사 대현이 형 같은 러너하곤
1시간 아니 2시간을 접어주고라도 내기는 안한다.
적어도 2시간 30분대로 달리는 수사마의 이지원 님 정도는 되어야
내 상대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중구청 성만이 형도 앞으로 내 상대가 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가벼운 쨉도 안될 것이다.
성만이 형은 마라톤 잡지 "달리는 세상" 2월호에 멋있게 나올 때가 좋았지
더 이상 내 앞에서 달리기 폼을 잡지 말았으면 한다.
말만 황제가 아니라 정말로 실력을 보여주고 말 것이다.
2004년 3월 7일 서울마라톤대회,
아마 그날은 마스터즈 마라계에 혜성과 같이 선두권에 나타나 달리는 러너가 있을 것이다.
그가 누구일지 이글을 읽어 본 사람은 이미 눈치 챘을 것 같다.
송파세상 김현우
오늘 아침에는 큰 맘 먹고 헬쓰장에 가보았다.
조금 심할 정도로 스트레칭을 한 후,
그냥 천천히 오랫동안 걸어보겠다는 생각이었다.
그런데 조금 걷다보니
엉덩이가 근질근질 하다못해 발바닥마저 간질거리는 것만 같았다.
그래서 서서히 속도를 올려 가볍게 뛰어 보았다.
허리 통증이 염려되어 긴장을 늦추지 않고 몸의 신호에 신경을 곤두세웠다.
한참동안 달렸는데 허리에서 어떤 신호도 오지 않았다.
기분이 좋았다.
다시 달릴 수 있다는 것이 너무 기뻤기 때문이다.
속도를 쪼금 더 올려 보았다.
여전히 괜찮았다.
하지만 언제 다시 통증이 시작 될지 모른다는 불안감 때문에
약 40분정도만 달리고 트레드밀에서 미련 없이 내려왔다.
그렇지만 그 순간, 세상을 다시 얻은 느낌이었다.
허리가 곧 끊어질 것처럼 아플 땐, 영원히 달릴 수 없을 것 같았는데
40분 정도를 달려도 통증이 재발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제 내일 아침에도 오늘 정도만 달릴 것이다.
아직까지 예전처럼 자유롭게 허리를 굽힐 수 없기에
이번주까진 몸 조절로 생각하고 스트레칭 위주로 가볍게 뛸 생각이다.
그리고 나서 몸 상태를 봐가며 2월이 시작 되는 다음주부턴
정상적인 러닝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싶다.
부상을 당해 본 사람만이 뛰지 못하는 심정을 이해할 것이다.
그간 몸무게가 약 4kg 정도 늘었다.
몸무게를 줄이는 것은 무척 힘들었지만 마냥 먹고 노니까
뱃살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만 가는 것 같았다.
더구나 설날이라고 기름진 음식을 마음껏 먹어댔더니
뱃살이 살 판을 만난 것처럼 주책도 없이 출렁거려왔다.
그래도 나는 배부러더스가 아니고 또한 그렇게 되기도 정말 싫은데......
이제 2월 한 달 동안 달리기 몸을 만들어야 한다.
그래야 내게 내기를 걸어왔던 만만한 러너들을 물리칠 수 있기 때문이다.
나는 이제부터 체면이 있기 때문에 느림보 거북탱이 천달사 대현이 형 같은 러너하곤
1시간 아니 2시간을 접어주고라도 내기는 안한다.
적어도 2시간 30분대로 달리는 수사마의 이지원 님 정도는 되어야
내 상대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중구청 성만이 형도 앞으로 내 상대가 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가벼운 쨉도 안될 것이다.
성만이 형은 마라톤 잡지 "달리는 세상" 2월호에 멋있게 나올 때가 좋았지
더 이상 내 앞에서 달리기 폼을 잡지 말았으면 한다.
말만 황제가 아니라 정말로 실력을 보여주고 말 것이다.
2004년 3월 7일 서울마라톤대회,
아마 그날은 마스터즈 마라계에 혜성과 같이 선두권에 나타나 달리는 러너가 있을 것이다.
그가 누구일지 이글을 읽어 본 사람은 이미 눈치 챘을 것 같다.
송파세상 김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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