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버리고 간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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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병욱 작성일07-09-23 12:47 조회773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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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9.22 오전 훈련내용
훈련명:잔차 44키로+ 반달하프 21.0975
훈련내용:1시간 30분 페이스메이커로 출발.
-44분 37초 반환점
-44분 01초 결승점
1시간 28분 38초 걸림
나를 버리고 가신 님들!!!!!!
십리도 못 갈 줄 알았더니 잘만 가더이다. 처음 출발할 때 열 대여섯분이 함께 달렸는디...결국 죄다 떠나 버려 꼴찌로 골인한 "1시간 30분 페이스메이커 "지리손이었습니다.한마디로 <기세등등주 일떵 출발 원망주로 꼴떵 도착>이었습니다.
배꼽시계로 눈을 뜨니 5시 10분. 오잉? 이놈의 알람 왜 안 울린겨? 미리 챙겨 놓았던 가방과 신발을 신고 막 문을 나서는데...이제야 울립니다. 헐? 마눌님의 작전?
우린 첫눈에 눈 맞아 백년가약 맺었는디 살다보니 사사건건 삐딱선입니다. 알람시계 맞추는 것도 동상이몽..쩝^^마눌님은 잔차가 위험하니 전동차 타라고 05:30분에 알람을 맞춰 놓았고..전 잔차 타고 한강을 배회(?)하려 05:00 에 맞춰 달라 했고^^ 마눌님의 의중을 꿰뚫고 제 배꼽시계는 반항차 지가 알아서 알람 울리기 전에 신호를 줘 눈이 번쩍 뜨였습니다. 잔차 타고 가면 시원하고 을매나 좋은데 말여.
하여간 위대한 마눌님 깰 까봐 살금 살금 신발 벗고 다시 방에 들어가 알람을 끄고 잔차에 탑니다.
집에서 반달까지는 22키로 정도.대목 준비로 북적북적한 경동시장 통과가 어렵긴 하지만 왁작지껄한 사람 사는 분위기가 좋습니다. 청계천 고산자교부터는 고속도로입니다.쌩~쌩..울집 큰놈 작은 놈 데려 오면 참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놈들이 좋아하는 길갱이풀 강아지풀과 나팔꽃 천지였습니다^^
도착하자마자 슬슬 뛰면서 근전환 훈련을 해 줍니다. 마누라 맹키로 무서운 <부상> 이놈 때문에 잔차 후 근전환훈련차 왔다 갔다 몸을 풀어주고 ...2키로미터 달리며 페이스메이커 시간대를 맞춰 봅니다. 평소보다 10초 정도 늦춰 보니 오늘의 페이스에 얼추 맞는 거 같습니다. 개인전담페이스는 많이 해 보았는데 이븐페이스는 조금 부담이 갑니다. 이쁜 여성만 보면 설레임에 막 달리고^^ 시커먼스들만 있으면 의욕이 없어지는 통에 설렁설렁 달리곤^^ 하는 제 몸의 특성상....푸헐헐^^
겸사겸사 몰입하다 보니 ..배번을 타는 것도 배번을 달아야 하는 것도 깜박^^달리다 보니 제가 배번을 안 달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켁^^ 부상과 책임감이란 놈이 무섭긴 무서웠나 봅니다.
작년 이맘 때 잔차 타고 열라 밟고 곧바로 달리기 전력질주 했더니만...종아리 부상으로 6개월 가까이 ㅠㅠ 쩝^^ 방황(?)했던 기억을 더듬어 보면^^부상을 잘 다스리는 것은 연습의 효율화 이상으로 중요한 거 같습니다. 마음이 어리니 불혹이 넘었어도 늘 약관의 청년처럼 미혹합니다.
페이스메이커 참 재미있기도 하고^^ 어렵기도 하고 그렇더군요. 네커티브 스플렛인가 뭐신가로 계획을 잡아 봅니다. 반환점까지 키로당 4분 15초 정도. 이후는 4분 10초 안으로 약간 페이스를 올려 보기로 합니다.
갑장 장난감병정님이 오른편에서 호흡을 맞춰 주었고 반환점까지 예상대로 44분 37초 도착됩니다.
반환 후 평택마라톤클럽 길보스님과 다른 회원님들이 먼저 치고 나갑니다. 그러더니 대부분 탑승자(?)들이 합류^^저를 놔 두고 나갑니다.
"나를 버리고 가신 님들 십리도 못 가 발병난다" 노래를 열라 불러 봅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18키로 지점..끝까지 함께 하자던 장난감병정님도 나를 버리고(?) 치고 나가 전 꼴찌로 골인합니다. 상대방의 숨소리와 발자욱소리를 들어가며 늘였다 뺐다 융통성있게 끌어가는 개인전담보다 오르막이건 내리막이건 일정속도로 끌어야 하는 반달의 페이스메이커가 더 힘든 거 같습니다. 새삼 페이스메이커님들께 고마움을 느낀 날이었습니다. 또 명령만 내려 주신다면 열심히 하겄습니다.
맞바람도 뒷바람도 모두 시원하여 정말 달리기 좋은 날^^수고 많으셨습니다. 행복한 추석연휴 기원하며..반달 얼씨구 좋~다^^
지리손 올림
훈련명:잔차 44키로+ 반달하프 21.0975
훈련내용:1시간 30분 페이스메이커로 출발.
-44분 37초 반환점
-44분 01초 결승점
1시간 28분 38초 걸림
나를 버리고 가신 님들!!!!!!
십리도 못 갈 줄 알았더니 잘만 가더이다. 처음 출발할 때 열 대여섯분이 함께 달렸는디...결국 죄다 떠나 버려 꼴찌로 골인한 "1시간 30분 페이스메이커 "지리손이었습니다.한마디로 <기세등등주 일떵 출발 원망주로 꼴떵 도착>이었습니다.
배꼽시계로 눈을 뜨니 5시 10분. 오잉? 이놈의 알람 왜 안 울린겨? 미리 챙겨 놓았던 가방과 신발을 신고 막 문을 나서는데...이제야 울립니다. 헐? 마눌님의 작전?
우린 첫눈에 눈 맞아 백년가약 맺었는디 살다보니 사사건건 삐딱선입니다. 알람시계 맞추는 것도 동상이몽..쩝^^마눌님은 잔차가 위험하니 전동차 타라고 05:30분에 알람을 맞춰 놓았고..전 잔차 타고 한강을 배회(?)하려 05:00 에 맞춰 달라 했고^^ 마눌님의 의중을 꿰뚫고 제 배꼽시계는 반항차 지가 알아서 알람 울리기 전에 신호를 줘 눈이 번쩍 뜨였습니다. 잔차 타고 가면 시원하고 을매나 좋은데 말여.
하여간 위대한 마눌님 깰 까봐 살금 살금 신발 벗고 다시 방에 들어가 알람을 끄고 잔차에 탑니다.
집에서 반달까지는 22키로 정도.대목 준비로 북적북적한 경동시장 통과가 어렵긴 하지만 왁작지껄한 사람 사는 분위기가 좋습니다. 청계천 고산자교부터는 고속도로입니다.쌩~쌩..울집 큰놈 작은 놈 데려 오면 참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놈들이 좋아하는 길갱이풀 강아지풀과 나팔꽃 천지였습니다^^
도착하자마자 슬슬 뛰면서 근전환 훈련을 해 줍니다. 마누라 맹키로 무서운 <부상> 이놈 때문에 잔차 후 근전환훈련차 왔다 갔다 몸을 풀어주고 ...2키로미터 달리며 페이스메이커 시간대를 맞춰 봅니다. 평소보다 10초 정도 늦춰 보니 오늘의 페이스에 얼추 맞는 거 같습니다. 개인전담페이스는 많이 해 보았는데 이븐페이스는 조금 부담이 갑니다. 이쁜 여성만 보면 설레임에 막 달리고^^ 시커먼스들만 있으면 의욕이 없어지는 통에 설렁설렁 달리곤^^ 하는 제 몸의 특성상....푸헐헐^^
겸사겸사 몰입하다 보니 ..배번을 타는 것도 배번을 달아야 하는 것도 깜박^^달리다 보니 제가 배번을 안 달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켁^^ 부상과 책임감이란 놈이 무섭긴 무서웠나 봅니다.
작년 이맘 때 잔차 타고 열라 밟고 곧바로 달리기 전력질주 했더니만...종아리 부상으로 6개월 가까이 ㅠㅠ 쩝^^ 방황(?)했던 기억을 더듬어 보면^^부상을 잘 다스리는 것은 연습의 효율화 이상으로 중요한 거 같습니다. 마음이 어리니 불혹이 넘었어도 늘 약관의 청년처럼 미혹합니다.
페이스메이커 참 재미있기도 하고^^ 어렵기도 하고 그렇더군요. 네커티브 스플렛인가 뭐신가로 계획을 잡아 봅니다. 반환점까지 키로당 4분 15초 정도. 이후는 4분 10초 안으로 약간 페이스를 올려 보기로 합니다.
갑장 장난감병정님이 오른편에서 호흡을 맞춰 주었고 반환점까지 예상대로 44분 37초 도착됩니다.
반환 후 평택마라톤클럽 길보스님과 다른 회원님들이 먼저 치고 나갑니다. 그러더니 대부분 탑승자(?)들이 합류^^저를 놔 두고 나갑니다.
"나를 버리고 가신 님들 십리도 못 가 발병난다" 노래를 열라 불러 봅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18키로 지점..끝까지 함께 하자던 장난감병정님도 나를 버리고(?) 치고 나가 전 꼴찌로 골인합니다. 상대방의 숨소리와 발자욱소리를 들어가며 늘였다 뺐다 융통성있게 끌어가는 개인전담보다 오르막이건 내리막이건 일정속도로 끌어야 하는 반달의 페이스메이커가 더 힘든 거 같습니다. 새삼 페이스메이커님들께 고마움을 느낀 날이었습니다. 또 명령만 내려 주신다면 열심히 하겄습니다.
맞바람도 뒷바람도 모두 시원하여 정말 달리기 좋은 날^^수고 많으셨습니다. 행복한 추석연휴 기원하며..반달 얼씨구 좋~다^^
지리손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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